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스케치 쉽게 하기 - 풍경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4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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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담긴 풍경을 그리고 싶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구*

내 마음 속에 우울한 마음이 들때면 낙서를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어느 정도 풀린다. 그때 내 손에 지어지는 것은 무엇이든 긁적이는 모습은 풀과 나비였다. 그렇지만 학창 시절에 미술 선생님에게 상처를 받은 이후 나의 미술적 재능(?)은 그후로 쭈욱 묻어두고 싶었다. 그림은 꼭 이렇게 그려야한다는 것은 그렇다하더라도 '넌 역시 못하는구나!"에 나는 진짜 내가 그렇게 그림을 못그리는 것을 체감하였다. 미대를 목표로 하는 친구를 둔 죄(?)로 나와 친구의 그림은 그야말로 비교 대상이었다. 속으로 창피하기도 하였지만 나의 재능 없음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지금은 나는 모든 그림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제 그림을 그려보이라는 아이도 다 자라서 이젠 진짜 그림을 손놓을 수 있는 때가 되었다. 내 이웃에 한갑을 넘기신 할아버지께서 계시는데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서양화 강좌를 신청하셨다. 지금부터 취미로 삼으시겠다면서 일주일에 두 번을 다니신다.  내가 이미 늦었다거나 포기를 해야할 때에 그분은 지금의 그림의 시작으로 멋진 취미를 가진 것을 보고 정말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 부러움은 나도 언젠가는 그림을 배우고 말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의 핑계와 의지의 핑게를 대면서 미루고 있었다. 집에서 혼자서 그림을 배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책이었다. 그런데 의지없고 실력없는 사람에게 어떤 책이 좋을지 선택하기는 난감하였다. 서점에서 찾아보니 전문가를 위한 아트북이 있었고 그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서점을 뒤로 하였다.

 

 그 와중에 김충원의 [스케치 쉽게하기]시리즈가 나왔고 이번에 나온 것은 기초 드로잉과 인물 드로인에 이은 풍경 드로잉이었다. 앞서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준비물에 채색을 위한 도구와 야외 활동이므로 모자와 긴옷까지 꼼꼼히 준비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그리고 잘 그리는 방법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라고 용기를 주고 있다. 또한 기초 드로잉에서 자세히 다루었던 선 그리기가 조금 나와 있다. 시리즈의 압박은 앞서의 책을 보면 좋은 것인데 앞으로 나올 시리즈를 위해서라도 <기초 드로잉>은 꼭 먼저 봐야 할 것이다.

 

풍경은 꼭 멀리 야외를 가지 않아도 찾으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하나의 액자를 정하고 그 속에서 나무 한 그루를 보고 건물 하나를 보면서 그리는 것부터 연습을 시작하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휴가나 야외로 갈때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오로지 스케치북과 연필을 준비하는 기본 자세를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풍경 드로잉>의 특징은 연필뿐만 아니라 색연필, 잉크, 먹물 등 다양한 재료로 그리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 대상이 많아서 좀 더 많은 관찰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 재료에 따라 같은 스케치라도 느낌이 분명 다를 것이므로 여러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나도 연필화를 어느 정도 하면 펜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싶었다.

 

*기초의 중요성*

 무엇이든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스케치 쉽게 하기>는 말 그대로 나를 즐겁게 하기 위한 도구로서 스케치를 하는 것이고 쉽게 해서 나의 마음에 기쁨을 느끼는 것인데 몇 번의 연습만으로 결코 좋아지지 않았다. 바로 실망하기도 하였지만 나는 포기 하지 않으련다. 그래서 앞서 사 놓았던 {기초 드로잉 편}을 다시 보고 익히기로 하였다. 연습만이 나를 발전시키리라는 것을 알기에 조금씩 그려나가는 나를 발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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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첫 단추 - 내가 커서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않을 이야기
고정욱 지음, 유준재 그림 / 샘터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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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의 시작>>

 어린 아이가 처음으로 단추를 끼우려고 낑낑대고 있다. 어설픈 한 손의 단추는 분명 구멍을 보고 있지만 생각보다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게 씨름을 하다 겨우 단추 하나를 채웠다. 그러나 아직도 더 채워야 할 단추는 5개나 더 남아있다. 큰 아이의 세 살 적에 황금색의 누비천으로 코트를 만들어주었다. 그랬더니 아이는 이 옷을 입고 밖으로 외출하기를 바랬다. 하지만 춥고 힘들어서 나가기가 귀찮은 나는 꾀를 내었다. "그 단추를 다 채우면 밖에 나갈게." 혼자서 코트를 갖다두고 연습을 하였다. 생각보다 단추는 잘 채웠다. 하지만 단추를 다 채우고는 코트를 입을 수는 없었다. 다시 단추를 하나씩 벗긴다. 아이는 울상을 짓다가 코트를 입고 처음의 단추를 채우기 위해서 5분 정도를 실랑이다가 겨우 첫단추를 하나 채웠다. 그러면 나는 아직도 25분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서 속으로 웃었다. 하지만 아이는 다음 단추는 생각보다 빨리 채우고 그 다음도 점점 속도가 빨라졌다. '이런, 계획이 실패네. 좀 더 작은 단추를 가진 코트를 줄걸.' 우리 인생에서 첫단추는 어떤 것일까?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아직은 한참이 지나야 어른이 될 아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상담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않을 이야기'라는 부제가 알려주듯이 어른이 되어도 가치로운 것은 여전히 소중하고 가치로운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 가치들을 어릴 적부터 생각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분명 "철없는 어른"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 이런 어른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고정욱 작가의 자신의 허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전에 작가님의 사인회에서 뵌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작품으로 그를 만나기만 해서 작품에 대한 나의 평가로 대단한 사람으로 각인이 되어있어서 그런가보다- 휠체어에 타고 있는 모습이 작아보였다. 그가 소아마비를 앓기는 했지만 어릴 적 귀찮음과 힘듬으로 인해 포기하여 생긴 결과라는 데 아픔이 먼저 다가왔다. 그리고 "한 마디로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첫 단추를 잘못 채운 거지."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남을 아끼는 마음이야"라고 전해준다. 그렇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런 가치로움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출발을 하는데 이기주의와 혼돈하여 스스로를 돌보지 않은 일을 많이 한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는 죽었거나 살아있거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다시 강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위인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장에는 <단춧구멍>에서 "생각거리"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다. 총 29개의 <단춧구멍>이 있는데  소중한 가치들이 빛을 발하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노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것이라서 우리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로 아빠가 들려주는 인생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였다. 경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위인의 이야기로 증명을 하고 다시 마무리하는 단추들이 다 채워지면 아이는 빛나는 보석처럼 좋은 목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아직도 목표와 가치관을 가지지 않은 아이들에게 다행인 일이다. 이제부터 첫단추를 잘 끼면 분명 아름다운 인생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갖출 수 있는 작가의 마음이 이 책 전체에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어른의 입장에서 그의 작가적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도 되었다.

 

 이 책에서 사진과 그림이 주는 메시지도 강한 느낌을 받았다. 사진이야 이야기의 증명으로 실증적으로 보져주었다. 또 그림의 역할은 그리 크지 않더라도 많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예쁜 그림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또한 이런 어린이책에 드물게 있는 "찾아보기"가 책의 말미에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필요한 부분을 다시 들춰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조금 주저하는 면이 있다면 너무 설교적으로 받아들여서 지루하거나 내용이 너무 많아서 벌써 질려할까하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분명 이 책이 우리 아이의 마음에 들어 생각주머니를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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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넘어선다
정영순 지음 / 라테르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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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를 넘어서는 길>>
나는 "나"이자만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그 하루에 살아가는 날들이 의미없게 다가오는 날들도 많았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한계를 잘 인식하고 있는 철학자인양 나를 평가하고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진정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가면서 나의 한계를 넘어서는 길은 어떤 것일까?

 처음 나는 이 책이 주는 제목이 너무가 거창하게 다가와서 또한 많은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책은 책일 뿐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과 "실천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고 이 책의 가치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나를 넘어서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 하고 배우는 자세를 가지면서 꿈을 포기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제는 너무나 강조하였기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심지어 나 조차도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은가-그리고 실천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라면 우리 사회는 더 발전하고 아름다워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함을 느낀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하여 나는 다시 변화를 시도한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의 경험과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들면서 -자기계발서를 어느 정도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중복이 됨을 알 수 있으리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반복학습이 효율적임도 알고 있기에- 나를 넘어서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결국 나는 많은 책의 구절들에 밑줄을 긋고 싶은 욕구를 억눌러야 했다. 그만큼 나는 알고 있는 것에 비해 실천을 못하고 있음을 느낀다. 총 13장의 구성에 각 장마다 CHECK부분을 두어서 진짜 나의 변화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모든 변화는 먼저 자신의 결정에 의해 인생의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아침마다 해가 뜨고 밤마다 달이 뜨지만  그 하루의 해와 달은 같지 않음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일상의 중요성(78쪽: 나는 건강하고, 성공적이고, 기쁘고, 풍요롭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또한 그렇게 살 것이다!라고 결정하라. 그리고 당신의 일상을 결정하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렇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의 목표에 10%만 더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분명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기업에서 목표를 2배로 당성하라고 다그치는 것보다 10%는 정말 작은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일상에서 변화는 그렇게 해가 바뀌어 날이 가고 달이 가면서 계절이 가듯이 나에게 많은 발전을 줄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죽을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나는 그동안 "만족"과 "감사"를 혼용하여 사용하면서 나의 생활에 대한 불만만 가득하게 담고 있었다. 그러나 '배부른 사자가 먹이를 찾지 않느다'는 말처럼 "불만족은 자유의 열쇠이며 변화의 고통을 이기게" 해 줄 것이라는 말을 기억해야겠다.

 "신발 속에 담긴 모래를 털고"나서 나는  나의 생활에 감사와 사랑을 담되 오로지 변화를 위한 나의 노력을 조금씩하여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나를 독려할 것이다. 내가 나를 넘어서기 위해 나는 오늘도 열심히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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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비즈니스맨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외 지음, 원은주 옮김 / 웅진윙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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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내 마음의 자유를 위하여>>

 

 내 의식은 나의 것이되 나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하루는 24시간이라는 법을 만든 인간의 규칙에 아침을 맞지만 내가 열어가야 할 아침은 힘겹기만하다. 저녁에 피곤한 마음이 잠을 자고 난 아침에도 여전히 고인 찌꺼기처럼 남아있다. 나의 생각은 항상 나의 잘못된 일에 대한 반성으로 오늘을 이렇게 피곤하다는 말만 되풀이되고 있었다. 이젠 이런 사슬의 고리를 끊고 싶었다.

 [아티스트 웨이-비즈니스맨을 위한 단서가 붙어 있지만 조직의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가정의 조직부터 시작해서 지구인으로서]을 읽은 때 나는 그렇게 하루가 힘들게 시작되는 아침을 이끌어 줄 뭔가가 필요했다. 하지만 내가 원한 것은 거창한 폭탄 같은 것이 터지는 충격적인 사건이지 한 권의 책은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이 책을 읽는 일이었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내가 하는 일은 기계의 부속품처럼-물론 나사 하나의 소중함을 알지만 때론 작은 나사가 없어도 기계가 작동하는 경우도 많으므로-거의 반복적이고 의미 없는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 과거의 나을 붙잡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제끼고 미래는 낙관없는 어두움으로 인식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었다. 창조성은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누리고 이끌고 만들어내어야 할 가장 큰 우주의 선물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가치 창조의 기본이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아침마다 "단 3쪽의 모닝페이지"를 작성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 책이 이끌어주는대로 12주간에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방법이었다. 총 12장으로 구성 되어 있는 책으로 나의 힘을 새롭게 느끼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때까지 생각에 머물렀던 나의 모든 힘을 창조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었다.

정보의 시대에서 이 책에서는 역설적으로 모닝 페이지를 손으로 쓸 것을 제안했다. 아침마다 메일을 확인하고 나의 글쓰기를 컴퓨터로 해결하려고 했던 나는 적잖이 충격적이었지만 하루 하루 손으로 쓰는 것이 나에게 더 많은 사유와 기쁨을 주는 일임을 체험하였다. 막 의욕적으로 나를 새롭게 다지고자 마음을 먹은 터에 2주는 "휴식과 고독의 힘"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진정한 휴식은 스스로에게 자신을 돌려 놓을 수 있는 방법임을 떠올린다. "휴식은 자기 자신, 즉 여러 단계에 있는 자신의 의식들과 하는 것이다."(63쪽) 이를 통해 "창조적인 사람이 되려면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만들고 우리의 감정을 느끼며 창조성이 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 우리의 내면 깊숙이 묻혀 있던 아이디어가 솟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95쪽) 그러게 찾은 나의 창조성을 신념으로 똘똘 뭉쳐서 꿈을 위한 나의 내면의 믿음을 굳건히 가져야한다.

  "창조성의 핵심은 놀이이다."(220쪽)말은 좀 의외적으로 생각되었지만 진정 원하는 것은 놀이처럼 즐기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노는 것이 말의 의미를 쉽게 받아들여야겠다. 칼 융이 말한 "창조성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과 함께 노는 상상력이다."의 말을 나도 함께 실천해보련다.

 브레인 스토밍 형식으로 뱉어 낸 모닝 페이지의 나의 말들은 여러 갈래로 나누고 여기다 새로운 방법을 첨가하고 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이 책에서도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형식으로라도 기도의 시간은 소중함을 다시 깨달았다.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마음을 먼저 여는 것은 진정 나의 모든 창조성을 깨우는 근본이 될 것이다.

 7주의 인생의 우선순위를 읽으면서 나이가 듦에 따라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변화에 대한 적응임을 알았다. "변화를 우리를 불아낳게 만든다. 변화는 불안정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변화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저항이다."(245쪽) 그렇다. 내가 막상 두려워한 것은 변화의 요구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읽으면서 아직도 나에게 많은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창조성은 유동적이며 적응력이 강하다. 창조성은 변화를 반기며 변화를 시작한다. 창조성은 진화적이며 혁신적이다. 창조성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280쪽) 그렇게 나의 창조성을 위해 나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창조성을 발휘하여 노는 것이다."(468쪽)결론에 도달하였다.

 

 이 책의 제목이 "아티스트" 말이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정적으로 제한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화가, 설계자. 탐험가, 작가 등 자신이 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방법은 하루 3쪽의 모닝 페이지를 작성하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었다. 그리고 그 창조적 작업이 힘들고 어려운 고통이 아니라 바로 지금 놀면서 나누는 삶이기에 더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아침 나는 잠자는 나의 거인을 깨워야한다. 그리고 함께 더 밝은 빛을 내는 에너지를 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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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열정 - 나를 위한 변화 에너지
존 고든 지음, 전제아 옮김 / 바이탈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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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나의 가슴 안에 품는다>>

 존 고든의 전작 [에너지 버스]에 이어서 나온 후속편 성격의 책이다. 우리 인생에서 있어서 열정을 빼고 나면 아마도 빈껍데기 같은 삶만 남을 것 같이 강력한 파워의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다. 청춘의 상징인 열정이 남녀노소 누구를 가리지 않고 죽을 때까지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필요성과 방법에 관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우리는 매일 열정적인 하루를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은 얼마나 될까? 부록으로 주어진 {에너지 북}은 하루에 10분만 투자해서 습관을 형성하라고 알려준다. 일단 습관만 든다면 나의 마음 속에 열정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으리라.

*생활 습관의 열정*

 우리 자신의 모든 문제점을 인식하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긍정적인 것으로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필요한 습관은 먼저 마음 속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었다. 총 55개의 테마 중에서 매일 아침마다 나의 일을 정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이들 중에는 아침을 꼭 먹는다거나 물을 많이 먹고 당분보다는 과일과 견과류를 먹으라는 사소한 것들도 적혀있다. 물론 중요성은 알지만 실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또 다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습관하는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나의 가장 나쁜 습관은 운동을 싫어하는 것이다. 근력이 떨어짐을 느끼지만 머릿속에다 '나는 운동이 하기 싫다.'는 메시지로 자기 최면을 걸고 있으니 어찌 운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겠는가. 이것이 나의 강력한 "에너지 뱀파이어"였다. 이를 물리치는 방법 중에서 나는 거의 도망가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정말 잘못된 선택이 되었다. "운동은 땀을 흘리면서 한 시간씩 쯤 해야지. 그래야 고거 운동한 맛이 나는데."라고 하는 고정 관념부터 바꿨다. 운동화를 신고 작은 마을 길을 산책하는 것도 운동이며 옆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을 한바퀴 달리는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출발은 운동화의 끈을 매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운동을 한답시고 한달이나 신발장 구석에 쳐박혀 있던 운동화의 끈을 매면서 매일 10분이라도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날 이후 나는 정말 고 10분에 나의 마음을 쏟고 운동에 집중한다.  그리고 많은 것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이다. 성경 말씀에 "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마음가짐의 열정*

 스스로 창조자가 되어서 열정을 가지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생활이라는 하루에 치여서 나를 돌아보지 못한 것에서 나는 행복한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기도법 중에서 "화살기도"라고 있는데 묵주기도라는 형식보다 언제 어디서나 아무에게나 화살을 쏘듯이 짧은 기도를 중얼거리는 것이다. '이 음식으로 저의 가족의 건강하도록 해주소서.' '우리 가족이 오늘도 좋은 시간을 가지도록 돌봐주소서.' 등 그 대상과 기도 내용은 무한하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 인내라는 방법으로 고난을 이겨내지만 지금 즐길 줄아는 마음도 필요하다. 요즘 내가 드리는 가장 많은 기도는 "~하기 때문에 감사합니다."라는 기도이다.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없었다. 오로지 주어진 삶에서 내가 즐긴다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내 마음에 감사의 열정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누구라도 누릴 수 있는 열정*

 모든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자신이라고 하면서도 사실 사랑하는 자신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곰곰히 생각하면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스스로 행복하기 위하여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은 선택과 행동의 결과물이다.  믿고, 말하고, 선택하고, 행하는 것이 당신 자신이 된다.(29쪽)" 각각의 에너지 코칭을 통하여 새로운 나를 만드는 작업을 해보았다.

"삶은 습관이다. 생각, 말, 선택, 행동 모두가 습관이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 데는 일정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34쪽)"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습관이 곧 자신의 모습이 되는 날까지 긍적적인 습관을 드리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겠다. 인생의 마라톤에서 호흡을 가다듬는다. 나의 열정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기에 누구라도 열정을 누릴 자격이 있고 누려야 한다. "삶을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는 것이다.(166쪽)" 지금 나는 열정적으로내 삶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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