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비즈니스맨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외 지음, 원은주 옮김 / 웅진윙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하루를 여는 내 마음의 자유를 위하여>>

 

 내 의식은 나의 것이되 나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하루는 24시간이라는 법을 만든 인간의 규칙에 아침을 맞지만 내가 열어가야 할 아침은 힘겹기만하다. 저녁에 피곤한 마음이 잠을 자고 난 아침에도 여전히 고인 찌꺼기처럼 남아있다. 나의 생각은 항상 나의 잘못된 일에 대한 반성으로 오늘을 이렇게 피곤하다는 말만 되풀이되고 있었다. 이젠 이런 사슬의 고리를 끊고 싶었다.

 [아티스트 웨이-비즈니스맨을 위한 단서가 붙어 있지만 조직의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가정의 조직부터 시작해서 지구인으로서]을 읽은 때 나는 그렇게 하루가 힘들게 시작되는 아침을 이끌어 줄 뭔가가 필요했다. 하지만 내가 원한 것은 거창한 폭탄 같은 것이 터지는 충격적인 사건이지 한 권의 책은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이 책을 읽는 일이었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내가 하는 일은 기계의 부속품처럼-물론 나사 하나의 소중함을 알지만 때론 작은 나사가 없어도 기계가 작동하는 경우도 많으므로-거의 반복적이고 의미 없는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 과거의 나을 붙잡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제끼고 미래는 낙관없는 어두움으로 인식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었다. 창조성은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누리고 이끌고 만들어내어야 할 가장 큰 우주의 선물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가치 창조의 기본이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아침마다 "단 3쪽의 모닝페이지"를 작성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 책이 이끌어주는대로 12주간에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방법이었다. 총 12장으로 구성 되어 있는 책으로 나의 힘을 새롭게 느끼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때까지 생각에 머물렀던 나의 모든 힘을 창조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었다.

정보의 시대에서 이 책에서는 역설적으로 모닝 페이지를 손으로 쓸 것을 제안했다. 아침마다 메일을 확인하고 나의 글쓰기를 컴퓨터로 해결하려고 했던 나는 적잖이 충격적이었지만 하루 하루 손으로 쓰는 것이 나에게 더 많은 사유와 기쁨을 주는 일임을 체험하였다. 막 의욕적으로 나를 새롭게 다지고자 마음을 먹은 터에 2주는 "휴식과 고독의 힘"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진정한 휴식은 스스로에게 자신을 돌려 놓을 수 있는 방법임을 떠올린다. "휴식은 자기 자신, 즉 여러 단계에 있는 자신의 의식들과 하는 것이다."(63쪽) 이를 통해 "창조적인 사람이 되려면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만들고 우리의 감정을 느끼며 창조성이 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 우리의 내면 깊숙이 묻혀 있던 아이디어가 솟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95쪽) 그러게 찾은 나의 창조성을 신념으로 똘똘 뭉쳐서 꿈을 위한 나의 내면의 믿음을 굳건히 가져야한다.

  "창조성의 핵심은 놀이이다."(220쪽)말은 좀 의외적으로 생각되었지만 진정 원하는 것은 놀이처럼 즐기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노는 것이 말의 의미를 쉽게 받아들여야겠다. 칼 융이 말한 "창조성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과 함께 노는 상상력이다."의 말을 나도 함께 실천해보련다.

 브레인 스토밍 형식으로 뱉어 낸 모닝 페이지의 나의 말들은 여러 갈래로 나누고 여기다 새로운 방법을 첨가하고 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이 책에서도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형식으로라도 기도의 시간은 소중함을 다시 깨달았다.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마음을 먼저 여는 것은 진정 나의 모든 창조성을 깨우는 근본이 될 것이다.

 7주의 인생의 우선순위를 읽으면서 나이가 듦에 따라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변화에 대한 적응임을 알았다. "변화를 우리를 불아낳게 만든다. 변화는 불안정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변화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저항이다."(245쪽) 그렇다. 내가 막상 두려워한 것은 변화의 요구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읽으면서 아직도 나에게 많은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창조성은 유동적이며 적응력이 강하다. 창조성은 변화를 반기며 변화를 시작한다. 창조성은 진화적이며 혁신적이다. 창조성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280쪽) 그렇게 나의 창조성을 위해 나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창조성을 발휘하여 노는 것이다."(468쪽)결론에 도달하였다.

 

 이 책의 제목이 "아티스트" 말이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정적으로 제한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화가, 설계자. 탐험가, 작가 등 자신이 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방법은 하루 3쪽의 모닝 페이지를 작성하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었다. 그리고 그 창조적 작업이 힘들고 어려운 고통이 아니라 바로 지금 놀면서 나누는 삶이기에 더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아침 나는 잠자는 나의 거인을 깨워야한다. 그리고 함께 더 밝은 빛을 내는 에너지를 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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