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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城) - 김화영 예술기행 김화영 문학선 4
김화영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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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행복의 충격」이 좋아서 이어 읽었던 책이다. 김화영의 글에선 유명 작가의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서 공간으로서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여행을 통해 사색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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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충격 - 지중해, 내 푸른 영혼
김화영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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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삶으로 치달리게 하는 것은 물이 아니라 우리들 영혼 속에 불타고 있는 영원한 '갈증'임을. 생명은 부유한 자의 소유가 아니라 위로 받지 않으려는 자, 영원함 속의 굶주림을 간직한 자의 것임을. ˝


처음인 공간은 사람들의 오감을 활짝 열어 놓는다.
여행은 결국 낯섦을 목격함으로 새로운 감각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게 아닐까..

 

 


`행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것을
이미 이해하지 못할 때는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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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위화 지음, 백원담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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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의 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주인공의 인생을 읽다 보면 감히 어떻다 판단할 수 없는 숭고함을 느끼게 된다. `삶`에 어떤 목적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자신의 삶을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만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삶은 거기 있기에 위대하고, 살아가기에 `삶`이 되어가는 게 아닐까..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가는 것 ˝, 그게 바로 삶의 의미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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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 이윤기가 말하는 쓰고 옮긴다는 것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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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자 쓰는 것도 잘 하신 분의 글이다. 쓰는 것에 대한 경험들,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좋은 문장에 대한 가르침도 얻을 수 있다.

 

 


나는 문학을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에다 이름을 지어 붙이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학문은 나날이 쌓아야 하고, 도는 나날이 비워야 하듯이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에다 지어 붙이는 이름은 나날이 늘려야 하고,

`제 이름`에 붙는 이름은 나날이 지워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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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저술이 아닌, 강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어서 다소 산만하게 느껴지는 아쉬움이 남지만 캠벨의 다른 저서를 읽었다면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때때로 책의 앞 부분만 다시 읽어 보아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론 「신화의 힘」이 더 좋았다.


이 세상의 슬픔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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