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시기에 사랑 그 자체이시기에 우리는 그 사랑을 배우며
그 사랑을 살아야 한다. 비록 너무 많이 듣고 익히 알고 있는 개념이라
진부할지라도 그 사랑이 우리를 살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살게 한다.
이 사실을 떠나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
이시기 떄문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이 전부이다. 그런데 자꾸
다른것들을 개입시키면서 사랑을 혼재시킨다.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의
사랑의 프레임 안에 가둬 버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여기다
보니 본질을 자꾸 잊어 버리고 '복 주시는 하나님'만을 찾는다.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가벼워졌다. <잊혀진 제자도>와 <하나님의 모략>의
저자인 달라스 윌라드(Dallas Albert Willard)는 죄 용서의 복음이 죄
관리의 복음이 되어 십자가와 부활이 가진 놀랍고 큰 능력을 상실해
버렸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