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편의점의 삼각김밥과 비슷한 오니기리(おにぎり)는
간토 지방에서는 오니기리, 간사이 지방에서는 오무스비라고
부르는데 편의점에 가면 정말 종류도 맛도 다양하다. 심지어
오니기리만을 파는 집도 있다. 우리의 그것과는 같은듯 다르다.
묘하게 혀에 감기는 맛도 그렇고 밥의 찰기도 그렇고 뭔가 이건
좀 다른데 하는데 맛도 있다. '봉고계'라고 불리는 삼각 김밥은
밥을 눌러 싼 느낌이 아니라 고슬고슬한 느낌 그대로를 살려 약간
부푼듯이 보이는 형태로 기존의 것보다 더 크고 통통해졌는데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맛도 좋아 인기 제품이라고 한다. 익히
알고 있는 삼각 김밥의 꾹 눌린 맛이 아니라는 소개는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