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말하다 - 이규현 목사의 목회론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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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건성하는 목회는 안됩니다. P44

그리스도께 집중하십시오.  P38


책을 접하며 겁이 났다. 나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생겼다. 그러면서

편으론 '다시 일어섬' 떠올랐다. 다시 일어섬은 기대를 갖게 한다. 회복이며 앞으로 나아감이며

간절함을 가지기에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기대하게 된다. 그런 기대감으로 책을 대한다. 


목회자는 복음 장사꾼이 아니라 진리를 살아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이어야 한다.'

책의 뒷면에 나오는 글귀에 한참을 책장을 넘기고 멍하게 있었다. '복음 장사꾼', '진리를 살아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 나는 어디에 속하는 사람일까. 알량한 지식 복음을 무기로 주님이 내어쫓는

자리에서 성도들을 착취하며 등골이나 먹는 파렴치한 목회자인가 아니면 자신의 등골마저

내주면서도 기쁨으로 길을 걸어가는 치열한 목회자인가 잠시 동안 깊은 생각에 빠졌다. 


목회는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다. 무슨 재주를 피운다고 해서 되는 일이 결코 아니다. 목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여기까지가 전형적인 목회론이다. 목회자들은 누구나 부흥을 꿈꾸며 기대한다.

하지만 부흥은 쉽지 않다. 애둘러 영적 부흥을 말하지만 이건 어렵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버티기

싸움을 하는 중이고 사실 이마저도 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한국 교회를 지탱해온 목회론이

뿌리채 흔들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목사스러움' 아닌 '목사다움' 관건이다.

목사가 목사여야 하는데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고 때론 성도들 보다도 못한 때가 많다. 이런 위기 속에

목회자는 점점 고립되고 결국 선로를 이탈한다. 그냥 목사면 목사다우면 되는데 꾸미고 변장하고

포장하느라 정작 자신의 신분 마저 망각해 버리는 때가 너무 많다. 


부터 강력하다. 모두가 주인공이길 원하는 시대에서 '나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선포한다.

고백을 진심으로 있다면 적어도 가능성은 살아 있는 것인데 진심과 진정을 찾아보기 어렵다.

고백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나는 주인공이 아니고 주인공을

드러나게 하는 존재이다. 주인공이 주님이시기에 우리는 오직 주님만 드러내면 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주인공은 한명이면 족하기에 내가 드러나면 순간 주인공은 죽게 된다. 다시 말해 목회,

교회가 드러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죽는다. 성공 일변도의 목회를 지향해온 우리에게 말은

사형선고와도 같다. 그러나 죽어야 산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가 영광되게 사시는

것이다. 사도 요한이 고백한 '그는 흥하여야겠고'(3:30) 정답이다. 안에 십자가의 도가 있고

들러리 영성이 있다. 

성장에 빠져 방법론의 귀재는 되었을지 몰라도 신학이 없기에 소리를 분별하지 못하고 제대로 듣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점점 말씀을 대하는 시간이 줄어 든다. 그렇게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는것 만큼,

자신의 몸을 단련하기 위해 하루도 빼먹지 않는 운동 만큼, 의미 없이 웃고 떠들며 보내는 황당한

교제 시간 만큼만 말씀을 가까이 해도 말씀의 질이 바뀔것인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너무 바쁘다.

유진 피터슨(Eugene Peterson) '천천히, 천천히 성경을 읽으세요'라는 말이 떠오른다. 

"뭣이 중헌디"

사역한다면 현장에 있어야 한다. 말로만 때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치고 움직여야 한다. 의미없이

'기도해 드릴게요' 아니라 죽을 힘을 다해 기도해야 한다. 교인들의 삶에 조금 깊이 들어가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안주하고 만족하지 말고 깊은 곳에 들어가 그들의 내면을 보아야 한다.

알량한 심리학이나 상담학의 학문적 접근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읽고 위로하고 감싸주어야 한다.

속에서 겸손함을 배워야 한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서 주님만 붙잡고 의연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앞에 겸손해질수 밖에 없다. 경쟁하고 의식하고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열심을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에게 집중해야 한다. 


'십자가를 지켜라'

십자가를 잃어 버리면 보상과 격려를 바라게 된다. 십자가는 ' 내어줌' 상징인데 십자가를

버리면 자기것과 내것을 찾게 마련이다. 십자가로 돌아가면 안전한데 무겁다고 거추장스럽고

힘들다고 자꾸 십자가를 벗고 세상을 활보한다. 세상과의 전투에 필요한 갑주를 모두 벗고 맨몸으로

세상과 부딪치니 밖에 없다. 이미 주님이 이겨 놓으신 전쟁에 나가서 맨날 패배만 맛보니 삶은

힘들고 우울하다. 십자가를 잃어 버리면 모든 사역이 일이 된다. 은혜에 감사해서 드리는 헌신이

아니라 받고 하는 일이 되다보니 건성건성 대충대충이다. 건성건성해서는 아무것도 없다.

복음의 변화 앞에서 목회자가 먼저 서야 한다. 그래야 십자가로 돌아갈 있다. 


예전에는 엉덩이가 공부를 했다. 그래서인지 책상에 오래앉아 있던 대부분이 공부를 잘했다. 책에서

오랜만에 말을 만난다. '목회는 엉덩이로 합니다' 설교를 이야기하면서 저자는 목회자들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완성된 설교를 위해 얼마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해 말하며 '굉장히, 오랫동안' 강조한다. 홀로 준비하는 고독을 받아 들여야하며 고독을 즐겨야

한다. 설교는 쉽게 하는 것이 아니고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영적 고통과 고민과 깊은 묵상을

통해 탄생되는 생명이다. 설교에 생명이 없으면 설교자는 자신을 잃게 되고 듣는 이는 감동을 받지

못한다. 자기 스스로에게도 자신이 없는 설교를 성도들에게 수는 없다.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

묵상이고 기도고 연구다. 그러기 위해 목회자는 끊임 없이 공부해야 한다. 목양실 책장을 가득 채운

기선 제압용 전시가 아니라 한권 한권을 통해 얻어내는 귀중한 결실들을 설교로 연결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하며 성경이라는 마르지 않는 샘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물을 길어 올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엉덩이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스스로의 임계점을

돌파하는 '영적 폭발' 필요하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마음의 근육'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회자에게는 무엇보다 '영적 근육' 키워야 한다. 그래야 버틸 있고 견딜 있다. 


책은 나를 포함한 모든 목회자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영적 매너리즘이나 무기력에 빠진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 어깨를 짖누르는 계급장 떼고 처음 신학교 들어 갔을 때를 기억하며 진지하게 읽어

보면 좋을 같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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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讀 기記 행行 다이어리 - 읽고 쓰고 행동하면 인생이 바뀐다!
유근용 지음 / 코쿤아우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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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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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읽고, 쓰고,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읽기까지는

능하다. 그러나 쓰기부터는 엄청난 의지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기만 이것도 쓰기까지만이다.

행동 한다는 것은 여기에 용기와 인내를 수반해야만 가능해진다. 솔직히 이렇게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고 이렇게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분야에서든 리더들이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체계화하고, 그것을 통해서 현실을 마주하는 , 어쩌면

저자가 말하는 '절박함' 이것을 가능케했을지도 모른다. 절박함은 사람을 긴장시키고 긴장이

강한 폭발력을 가질때 현실이 된다. 주어진 삶에 끌려 다니는 수동적 삶에서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능동적 삶으로의 변화 시작은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신도

했으니 우리도 있다고 강조한다. 


'습관'

어떤 행동을 일정기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고 한다. 책의 내용은 십여 페이지에 불과하다.

짧은 만큼 간결하고 강조하는 바가 분명하다. 저자는 '습관'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는 않지만

책의 내용을 단어로 정리하면 '습관'이다. 읽기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날마다 꾸준히

읽어 나가는 것이다. 한장이라도 좋고 권이라도 좋다. 분량의 문제가 아니라 꾸준함의 문제이다.

이렇게 읽는 내용들이나 생각나는 것들 혹은 자투리 시간을 보낼 킬링 타임용 글자라 할지라도

보는 습관을 들여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지 시작하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깊은 생각의 샘에 빠질 있게 된다. 이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자신의 것을 축적하는 지혜의 샘이 된다. 이를 토대로 해야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이 구분되며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이제 남은 것은 '실천'이다.

실천에서 중요한 것은 'Retry'. 세워둔 계획과 목표가 달성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다시 목표를 세우고 다시 실천하면 된다. 뒤에 땅이 단단해 지는 처럼 다시

시도하면 그만큼 수월해지고 멀리 있다. 저자는 이를 대나무의 성장에 비유한다.

대나무가 한마디 한마디 성장하듯 우리의 실천력과 의지도 한단계씩 성장할 것이다. 


모든것에 앞서서 해야 것이 있다. 지금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점검이다. 자신과의 점검이니

감출것도, 숨길것도, 보탤것도, 뺄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다음이

가능해진다. 지금 현재 모습을 통해 미래의 나를 발견하게 되고 나아갈 지향점으로 설정할

있으며 정확한 목표 수립이 가능해진다. 변화를 꿈꾼다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발견해야 한다. 


시작은 어렵다. 그러나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보면 어느새 만치 앞서 걸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것이다. 지금 바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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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과 신호 - 당신은 어느 흔적에 머물러 사라지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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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학문적 스펙트럼은 넓고 다양하다. 정신분석상담학자이면서도 자신의 수업은 철학,

회학, 윤리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이외에도 물리학, 분자 생물학, 세포학, 면역학등의 기초적

개념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는 광오함에 ' 그렇게까지'라는 나의 생각은 이내 그래야

한다고 설득당한다. 이렇듯 현상적인 학문에 비중을 두는 이유는 우주의 현상과 우리 몸의 세포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다르지 않음에서 기인한다. 저자는 책을 인간의 사유와 존재에 대한

역사적 흐름을 바라보고, 우리가 어디에 머물고, 걸어가고, 사라지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적 힘을

키우기 위해 저술한다고 밝힌다. 책에는 39명의 물리학자, 철학자, 정신분석학자등이 등장하며

이들을 추적하여 흔적, 신호, 정보, 시선의 갈래를 통해 증명해 나간다. 


시대 속에서 고민하며 번민하는 그들의 삶은 정보적 신호로 남아 지식으로 우리에게 전달 된다.

신호란 시대를 변화시킬만한 의미와 기호라 있다. 광대한 우주 우리는 하나의 점도

되지 않는 무의미한 존재이면서 유일한 하나로서 가치를 가지는 유의미한 존재들이다. 물론 아직

우리는 무지하고,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존재이다. 그래서 적어도 아직까지는 아름답고 모든것이

가능한 존재이다. 


'삶은 쉼표, 느낌표, 의문표 사이에서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그렇다. 삶은 순간이라는 점의 연속이다. 그리고 점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죽음 이후에도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살아 존재하기에 우리는 '지금' 살아내야 한다. 버겁다고 포기하지 말고,

힘들다고 돌아서지 말며 당당히 세상앞에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세상 속에 시선을

맞추며 산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존재는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보다 나은 존재이다.

그를 통해 성숙해지고 현명해질 기회를 갖게 되어 진리에 다가 설수 있다. 진리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초월해서 가질 있는 유일한 것인데 사람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진리를 찾고 있다.


상상의 간증은 실제를 억압하는 유일한 독재자의 모습이라 말하는 저자는 '있다' 존재와 '없다'

사유의 구획이 없는 그곳은 새로운 맑은 바람이 머무는 영원한 안식처라고 말한다. 그곳에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가 머문 흔적이 남아 있다. 그곳은 태고의 순결함과 정직함이 깃든 곳이며 거역할

없는 진리가 숨쉬는 공간이다. 


'우리는 불완전하기에 모든것이 가능하다.'

불완전은 완전으로 나아갈 가능성이다. 비록 개념은 석양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없지만 불완전한

우리는 석양의 아름다움에 빠져 잠시라도 시간을 멈춰서 그것을 누린다. 그러나 이내 석양은

다른 불완전함을 채우려 사라진다. 텅빈 어둠의 본질을 깨닫는 불완전한 우리는 다시 개념의

노예가 되어 완전함으로 치닫는다. 나타났다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모든 것들은 아무것도 담을

없는 구멍난 냄비 같은 우리를 위해 그대로 흘러 내린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Werner Heisenberg,

1901-1976) 의해 등장한 '불확정성의 원리'처럼 우리의 삶은 어느것 하나 정해진 것이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엇이든 있는 가능성을 가지는 것이다. 가로등빛 사이를 걸어가는 사람이 가로등 불빛

아래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다음번 가로등 아래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통해 '전자의 역동성'

대해 깨달은것 처럼 우리는 불확정함 속에서 확정된 무언가를 끊임없이 발견해 나가는 존재들이다.

하이젠베르크의 양자역학 속에 입자와 광자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지 않는다. 다만 사물이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만 기술한다. 이처럼 삶은 우리에게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다른것에게 드러내는지를 말하는 존재다. 모든 삶속에 존재하는 결여와

소외는 우리의 속에 존재하는 다른 이름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모든 물음은 소외와 결여의

빈공간으로 향한다. 


어렵다. 정말 억지로 겨우겨우 읽었다. 지적 자유의 충만함이 최고조에 달한 쏟아 내는 언어의

유희와 지식의 분출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럼에도 책은 번이고 읽어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

'흔적은 상상을 낳고, 신호는 의미를 낳아 우리의 존재를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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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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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친구를 만들고 적을 만들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책은 간결하다. 간결하고 명쾌하다.

지지부진 하지 않고 단호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사람을 다루는 일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이고

가장 어려운 '임무'이다. 데일 카네기는 책을 발간하는 목적을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능력'

바로 능력을 깨우고 발견하고 개발해서 사용하도록 하는데 있다고 밝힌다. 교육의 가장 커다란

목적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다라는 말처럼 책은 행동을 위한 책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정신적 육체적 자산의 지극히 일부만 사용하고 있다. 이를 쉽게 풀어서 말하면

인간은 자기 능력의 한계에 훨씬 미친 살아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가진 자산을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배움이란 능동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행동을 통해 배우고 행동을 통해

스스로를 알린다. 무언가 발견하고 배웠다면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려 애쓰라'

어려운 주문이다. 우리는 천성적으로 자기 방어가 강하기에 먼저 자신을 생각하지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생각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 카네기는 여기서 나아가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라고 주문한다. 사자성어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말이다.

그렇게하면 조금은 상대방을 이해할 있고 이해할 있다면 그만큼 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질수

있게 된다. 나의 입장, 나의 생각이 항상 옳고 항상 정답은 아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는 ,

이것은 사람을 사람으로 만들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인간관계의 대부분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고 만들어 진다. 그래서 사람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모두의 고민이고

관심거리였다.  저자 역시 책의 부분에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하기 어렵고 가장 곤란한

내용이 하나 있다.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쉽지 않은 주문이다. 솔직하게. 솔직함이 무기 일수도 있으나 솔직함은 바로 나에게 치명타로 날아

있는 부메랑이다. 나의 솔직함이 상대방에게는 어리석음으로 비칠 수도 있다. 물론 솔직함이

결국 이긴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그것을 견디는 시간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솔직함을 포기한다. 그런데 솔직하게라고 말한다. 진심으로. 진심은 통한다. 분명 통한다. 그런데

언제인지 모른다. 당장 내일이 될지 아니면 다음 세상일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진심은 위험하다.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 진심은 자신의 벌거벗음과 같다. 그런 수치를 드러내고 보여주면서까지

진심을 다할 사람은 별로 없다. 진심이 그대로 받아 들여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세상은 항상

우리를 시험한다. 그래서 어렵다. 솔직하고 진심으로는 정말 좋은 말이다. 그런데 너무 어려운 말이다.

그렇게 살고 싶지만 현실은 너무 멀다. 그래서 아쉽다. 인정과 아첨의 차이는 하나는 진심을 담고 있고

다른 하나는 진심이 없는 것이다. 하나는 마음에서 나오고 하나는 입에서 나오며 하나는 이기적이지

않고 하나는 이기적이다. 인정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첨은 모든 사람이 비난한다. 다른 사람을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할 사람들은 우리의 말을 소중하게 받아 들이고 인정하게 될것이다. 


프로이트가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라 칭하고 듀이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라

부르는 그것. 갈망은 누그러지지 않고 변함없는 갈망이다. 이는 인간의 본성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망이고 욕망은 사람을 미치게도 만든다. 그런데 욕망의 근원이 칭찬이라는 것이다. 칭찬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주목 받고 싶고, 보이고 싶고 이런 생각의 파편들이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책은 생각보다 쉽다. 그런데 조금 깊이 들어가면 점점 어려워진다. 친절한 예화들과 쉬운 설명으로

쉽긴한데 A B다에 익숙한 우리에게 친절한 설명은 오히려 어려움을 준다. 그래서 많은 것을

고민하게 만든다. 워 버핏의 인생을 바꾼 책이라고 소개하기도 하는 책은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 보면 좋을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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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갑이 되는 기술 - 상처 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코치 알버트 지음 / 북스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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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고 병들게 하는 어리석은 우리에게 던지는

저자의 화두는 '착한 '이다. 착한 갑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으로 책을 열었다. 


시작부터 흥미롭다. 용한 점쟁이가 되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던지는 . '가까운 사람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군요. ' 대부분의 사람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중 대부분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들이고 사람은 우리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우리의 삶의 질은 관계의 질이기에 우리는

관계에 목을 맨다. 


우리는 순간 답을 구하면서 산다. 그러다 보니 답은 항상 판단의 대상이 되어 옳으니 그르니

내지는 틀렸는지 맞았는지에 대해 말이 많아 진다. 이에 대해 저자는 어떤 답을 하든 상관없고 답을

했다는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옳바른 인생을 살았느냐는 질문의 맹점을 파고 든다.

사실 옳바른 인생, 정답 인생은 어디에도 없다. 단지 우리가 그렇게 믿고 싶을 뿐이지 어디에도 이것이

옳바른 인생이다라고 말할 있는 것은 없다. 정답이 존재하며 정답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강박과

착각이 우리를 가차없이 수렁으로 빠지게 만든다. 정답을 추구하고 찾으면 찾을 수록 스스로의 판단이

아닌 외부의 평가나 판단에 목말라 할것이다. 분명한 것은 어디에도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거절에는 이유가 필요없다'

조금 삭막하고 인간적이지 않아 보이는가. 그래도 없다. 거절을 위해서 확실하고 완벽하고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를 너무 많이 지배하고 있다. 싫은건 싫은 것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거절하면 안된다는 신념은 우리를 병들게 뿐이다. 거절에는 이유가 없다. 거절하는 것도 거절

당하는 것도 필요하다. 적어도 정도의 존중과 허용을 서로 용인할 오히려 관계는 더욱

건강해지고 풍성해진다. 존중과 허용이 안전함을 만들고, 안전함은 자기도 몰랐던 솔직함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의사결정에 의해서 결정된다. 좋은 의사결정은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반대의 결정은 삶을

불행하게 만든다. 설득이란 타인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설득으로 상대방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거나 불행하게 만들 있다. 긍정적인 설득은 타인의 삶을 훨씬 좋게 만든다. 설득이란 가치있는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연결시키는 작업이고 이를 통해 나은 결정을 하게 한다. 


아쉽게도 저자가 말하는 '' 우리가 말하는 '' 아니라 영어의 '알파' 우리말로는 옮긴 것이다.

영어권에서 '알파' 특정 관계에서 우위의 포지션을 점한 사람뿐 아니라 관계에서 주도권을 가질 있는

사람의 자질을 의미한다고 친절하게 밝힌다. 그러면서 이렇게 주문한다. '상대방에게 도움과 이익을 주는

착한 갑이 되길 바랍니다. 저자가 말하는 착한 갑은 상대방의 처지에 공감하고, 장점을 칭찬해주며,

감사할 알고, 상대방의 가능성을 지지하고 인정해주는 진심을 담은 사람이다. 사실 뭉뚱그려져서

갑의 의미에 혼돈이 오지만 그런 사람이라면 갑이 아니라고 해도 어느 사회에서든 인정받고

존경 받을것이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착한 '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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