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클래식 2 - 클알못에서 벗어나 클잘알이 되기 위한 클래식 이야기 이지 클래식 2
류인하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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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음악을 들을 아는 보다, 듣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는 류인하 작가를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 아마도 나에게 클래식은 무겁고 어렵고 복잡하고 지루한 음악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자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연다. 


책에서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 <피아노와 현악을 위한 4중주 A단조> 만난다.

아슬아슬하게 걸치며 넘어가는 현의 선율이 극의 긴장감과 긴박감을 주는 무겁고 우울한 곡인데

영화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2010,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에서

주인공 테드 다니얼스가 자신의 트러우마를 떠올리는 장면에 등장하는데 디하우의 유태인 수용소

장면에서 권총 자살을 시도한 수용 소장의 방에 있던 턴테이블에서 흘러 나온다. 영화를 보며 곡을

처음 들었을 '뭐지, 무슨 곡이지'하며 기억을 떠올리려 했지만 결국 기억나지 않아 일부러 찾아서

들어 봤던 곡이다. 그때의 감정은 레조 세레스(Rezso Seress) 'Gloomy Sunday' 들으며 다시

느꼈던 같다. 없이 가라 앉지만 안에 날카로운 송곳이 숨겨져 있는 그런 긴장감을 유지하는

곡이다. 여기에 구스타프 본인의 삶이 연결되면 느낌은 더욱 강해진다.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평생을 힘겹게 살았다는 사실과 2 세계 대전에서 무참히 살해 당한 유태인들, 수용소에서 처참히

죽은 시체들.....모두가 구스타프 말러의 곡을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생전에는 작곡가보다 연주자로

알려졌고 그의 곡은 20세기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이 그의 교향곡을 연주하기 전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불운한 작곡가였다. 여담으로 9 교향곡의 저주(베토벤 이후의 작곡가들은

9번을 넘는 교향곡을 작곡하지 못한다는 속설이나 징크스) 의식해서 9번째 교향곡 제목을 '대지의

노래'라고 붙이는 꼼수를 썼지만 역시도 10 교향곡을 작곡하던 세상을 떠난다. 특별히 나는

말러가 6년에 걸쳐 작곡한 교향곡 2 C단조 부활(Symphony in C Miner No.2 'Resurrection')

가장 좋다. 1 교향곡인 '거인' 좋지만 자신의 가족(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죽음과 대면한

말러의 심리적 표현이 가장 두드러진 곡은 우울할 때면 더욱 생각나는 곡이다. 


명의 반가운 작곡가를 만난다. 조지 거슈인(Gorge Gershwin, 1898-1937).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 2000' 덕에 우리에게 친숙해진 '랩소디 블루(Rhapsody in Blue)' 작곡 그는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에 있는 듯한 그의 음악적 위치 때문에 음악계의 평가는 비록 엇갈리나 오페라

'포기와 베스' '피아노 협주곡 F장조' 등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선율과 통일성을 보여준 그는 재즈의

요소를 전통적인 고전 음악의 어법과 결합시켜 훌륭하게 완성시켰던 작곡가이다. 특별히 흑인들의

고달픈 삶과 애환을 담아낸 오페라 '포기와 베스' 흑인의 말투, 생각, 생활양식, 흑인 영가등을 통해

진짜 흑인들의 삶을 표현한 수작으로 꼽힌다.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영감을 받은

'보헤미안 랩소디' 원래 제목은 '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아메리칸 랩소디'였다. 첫소절의 클라리넷

연주에 묘한 마력이 있는 곡은 당시 음반이 100만장 이상 팔리는 흥행을 거둔다. 저자는 조지

거슈인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분류하는 논란에 단호히 그의 음악은 '클래식'이라고 말한다. 비록

재즈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피아노 협주곡 F장조> 고전주의 시대의 협주곡 형식인 3악장을

완벽하게 따르고 있고, 오페라 <포기와 베스> 푸치니로 대표되는 '배리스모 오페라(사실주의

오페라)' 성격을 띄고 있으므로 거슈인의 음악을 '클래식'이라고 말할 있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하나 그의 음악은 분명 클래식에 가깝다.


책의 목적은 분명하다. '클알못'에서 '클잘알' 되기위한 최후의 도전이다. 그런데 성공이다.

책을 읽는 내내 ' 정도면 어디가서 잘난척 해도 되겠는데'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머나먼 나라

이야기이던 '클래식' 권으로 부쩍 가까와 진것 같다. 누군가의 처럼 책에는

클래식에 대한 저자의 마음과 노력, 그리고 작가의 힘이 담겨있다. 이런 힘이 나로 하여금

'이지 클래식1' 주문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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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 하다 왔니?
이은상 지음 / 두란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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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땅 끝으로 간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니 당연히 가는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가야 한다. 77p


' 뭐하다 왔니'라는 질문 앞에 잠시 멈춰선다. 지금 나에게 이렇게 물으신다면 나는 무어라 대답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숨이 멎는것 같다. 마땅히 드릴 말이 없다. 무어라 대답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이고

모자라 보인다. 뭔가 하긴 열심히 한것 같은데 딱히 드러내기는 뭔가 아쉽다. 이런 나에게 저자는

'순종하다 왔습니다'라고 담담히 대답한다. 이렇게 대답할 있는 저자의 삶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어

서둘러 책장을 연다. 


언젠가 TV에서 하는 '차마고도'이야기를 보며 막연히 저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적이 있다.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을 교환하기 위해 개통된 옛길이란 의미의 '차마고도' 기원전

2세기 경부터 존재한 고대 무역로로 해발 4000미터가 넘는 험준한 길과 설산이 펼쳐진 세상의 문명과

가장 동떨어진 곳이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이런 곳에 사람이 있을까'라는 그곳에도 사람은

살고 있었다. 그런 그곳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이 '소금'인데 저자는 소금보다 귀한 '복음'

가지고 담대히 나가며 '영혼구원'이라는 사명에 목숨을 걸고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이것을 '그리스도의

마음'이라고 말한다. 2-3일씩 걸어오면서 눈이나 비가 오면 산속에 웅크리고 있다 다시 걷고, 저녁이

되면 산등성이 한쪽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그들은 '예배' 드린다. 이런 그들을 보며 복음이 가지는

능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중국 선교지에서 만났던 한번의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6개월간 일을 한다는 자매나, '복음이 울다'

통해 만난 천길 낭떠러지 산길을 올라 예배드리고 다시 밤에 길을 내려가면서도 행복해 하는

이들과 새벽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밤길을 재촉하시던 우리 선배 신앙인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많이 닮았다. 복음은 그런것 같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힘에 의해 이끌려 지는 ,

그래서 이끌림에 순종하고 순응하는 , 이것이 진정한 복음의 능력이 아닐까 싶다. 


저자도 이것을 경험했다.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것을 묻고

기다리는 행동이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란다고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떼쓰는 우리, 생각대로 그림 그려놓고 이대로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억지고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우리의 잘못된 기도는 하나님의 결정과 선택마저도 바꾸려고 한다. 하나님이

어떤 그림을 주셔도 '아멘' 있는 것이 진짜 기도다. 기다림의 시간은 항상 지루하고 힘들다.

당연히 지친다. 처음 먹었던 열정과 간절함이 서서히 퇴색되기도 한다. 순간 잊지 말아야 할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은 같다는 것과 그분이 신실하시다는 것이다. 기다림의 시간 동안 무엇을

기다리는가, 누구를 기다리는가에 따라 같은 시간도 다르게 느껴진다. 그래서 저자는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고 기다리기로 결정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그분은 산실하신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시 머물며 나의 기다림을 생각해 보았다. 조급함 때문에 그분의 계획을 바꾸려 하지는 않았는지,

조금의 불편함 때문에 그분의 결정에 반기를 들지는 않았는지, 약간의 어려움 때문에 그분의 선택에

불순종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니 다시 고개가 숙여진다.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면서도 복음의 길을 여전히 걷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사역을 '하나님 말씀 가운데

걸음 걸음 묵묵히 걸어가는 '이라고 말한다. 그는 벼랑 끝에서도 '할렐루야' 외칠만큼 주님을

신뢰하고 남은 동안 머리 둘곳 없는 사람처럼 살면서 언제든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런 그의 평생의 고백은 '순종'이다. 


책에서 비비어의 '순종'과는 다른 '순종' 만났다.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저자의 고백이

뢰도, 희망도, 의지도 없이 맹목적 신앙 행위에 몰두하는 현대 종교인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책은 신앙의 위기에 처한 이들이 읽어 보고 힘을 얻고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다.

주님 만날 그날 ' 뭐하다 왔니'라고 물으시면 무언가 이야기 있는 그런 신앙인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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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나인 - 9개의 거대기업이 인류의 미래를 지배한다
에이미 웹 지음, 채인택 옮김 / 토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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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이미 우리 앞에 있다. 다만 우리가 기대한것 만큼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우리는 산업 혁명 시대와 다르지 않은 의미심장한 전환의 가운데 서있다. 저자는 이를

인공지능 컴퓨터와 클라우드에 기반을 3세대 컴퓨팅 시대(컴퓨터를 기업이나 기관이 주로 사용하는

1세대  컴퓨팅, pc 도입으로 개인이 정보에 접근하는 2세대 컴퓨팅) 부른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 '으로 언뜻 기억되는 AI 이미 우리의 깊숙한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치

선조들이 달을 바라보며 토끼를 상상했던 처럼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를 보며 '저게 과연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 


제목인 ' 나인' 지금 AI패권을 쥐고 있는 구글, MS, IBM,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지칭하는 말이다. 눈여겨 보아야 할것이 중국의 약진이다. 탈영이출(脫穎而出) 표현되는

중국의 변화는 '곡식 낱알이 껍질을 뚫고 밖으로 나온다' 의미대로 세계에 자신의 실력과 힘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IT 산업의 패권 기업을 지칭하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이니셜 )이다. 이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과 감독, 그리고 산업 정책을 포함한 서로

다른 규칙과 관습 아래서 움직이며 몸집을 불려 나가고 있다. 그들은 자본화 되어 있으며 고도로 조직화

되어 있는 정부차원의 AI계획 속에서 움직인다. 하나의 국가에 활동적 이용자 10억명을 가진

위쳇(Wechat) '모든 것을 위한 '이라는 별명을 가진 BAT 가장 크고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

 '텐센트' 소유이다. 텐센트는 'AI 우리의 모든 제품에서 핵심 기술'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AI 의해

추진력을 얻거나 AI 기업의 모든 초점을 맞춘다. 이에 걸맞는 텐센트의 슬로건은 'AI 어디에나

있게 하자'이다. 


중국은 경제적, 지정학적, 군사적으로 가까운 미래에 세계를 지배한다는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AI 목표로 가는 통로로 여기며 국가적 사활을 걸고 있다. 어떤 평가 방법으로도 중국은

최대의 시장이며 강력한 경제 세력이다. 그들은 두가지를 힘에 의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드러내고

있고 이는 전세계적인 체인을 가진 메리어트 호텔의 사과 사건에서 드러난다. 메리어트 측이 홍콩,

대만, 마카오, 티벳을 각각 별도의 국가로 분류한 것을 파악한 중국 당국은 메리어트의 모든 중국어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폐쇄하였고 결국 궁지에 몰린 메리어트는 최고 경영자의 이름으로된

사과문을 올리게 되는데 내용이 상당히 굴욕적이다.  '중국의 주권과 영토 통합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 차례의 어긋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집단이나 사람을 선동하거나 고무하려는 어떠한 의도도

없습니다. 우리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만하고 당당하던 메리어트의

사과문은 중국정부가 어떠한 생각으로 자신들의 기업과 AI IT 사용하고 통제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여기에 걸었다. 


중국이 BAT 있다면 미국에는 G-MAFIA 존재한다. 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 IBM, 애플을 지칭하는

G-MAFIA 창의력이 풍부하고 혁신적이며 AI 진보에 절대적으로 기여한 폐쇄적 슈퍼 네트워크들이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BAT 통제하지만 미국에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G-MAFIA 정부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압력을 넣기도 한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미국의 시장경제 체제 때문이고, 힘센 정부가

비지니스를 통제하는데 대한 강한 문화적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6단계 분리 이론, 하버드 스탠리

필그램 교수가 1967년에 주장한 이론으로 모든 사람은 6명만 거치면 서로 연결 된다는 내용) 통해

살펴보면 우리는 지금 순간도 G-MAFIA 영향권 아래에서 살고 있다. 지난 20여년 사이 살아 있었던

덕분에 우리는 G-MAFIA 서비스나 생산품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그들을 위한 데이터를 꾸준히

창조해 냈고 그들이 만들어 데이터를 생성하는 엄청난 숫자의 장치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왔다.

G-MAFIA들은 우리가 서비스를 받는 대가로 지속적인 감시를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감시 자본주의의 훌륭한 모델이 된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 기록에 남는다. 그리고 기록은 정보가 되고 고스란히 운영주체에 의해

수집되고 분석되고 활용된다. 이렇게 형성된 데이터는 빅데이터가 되어 우리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게 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 시키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AI 대해 선택권을 가짐과 동시에 종속권을

넘겨준다. 누림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인데 미래 사회는 누가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느냐에서

모든것이 판단 될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을 해석하고, 여러가지 선택 중에서 실행 가능한 것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가를 데이터로 제공한다. 


책은 AI 대한 기대와 위험을 조명한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도 직접적으로 맞닥뜨린 현실이 아니기에

그다지 절박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우리의 낙관적 생각에 '로봇이 의해 지배되는

세상'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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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 AI 경영 하버드 머스트 리드
마이클 E. 포터 외 지음, 이은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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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뒷면에 현재의 우리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글이 나온다.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사에는 언제나 '미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선

모든 것이 '현재'이다.' 급변하는 현실은 잠시전에 일도 과거가 되며 앞의 미래가 어느새

현실이 되어 앞에 펼쳐진다. 그래서인지 책에는 AI, 머신 러닝, 블록체인, 드론, 증강현실,

3D프린팅, 허브경제 같은 지금 가장 핫한(이미 과거가 현재) 주제들이 넓게 다뤄진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디지털 데이터와 이미지를 물리적 세계에 중첩시키는 일련의

기술로, 아직은 걸음마 단계(?) 불과하지만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간극을 좁히면서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인간 특유의 잠재적 역량이 발현되는 새로운 세상을 약속해 준다. 이와 같은

증강현실의 핵심은 데이터나 데이터 분석 내용을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전환해 실제 세계에

겹쳐놓는다는 것이다. AI 로봇 공학 분야의 기술적 진보가 눈부실 정도지만, 기계만의 능력이나

인간의 단일한 능력 보다는 기계의 역량과 인간만이 지난 고유의 장점을 합했을때 생산성의 향상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있는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인간 인터페이스'(Human Interface, 인간과

기계의 합리적 접점)이며 증강현실은 새로운 디지털 지식과 기계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인간의

역량을 배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인류는 꾸준히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냈고 덕분에 새로운 유형의 인력이 필요하게 현실은 증강현실이라는 혁신적인

디지털 혁명 속에서 다른 고용창출의 기회가 될것이다. 


기계가 한낱 도구에서 동료로 진화함에따라 이제 기계를 받아들이는 일은 신기술을 사용하고 말고의

차원을 떠나 '기계가 우리보다 많이 때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상황' 야기한다.

기계의 알고리즘도 실수를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인간의 이기적인 편협함은 이때 가차없이

제재를 가한다. 인간의 실수와 잘못된 선택이 훨씬 많고 강함에도 기계의 실수에는 예외없이 단호하다.

아이러니 하게도 기계의 알고리즘을 만든것이 인간임에도 말이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Humanoid) 역시 대인관계나 감정처리 면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아직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인간의 섬세한 감정까지는 영역이 미치지 못하여 오히려 특정 환경에서는

인간적 특성이 배제된 기계가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기도 한다. 아직은 '생각하는 기계'

'사람과 비슷한 로봇' 경계에 머물고 있지만 변화무쌍한 산업 기술은 분명 이것을 능가하게 될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혁신'이라고 부를것이다. '통제된 환경 속에서 시간을 다투어가며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 기업이 원하는 경영 모습이고 여기에는 고도의 논리력이 요구되는데 사실 이것은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로봇이 가장 해내는 분야이기도 하다. 로봇이 있는 일을 하기에 동료로

인정 받기는 하나 여러모로 넘어야 과제가 많다. 


책은 이미 와있는 '미래' 만치 가버린 '현재' 이야기 한다. 순식간에 시장성과 효율성이

검토되고 곧바로 검증과 변신이 이어지는 지금의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무기라도

갖춰야하지 않을까라는 부담감으로 읽기 시작한 하버드 마스트 리드 시리즈는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설레임과 생존에 관한 두려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별히 책의

부분에서 우리나라 대학인 '숭실대학교'라는 이름을 발견하게 되어 더욱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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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 비즈니스 모델 혁신 하버드 머스트 리드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지음, 최성옥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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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객인가' '고객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 대한 대답과 '우리는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돈을 버는가' '고객에게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와 그에 매기는 가격을 설명하는 기본적 경제

논리는 무엇인가'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비지니스 모델' 사실 '환상과 괴리 그리고 현실'

혼돈이고 조합이다. 많은 이들이 환상을 쫓아 투자를 했고 괴리를 느끼며 돌아섰고 그리고 현재라는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경영 방법은 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경영관리라고 있다. 


얼핏보면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이 같아 보여서 혼동하기 쉬우나 분명 둘은 명확한 차이를 가진다.

비즈니스 모델은 하나의 시스템으로써 비즈니스를 이루는 구성 요소가 어떻게 함께 맞물리는지를

설명하나 '경쟁' 고려하지는 않는다. 모든 기업은 시장에서 경쟁자들과 부딪칠수밖에 없는데 이때

어떻게 우위를 점하고 살아남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전략이다.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은 직원간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그들의 동기를 강화시키며 업무처리와 성과를 개선하는 강력한 도구로

쓰인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산업 전체를 재편성하고 가치를 재분배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가치제안(CVP), 수익공식(Profit Formula), 핵심자원(Key Resources), 핵심

프로세스(Key Process)등의 구성요소를 가지며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톱니바퀴 처럼 맞물려

돌아가며 구체화된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주목 받고 있는데 이유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는 위기의식과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산업간 경쟁과 제품이 아닌 ' 나은

고객 경험' 제공하는 새로운 파괴적 혁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서도 '위험 분산 포트폴리오' 요구한다는 것이다. 금융기관이

렇게 하는 것처럼 전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여러제품이나 시장을 만들어 필요가 있고 이는

기업들의 수요와 공급의 적정성을 유지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혁신 모델들이 양날의

검이듯 비즈니스 모델 혁신 역시 위험과 큰보상이 동시에 따르기에 사업 결정에 있어 조금은

특이한 방법을 선호한다.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확신이 부족하다면 결정을 미루거나, 결정 순서를 바꾸거나, 결정 시기를

나눔으로 위기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또한 누가 결정권자가 될것인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고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이나 결과를 감당할 있는 당사자나 구매의 주체이자 대상인 고객

적합한 이를 최종결정권자로 선택해야 한다. 위험과 보상이 동시에 존재하기에 결정권까지

선택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 기업을 어떻게 운영할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어떻게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을 운영해 나갈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책에서는 세계적인 여러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아이디어를 설명하며 무작정 거대 기업의 아이디어를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를 조언한다. 시장의 수요와 기술 변화를 빠르게 읽고 지속 가능할 수익과

성장을 이루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 혁신' 목적이자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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