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돌군은 3학년입니다.
하루공부하는 량은 수학익힘문제 한장이었습니다 .
1학기에는 평소 실력으로 시험을 보아도 성적이 상위권이었답니다 .
선생님 말씀은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잘든는 학습태도가 좋다고 하셨거든요 .
그동안 책도 많이 읽었고 체험도 많이 다녀서 평소 수학이외 에는 공부 를 안해도
엄마의 눈높이를 맞쳐주던아들이었지요 .
그런 아들이 2학기에 들어와서는
수학은 연산훈련이 안되어 있어 계산력이 떨어지고 사회,과학,은 외울것이
많아진 지금에는 매일 매일 공부하지 않는 게 점수로 나오더군요 .
그래도 책을 많이 읽으면 좋으련만 야구에 빠져
시험기간에도 놀기만 하는 아들입니다 .
늘 소신있게 왔지만 떨어지는 아들 성적에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
학교에서 수업받는게 다인 아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아닌지
문제 많이 풀리지 도 안 는 아들에게요 .
어디어디 학원에 보냈던이 성적올랐네 ..
무슨 학습지하니 좋더라 ..
이런걸 싫어한 저인데
천천히 가자는 마음이 이제3학년인 꽃돌이에게
이 엄마가 초심을 잃고있구나 .
책과 자연과 함께 가자는 마음을 ...
현실앞에 무너진다 .
~~~윽
그러니 꽃돌군시험기간에 만이라도 책좀 보면 안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