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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리더십 - 천재 경영자 소프트뱅크 CEO
유한준.이종욱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8년 5월
평점 :
경제대국 일본 최고의 부자. 투자의 귀재. 소포트 뱅크 회장, 중국 최대 그룹 알리바바의 대주주 손정의. 그의 경영철학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천재 경영자 소프트뱅크 CEO 손정의 리더십] 유한준·이종욱 저 BookStar
손정의. TV와 각종 매거진에서 수도 없이 듣던 이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순수한 일본인은 아니라 한국계 일본인이다. 대구 동구 출신 조부모를 둔 재일교포 3세 기업인으로 어린 시절 판자촌이라는 어려운 환경과 조센징이라는 차별 속에서 살았다. 사업 초기 간염으로 5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으나, 이러한 악조건을 모두 극복하고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가로 올라선 입지적인 인물이다.
오늘날 손정의를 만든 원동력은 바로 그의 열정이었다. 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5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좌절하지 않고 그동안 4,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으며, 신약이 개발되자 그동안 읽은 독서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에 복귀할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인생을 포기하고 나타하게 살았다면 오늘날의 그는 없었을 것이다.
열정만으로 사람이 성공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능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 열정은 오히려 그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는 독이 될 뿐이다. 손정의 그의 성공에는 그 열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철저한 계획과 이를 실행할 실천력과 인내력이 있었다.
20대 이름을 알린다.
30대 사업 자금을 모은다.
40대 큰 승부를 건다.
50대 사업을 완성시킨다.
60대 다음 세대에 경영권을 넘긴다.
너무나도 유명한 손정의가 19세에 작성한 인생목표. 놀랍게는 그는 이 인생의 목표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24세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과일박스 위에서 직원들 앞에서 앞으로 매출 2조원의 회사로 키우겠다고 했다. 직원들은 비아냥 거렸지만 지금은 2조원이 아니라 그 10배를 넘어 22조원의 매출을 웃도는 회사로 성장했다. 그의 이런 실천력은 과감한 결정과 위험성을 줄이는데 있었다. 특히 그는 위험을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새로운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했다.
지금 중국 최대의 재벌 알리바바의 회장 마원. 그가 2001년 겨울 손정의를 찾아 왔다. 마원은 손정의에게 자신을 그룹에 투자를 요청했다. 손정의는 그에게 2,000만 달러를 투자를 결정했디. 그 투자에 걸린 시간은 얼마였을까? 며칠? 아니면 일주일? 아니면 몇 달? 아니다. 단 6분만이 소요 되었을 뿐이다. 손정의는 그는 이 과감한 투자로 14년 후 59조원을 벌어 들였다.
흔히 성공한 사람과 꿈만 꾸는 사람과의 차이는 바로 이 실천력이다. 꿈만 꾸고 그것을 생각만 하는 사람은 몽상가에 그칠 뿐이며, 어려운 과정을 인내하고 극복하고 그 꿈을 실천하는 사람은 바로 손정의와 같은 기업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창업은 열정 하나로만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성공은 뼈를 깍는 노력 없이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창업은 성공이 목표이며, 희망과 이상, 사명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공하고 싶다면 내가 지금 어떤 신념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또 그것을 위해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를 무엇보다 명확히 판단하고 설정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