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전쟁
아자 가트 지음, 오숙은.이재만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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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기원과 역사를 밝힌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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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시작과 끝을 여닫는 대학·중용 옛글의 향기 5
주희 지음, 최상용 옮김 / 일상과이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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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시작과 끝을 여닫는 [대학 중용] 주희(최상용 해) 일상이상 


1279년 3월 지금의 홍콩 근처에 있는 애산에서 남송과 원나라가 최후의 전투를 치루고 있었다승부는 이미 원나라 쪽으로 크게 기운 상황에서 살아남은 송나라의 신하들은 이제 더 이상 가망이 없음을 알고 포로 되는 치욕을 겪으니 차라리 바다에 뛰어 들어 죽어서라도 송나라 사람으로 남고자 했다당시 남송의 마지막 황제 소제와 그의 스승 육수부도 그곳에 있었으니 이 전투가 바로 애산전투이다육수부는 전쟁에 한창이고 나라가 망하는 상황 속에서도 어린 황제에게 제왕학을 가르치고 있었으니 두 사람이 마지막까지 읽은 책이 바로 대학(大學)이다강의를 마친 후 육수부는 어린 황제를 안고 바다에 뛰어들어 송나라와 운명을 같이 했다아니 도대체 대학이 어떤 책이기에?

 

대학은 동양에서 군주의 지침이서이며사서삼경의 하나로 군주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수신제가를 위해서 읽은 책이다서양의 군주의 지침서인 군주론이 백성들에게 인()이 아니라 잔인하다는 평판은 신경 쓰지 말고 두려움을 주어 통치해야 한다고 가르친 것에 비해서 동양의 대학은 백성을 다스림에 앞서 먼저 자신의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옛날 천하에 명덕(明德)을 밝히려 했던 사람은 먼저 자신의 나라를 잘 다스렸고그 나라를 다스리려 했던 사람은 먼저 자신의 가정을 반듯하게 했으며그 가정을 반듯하게 하려 했던 사람은 먼저 자신의 몸을 닦았고그 몸을 닦으려 했던 사람은 먼저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했다.

 

서양의 군주론이 나라를 통치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름들을 공평하게 대해서는 안 되며무력의 갖춘 집단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인 즉 무력집단을 통한 통치를 중시했다그러나 동양의 대학 등은 군에 의한 무단 통치가 아니라 학교를 통한 교육에 의한 교화를 중시했다.

 

서양의 사상만이 참된 사상이고동양은 사상은 이제 없어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인가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서양만능주의에 빠진 이들에게 동양의 고전을 서양의 고전과 비교해서 읽어보기를 권한다그리고 지금 우리 주위를 둘러보기를 바란다군에 의한 무단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학교를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서 특징이라면 한자를 읽는 방법과 그 문장에서 한자의 쓰임과 역할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서 원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한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한문으로 된 문장을 읽을 때 이런 실수를 많이 한다아니 이 글자는 이런 뜻이 아닌데이거 완전 오류이군그러나 거의 대부분 독자가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대학을 조선시대 수험서나 통치자의 지침서라군주의 덕목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쉬운데 부부형제소인배에 관한 내용도 나온다즉 동양의 군주지침서는 군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배움을 원하는 자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이었다그러나 서양의 군주론은 금서로 지정되어일반인은 함부로 볼 수 없었다누구나 볼 수 있는 책과군주만 볼 수 있는 책이 점만 봐도 동양과 서양의 군주에 덕목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알 수 있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점이 있는데, 쉬운 상용한자에 대한 설명이다.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사람인()에 대해서 어떻게 배웠는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아마 사람은 혼자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인은 두 사람이 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배웠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아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사람인은 그냥 사람의 옆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궁금하다면 갑골문자의 사람인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사람인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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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그림자
로버트 D. 카플란 지음, 신윤진 옮김 / 글누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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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동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아닐까 한다. 루마니아는 1차 대전이 일어나고 러시아의 브루실로프 공세에 고무되어 연합국의 일원으로 참전한다초기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이후 독일이 서부지역의 군사를 빼어 동부전선을 보강한 후 침공해 오자 순식간에 영토의 대부분이 루마니아 군과 함께 날아가 버리고 만다이러한 독일의 활약으로 전쟁(1차 대전)이 끝나기도 전에 항복하고 영토를 할양하고 만다그러나 1차 대전이 최종적으로 연합국의 승리로 돌아가자루마니아는 전쟁에 패해하고도 영토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불과 몇 달 전에 독일에게 항복하고 앞으로 90년 동안 석유를 바쳐야 하는 나라에서 이제 어엿한 승전국의 지위에 올라선 것이다.

 

19세기 후반 이후의 루마니아의 영토 변화를 보면 정말 놀랍다정말 이토록 영토가 계속 변하는 나라가 있을까그것도 100년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서 말이다보통의 국가들은 전쟁에 이겨야 영토가 늘어난다그러나 루마니아는 1차 대전은 물론 2차 대전에서 독일 등 추축국에 가담해 58만 5000명을 동원해 소련을 침공하고 결국 패했으나 이번에도 1941년에 헝가리에 할양했던 영토를 찾아온다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지정학적 위치와 주변이 정세 때문이었다.





인터넷의 정보나전쟁사를 통해서 조금씩 접할 수 있었고어릴 때는 그냥 드라큘라의 나라라고만 생각했던 그 루마니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이 국내에 출간되었다니바로 읽어 보기로 했다요즘 거의 매일 책을 하루에 한 권씩 읽고 있으나 이 책은 일반 책 3권에 해당하는 양이라 일주일에 걸쳐서 읽었다.

 

이 책의 시작은 1981년과 2013년 루마니아의 한 지역을 여행한 저자의 여행기로부터 시작된다이 30년 동안 아니 최근 10(이 책의 시점동안 루마니아는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은 바로 공산권의 몰락이었다.


1981년 루마니아의 풍경은 참으로 어둡고 침울하다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으스스한 잠수함의 안과 같이 거리는 침묵에 쌓여있다도시 사람들은 허름한 외투를 입고 있고바람에 의해서 침묵이 깨질 뿐이다길을 가면 곧 빵과 연료를 배급 받기 위한 긴 줄이 나타난다사람들은 묵은 빵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너절한 자루를 꽉 지고 있다루마니아 사람들은 어수룩하고 비통한 얼굴을 하고 있다참으로 축축한 안색들이다거리에는 5만 군중들이 차우셰스크차우셰스크!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2013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저자가 방문한 기간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성주간의 한주이다성당의 내부에 관한 글로 이야기가 시작된다차우셰스크를 외치던 사람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거리에는 차우셰스크가 아닌 민주화를 위해서 그와 싸웠던 사람들을 기리고 있다이제 루마니아에도 봄이 왔다저자는 이렇게 종교의 자유와 독재자의 몰락을 통해서 공산주의란 암흑이 시간이 끝나고 민주화가 된 루마니아를 묘사하고 있다공산주의 시절 고통 받고 침울했던 도시에는 이제 생기가 돌고 있다과거 공산주의 국가소련의 위성국가에서 이제는 NATO와 EU의 회원국이 되었다.

 

이제 루마니아의 역사에 관한 글이 시작된다루마니아는 헝가리터키슬라브계 언어를 쓰는 나라로 둘러싸여 있는 나라이나 이탈리아스페인어와 같은 뿌리를 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왜 루마니아가 주변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라틴어 계열의 언어를 쓰는지 2000년 전의 고대 로마시대의 역사를 통해서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중세 루마니아는 동양과 이슬람 세력을 막는 방패 역할을 했다술탄의 힘으로 왕위에 오른 루마니아의 왕과 대공들은 그 자리에 오르자마자 술탄을 배신하고튀르크 인들을 학살했다이를 보복하기 위해서 술탄의 군대가 침공해 오면 꼬챙이에 찔러서 죽이는 등 무자비하게 포로들을 고문하고 학살하면서 저항했다한 역사학자는 동유럽의 국가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 이슬람의 세력을 막아낼 수 있었고그들의 지배를 받고도 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이유를 비잔티움의 유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실제로 루마니아에서는 라틴 문화의 유산이 중세 후기와 근대 초기까지도 많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이온 안토네스쿠루마니아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그는 앞서 말했듯이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는데 58만 5000명을 병력을 지원한 인물이다저자의 표현대로라면 그는 실질적으로 독일의 최우선적 협력자였다보통 사람들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를 생각할 수 있지만이탈리아 군은 전쟁 기간 내내 너무나도 나약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루마니아에서 생산된 석유를 바탕으로 해서 독일의 전차 군단은 기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전쟁 초기 루마니아의 석유는 독일군에게 절대적이었다그는 독일에 협력한 것 이외에도 무려 30만에 달하는 유대인을 학살했다전쟁에서 독일의 패배가 확실해진 1944년 그는 쿠테타로 몰락하고 루마니아는 이제 편을 바꿔서 연합국에 가담해서 53만 8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독일에 맞서 싸운다저자는 이러한 루마니아인의 행위를 간사함과 기회주의민족적 사리사욕에서 찾지 않고 지정학적 위치에서 찾고 있다지리(지정)적 위치 이는 그만큼 루마니아의 역사를 설명하는데 있어 절대적인 것이다.


 

 

이 책은 루마니아의 역사를 담고 있지만 지리와 정세분석 서양 고전이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다어느 도시어느 지방을 가더라도 저자는 그 곳의 문화유산을 둘러본다그에 더해서 역사 이야기를 한 보따리씩 풀어 놓으면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루마니아의 역사와 정세지역에 관한 책이 우리나라에서 나왔다고 하니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국내의 열악한 출판사정과 루마니아에 대한 국내의 인지도를 생각하면 앞으로 이런 종류의 책이 계속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든다이러한 환경 속에도 책을 번역한 저자와 출판한 회사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이 책이 앞으로 루마니아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정신적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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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에든버러 & 스코틀랜드 - 2018~2019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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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에든버러 & 스코틀랜드] 조대현, 정덕진 now 

스코틀랜드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브레이브 하트해리포터 시리즈 등의 영화와 영미~! 영미~~! 정도가 아닐까앞의 두 영화는 알겠는데 영미는 왜 나 오냐고바로 올 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적으로 히트를 친 컬링의 발상지가 바로 스코틀랜드다스코틀랜드 알리사 크레이그 섬에서 나오는 화강암이 세계적으로 가장 단단하다고 한다자 그럼 이제 트래블로그와 함께 스코틀랜드 여행을 떠나보자.

 


어제 읽은 아이슬란드 편이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보는 느낌이었다면오늘 스코틀랜드 편은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는 느낌이다책의 제일 앞부분에 영국을 구성하는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즈북아일랜드 등 개의 지역과 유니언잭 유래에 대해서 나온다스코틀랜드는 켈트족으로 앵글로 색슨족인 잉글랜드와 인종부터 다르다이 외에도 화폐도 서로 다르며국회와 의회도 별도로 두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종교도 마저도 다르다당연히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사람들은 서로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그렇기에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떠날 사람이라면 미리 알아두고 가자


본격적인 여행안내가 시작되면 스코틀랜드를 잘 여행하는 방법이 나오며물가와 계획 짜기추천일정여행 복장준비물 등이 나온다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본 부분은 바로 위스키이다술은 마시지 않지만이런 상식을 알아가는 것은 매우 좋아한다스카치위스키의 탄생 비화와 그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술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참고하도록 하자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지역은 겨울에 추의가 심하지 않아서 이때가 여행하기 좋다고 한다.


 

 

여행 명소와 페스티벌박물관에 대한 글을 읽어 보면 그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다해리포터 투어는 p. 142 ~ 145 걸쳐서 잘 명소별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잘 나와 있다그냥 단순히 장소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역사까지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셜록홈즈의 작가 코난도일경제학의 아버지이자 국부론의 저자 아담스미스탐험가 제임스 쿡과 리빙스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스코틀랜드 도시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중세풍의 도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도시를 벗어나면 험준한 지형과 바다와 어울려져 있는 절벽이 펼쳐져 있다세계 63개국 198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한 작가의 다음 여행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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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 세계 최고 엘리트들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
하토야마 레히토 지음, 이자영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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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하토야마 레히토(이자영) 가나출판사 

요즘 독서에 푹 빠져있다하루에 한 두 권 정도의 책을 매일 읽고 있다직장 생활을 하다가 여유롭게 대학원 파견을 갔을 때도 이만큼의 책은 읽지 않았었다이제 내 삶의 일부분이 된 독서과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읽고 있을까혹시 책 읽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비법 같은 것은 없을까?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이 책은 이러한 배경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어릴 때와 학생 때는 역사와 교육학 책을 많이 읽었지만최근에는 4차 산업아트경영빅 데이터축구와 경제손정의 리더십 등 경영과 관련된 책을 주로 읽고 있다내 전공 분야와 전혀 다른 하버드에서 MBA를 전공한 저자는 과연 어떠한 식으로 독서의 비법을 전수하고 있을까참고로 저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 중에서 가장 성공한 31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먼저 이 책의 일본어판 원본 제목은 世界のエリ-トは10しかまない.’ 이다우리말로 하면 세계의 엘리트는 10권 밖에 책을 읽지 않는다.’ 이다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가 다녔던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는 책을 그리 많이 읽지 않는다고 한다즉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실천이라는 것이다. 그냥 책을 읽기만 하면 무슨 도움이 될까머리에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책을 읽고 배운 것과 전혀 다른 행동을 하면 있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읽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저자에 의하면 독서의 목적은 사선 읽기와 같은 단순한 읽기가 아니라 그 것(독서)을 바탕으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한다그렇기에 책의 수와 양에는 집착할 필요는 없다이러한 실천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저자는 또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문제에 딱 맞는 책 10권 고르고읽지 않는 책은 과감하게 버려도 된다고 한다책을 읽을 때 반드시 끝까지 읽을 필요도 없으며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된다고 한다책을 읽고 나서는 단순한 내용을 알기 보다는 맥락을 볼 수 있어야 한다이러한 방법을 위해서 알아야 할 책을 고르는 기준과 책 이용법을 또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밝힌 책 읽기의 목적은 독서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책의 줄거리의 암기가 아닌 질문과 자신의 의견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이 이야기는 우리가 배우는 교육의 목적과도 유사하다교육을 받았다는 것은 어느 종착역에 도착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안목을 지니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출발점을 의미하는 것이다그렇기에 책을 읽었다는 것은 단순한 페이지의 끝이 아니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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