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함대 세트 - 전2권 - 미중전쟁 가상 시나리오
피터 W. 싱어.오거스트 콜 지음, 원은주 옮김 / 살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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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국내에도 밀리터리 소설이 나왔군요.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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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장군들 2 - 구데리안 평전 히틀러의 장군들 2
케네스 맥시 지음, 정주용 옮김 / 좋은땅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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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상세하게 주를 단 작가의 배려가 돋보이며, 2차 대전뿐만 아니라 구데리안의 삶을 통해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발발 전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먼저 미래를 향한 자질에서는 1차 세계대전의 전개과정을 통해서 화력과 기동, 포위가 중심이 되는 전격전의 배경과 훗날 전장의 주역이 될 전차에 등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암흑의 나날들, 수호자를 갈망하다, 기갑부대의 창설 등을 통해서는 러시아와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을 패퇴시키고 종전까지 자국 영토가 아닌 프랑스에서 싸우고 있었으나 결국 패전한 독일제국의 이야기와 히틀러의 등장과 제3제국(나치독일)의 재무장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서 1차 대전의 패전국이었던 독일이 어떻게 다시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2차 대전의 서전을 기록한 폴란드의 전역에서의 가치 입증에서는 그동안 2차 대전을 다룬 다른 책들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폴란드 전역을 진격로와 부대 배치를 통해서 상세히 다루었다. 그리고 폴란드 침공과 동시에 이미 다음 전쟁이 임박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다음 전쟁은 바로 2차 대전의 본격적인 시작인 독일의 프랑스 침공이었다.

 

프랑스 침공에서는 샤르 B1 등 독일이 그 어떤 전차보다도 더 우수한 전차를 보유하고 더 많은 수량을 보유했으나, 1939년 이후에도 아직 1918년의 전술적 교리에 머물러 있던 프랑스의 치명적인 약점을 파고들어 승리를 얻고자 한 구데리안의 확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구데리안의 이러한 확신에 동조한 유일한 상급자는 훈육된 군사적 사고를 갖지 못한 히틀러였다. 그 후 좁은 산림 지대인 아르덴을 통과해 낫질을 하듯이 영·프 연합군을 포위해서 프랑스를 굴복시킨 구데리안과 독일 기갑사단의 이야기가 전개되다.

 

영웅이 될 운명은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 본 독일의 소련 침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히틀러뿐만이 아니라 독일군 대다수들은 앞으로 그들 앞으로 펼쳐질 파멸의 운명을 알지 못했으며 승리를 확신했으나, 구데리안은 전쟁을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그는 심리적인 승리를 위해서 모스크바 함락 그 자체가 목적이었으나, 독일군은 모스크바와 함께 레닌그라드, 우크라이나를 세 곳을 목표로 진군했다. 사실 소련 침공 이전에 이탈리아를 위해서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에서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다. 소련군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저항했으나 독일군의 초기 진공은 매우 순조로웠다. 구데리안은 초기 러시아인(소련인)들이 우리를 해방자로 보고 있다. 그들이 실망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소련의 T-3488mm 이 외에는 독일군의 모든 화기를 견뎌내는 KV-1의 등장에 구데리안은 기술적 충격과 불길한 예감을 갖기 시작한다. 독일군의 전황이 악화되던 시점에 등장한 소련군의 전차들은 위기감을 불러일으킬 만 했다. 그러나 독일군의 초기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레닌그라드와 우크라이나를 점령해서 모스크바를 주저앉히고자한 히틀러의 주장이었다. 그해 106일 첫눈이 내리고 이후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소련의 날씨(동장군) 앞에서 독일군은 결국 1919년 이후 퇴각을 경험하게 된다.

 

히틀러의 장군들 2 구데리안 평전을 통해서 2차대전의 발발과 전개과정 전후의 세계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구데리안, 만슈타인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일군의 장군들 이외에 그 동안 다른 책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휜라인, 토마, 함버슈타인, 베네트 등의 독일군 장성들도 주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각종 부대와 전차, 견장 등에 대한 설명도 겻들어져 있다. 

 

1차대전과 비교해서 2차대전 개전 초기 믿기지 않던 독일군의 승리 뒤에는 독일 기갑사단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데리안 등의 눈부신 전략이 있었으나 영국, 소련, 미국 등 과의 양면전쟁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독일군도 한계에 다다르게 되고, 결국 베를린 함락으로 6년 동안 이어졌던 2차대전에 종지부를 찍는다.

 

히틀러의 장군들 2 구데리안을 통해서 우리는 과거의 전쟁에 대해서만 살펴 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아직 다가오지 않은 세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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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사카 : 오사카 북부, 남부, 항만지구 - 2018~2019년 최신정보 수록/휴대용 맵북 포함 내일은 여행 시리즈
온 더 로드 지음 / 착한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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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 중에 하나 입니다. 다음에 갈 때는 이 책과 함께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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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
미키 기요시 지음, 이윤경 옮김 / B612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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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기요시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

 

최근 미키 기요시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를 읽었습니다국내판은 이윤경님이 번역하셨고, B612북스에서 출간 했네요책의 양이 많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철학이나 교육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미키 기요시 저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는 신이 아니 인간그 인간 중심의 사상에 대해서 죽음과 행복회의위선개성 등 23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현대 일본 철학과 문학은 고대 그리스 철학과 르네상스 이후의 서양철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일본뿐만이 아니라 고대 로마에 점령당한 그리스는 점령국인 로마를 정신적으로 지배했으며로마와 서구열강을 거쳐서 전 세계 거의 모든 문화권에 영향을 주었다.

 

신이 아닌 인간신의 뜻이 아닌 인간의 의지우연이 아닌 필연과 자유의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로부터 시작된 이 힘찬 발걸음은 칸트와 루소 등을 1922년 유럽으로 유학을 떠났던 작가(미키 기요시)에게도 그대로 전해졌다.

 

회의는 유독 인간적이라는 점이다신이나 동물에게는 회의가 없다회의는 인간 고유의 것이다. / 자유가 있기에 습관이 형성된다. / 허영심은 경우 사회가 대상이다반대로 명예심은 자기가 대상이다. / 신은 본디 초월적인 존재였다그런데 지금은 인간적인 존재로 간주된다. / 주고받는 것 베푼 만큼 돌아온다는 기대도 결국 사람이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는 인간 중에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모든 것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모든 것은 나 자신을 향한다인간의 행복도 마찬가지이다행복은 내 주위를 맴돌다 우연히 내게로 온 것이 아니라 내안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요컨대 행복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 것이다우연이 아닌 필연, 인간의 자유의지를 중시하는 사상은 일본 철학과 현대 철학의 큰 흐름이 되었다.

 

연예결혼교제행복불행을 판가름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각자의 건강과 관련된 지극히 개성적인 부분이다질병의 정의는 의사의 판단이 아니라환자의 판단과 견해이다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행복습관분노고독질투성공희망 등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 자신이 느끼고 있으며내 안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일본 철학자인 미키 기요시의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를 읽으면서 저는 일본인의 마음을 심안을 통해서 본 서양 철학의 흐름즉 인간 중심의 사상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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