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문, 전학생과 다투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17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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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면서도 동시에 어른이 보기에도 유익한 내용이 많다. 그래서 딸아이가 이 시리즈를 읽고 있으면 가서 나도 한 번쯤은 훑어보게 된다. <이사도라 문> 의 새로운 책이 나와 읽어보았다.


<이사도라 문 17 - 전학생과 다투다> 는 이사도라의 반에 전학생 에이미가 오면서 시작된다. 이사도라는 에이미와 친해지려 하지만 그녀의 까칠한 태도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어떤 식으로도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마침 분홍 토끼를 위한 인형 파티를 준비하고 있던 이사도라는 에이미를 초대하기로 하는데 초대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과연 이사도라는 에이미를 인형 파티에 초대하고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어른이 시각으로 보면 이러한 일들이 자뭇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전학생과 친해지려 노력하는 것이나 이로 인해 상처 받는 것들도 사회 생활에 찌든 어른들에게는 자칫 가벼울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를 바라본다. 그 책이 이사도라 문 시리즈의 최대 강점인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 책이지만 이사도라 문은 꼭 같이 읽게 되는 것 같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공감을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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