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엄마 영어 습관 - 엄마의 생활 영어 & 영어책 읽기 66일 프로젝트
최혜림.이은별 지음 / 넥서스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6일 습관을 위해 지난 번 책보다 좀 더 알짜배기 표현만 담으신 것 같다.
하루 10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하루종일 아이들 때문에 바쁜 엄마들이 자신을 위해 잠시 숨돌릴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오디오 클립, 유튜브 강의, QR코드 등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것이 눈에 띈다.


요즘 영어 거부병(?)이 도진 우리 아이 옆에서 이 책을 소리내서 읽고 있으면
영어 듣기 싫다고 싫어하는데 엄마 공부 하고 있다고 하면 좀 조용히 해준다.
10분이라서 참아 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가끔은 궁금한 영어 단어를 물어본다.


지난번 스터디에서 해온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익숙한 표현들이 많이 보여서 반가웠다.
그 동안 내 안에 씨앗으로 자라고 있었나보다.
이번 책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표현이 있을지 기대되기도 한다.

 

한국인이라면 고질병처럼 달고 다니는 문법병(?)을 위한 파트도 있다.ㅎㅎ
나도 모르게 문장 구조를 분석 하고 있을 때가 있다.
아직도 문법병을 앓고 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너이다.
다양한 패턴문장으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엄마표 영어 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잔소리들도 있다.
엄마의 잔소리는 만국공통이기에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맘스타그램이라는 사진 코너에서는
다양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유머러스한 부분까지 볼 수 있어 많은 공감이 간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힐링되는 느낌이랄까 ㅎㅎ

 

또한 그날 주제에 따라 리딩레벨과 인지레벨에 맞춰
아이에 맞는 책까지 소개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여태까지 본 엄마표 영어책들에서 소개한 책들은
자신들이 아이들을 키웠을 때 읽어준 책들이라 유행이 지난 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신선한 책들이 레벨별로 있어서 아이와 앞으로 하게 될 책 여행도 기대된다.

 


빨리 엄마의 꿈방에서 스터디 할 날이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