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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ㅣ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1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반값할인에 낚이긴 했지만..참신한 작가의 글을 읽게 되어 아주 좋았다..
판형이나 종이질~ 페이퍼북으로서의 적당한 두께와 가벼움까지 오케이~
젤 멋진 부분은 쪼는 맛이 있는 멋진 스토리에 새로운 콤비등장~
무지무지 잘난척하는 셜록 홈즈와 못지않게 똑똑하고 배짱있는 왓슨의 등장이다^^
출세의 썩은 동아줄에서 잘 비껴선ㅋ 아주 공감가는 주인공의 두뇌회전을 한참 보고 있었다..
근데 이미 사건이 꼬이고 이야기도 한참 진행된 이시점에 나중에 등장하는 탐정이 또 하나 있을줄 몰랐다..그때부터 속도가 더 빨라지고 극적으로 변하긴하지만...진짜 재섭게 잘난척하는 셜록홈즈 스탈이다ㅋ; 병원, 의사,, 엄청난 엘리트들이 잔뜩 모인 많이 구린^^;시스템..아주 매력적인 소재다..
그넘이 미친넘이고 범인이긴 하지만..사회병폐라고 하기엔 너무 성악설+환경론자고, 딱 그넘만 혼내키기엔 너무 성선설지지에 유전론자다..복잡미묘한게 사람들의 관계를 아주 만화경을 보는것처럼 적당하게 쪼는 맛도 있고, 복선 잘 깔아주시고! 멋지게 뒤집는 결말도 맘에 들고~
일본어의 미묘한 어감을 잘 풀이해주신 번역스타일도 맘에 들고~
아무리 번역이 기똥차도 이럴땐 좀 아쉽다..내가 일본어를 할 수 있다면 원서를 보고싶은^^;
스카페타에 실망한 뒤론 시리즈의 미련을 버리기로 스스로 약속했는데..
특히! 추리소설은 작품의 질로 따지자면,, 시쳇말로 첫끗발이 개끗발인 경우 꽤 되는데.....아, 이 작가 땡긴다ㅋㅋ; 기대하면 실망하는데...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