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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풍경
이정숙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연륜이 있어서 잘도 남주인공이 기다리는건지..독해서 잘도 꿋꿋하게 전진하는게 여주인공인지..
막판은 살짝쿵 현실감이 없지만^^ 친구의 애인을 짝사랑하고 급 다른 사람이 좋아지고~ 관계가 꼬이고~~
너무! 친절하지만 사랑하는게 아닌-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친구를 짝사랑하는건 진짜 고문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건 알겠지만, 남여관계에서 우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정말 배려하고 싶다면 죽어도 고백하지 않는게 좋다..
여지껏 상황을 돌이켜본다면 고백은 본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방편이다..
경험상 남자와 여자는 타이밍이라는게 다르기 때문에 상황이 안꼬이는게 이상하다..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공주를 쟁취하는거도 좋아라하지만 자기를 사랑해주는 시녀도 넙죽 받아준다..
여자는 평균적으로 대부분 머슴보단 왕자를 선택한다..
이래서 남자는 첫사랑에 목을 매는 유부남이 넘치고~ 바람을 피는거 같다..
여자는 새로운 사랑에 빠지면 지난 과거를 대부분은 잘도 털어낸다^^;
짝사랑하다가 정리되면 사랑했었다..고백하는게 여자고~ 그 고백을 듣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게 남자다ㅋㅋ타이밍 참 저질이다..
알아도 쉽지 않은게 인생이니 똑같은 잘못을 하고 비슷한 사랑을 하게 되는거지만^^;
아마도 이걸 제대로 잘~~ 한다면 인생 우아하게~~ 도의 경지에 올라서 윤회의 사슬을 끊어낸다고 본다ㅋㅋ동서고금 사건원인의 으뜸은 치정이다♡ 남여상열지사가 젤 흥미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