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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ㅣ J 미스터리 클럽 3
미치오 슈스케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사람이 죽으면 없어지는거지, 정말 그게 다인가....뭔가 표지부터 칙칙한것이 장례식으로 시작되는것이 좀 별로였다.
등장인물도 몇 없고, 서로 엮인 관계만으로도 이렇게 대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다니! 이야기를 흥미있게 만들어내는건 확실히 재능이 필요하다, 작가에게 감탄하게 된다~
다 읽고나니 표지도 그렇고, 이야기속의 여러가지 힌트가 회오리처럼 몰려온다@@;
역시 난 복선을 빤히 보면서도 헛다리를 짚은거였구나, 그렇게 많은 미스터리 책을 읽었는데도 이렇게 어설프다니~ 주변인물 중에서 이상하게? 친절하고 가장 이해해주는 사람이 젤 위험한건데.....
시종일관 우중충했던 거에 비해서는 나름 결말이 다행스럽다^^;
내가 알리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잘 알아차려주는게 '오해'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그런 방향으로만 알아주는게 '이해'라는 식의 풀이가 떠올랐다..
멋대로 한방향으로만 생각을 고집하는 건 이해도 아니고 오해도 아니고 뭘까^^
무튼 요이치로와 다케우치가 잘 되지 않아서 더 깔끔한 결말로 좋았다~
책장에서 곱게 기다리고 있는 까마귀의 엄지도 같은 작가의 책인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