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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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씨 소설은 취향인게 한 개도 없었는데 이건 너무나 유쾌하게 읽음. 적당한 진지함과 적당한 씁쓸함. 사회 비판적이면서 과하지 않은 노련함까지. 유학으로 건너간 뒤 10년 넘게 정착 중인 호주 시민권자 절친이 있기에. 작가가 사전조사를 많이 했다는게 팍팍 와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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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2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지음, 최세희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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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한참 못한 원작. 역자 탓일까? 아니면 처녀작인데서 오는 작가의 미숙함일까. 특히 똑같은 표현이 상황마다 반복적으로 나올때 낭패스럽기까지 함. 그놈의 젖먹던 힘을 다해... 란 표현은 원작자가 좋아하는 건지 역자의 번역 취향인 건지 짜증스러울 만큼 자주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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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의 정석 오늘의 젊은 작가 10
임성순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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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력을 가진 작가와 서사를 가진 작가가 있다면, 이 작가는 전자인 듯. 글이 참 가독성이 좋다. 간결한 문장 속에 숨어있는 노련함에 가끔씩 흠칫 놀라며 읽게 된다. 별거 아닌 내러티브로도 끝까지 흡입력 있게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은 아마 그런 노련함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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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하트우드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김경미 옮김,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 비룡소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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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리 윌리암스의 벨벳틴 래빗에 대한 적당한 오마쥬. 적당한 감동, 적당한 교훈, 적당한 서사. 그냥 그이상은 없는 도자기 토끼 에드워드 이야기. 개인적 취향으론 단 하나의 토끼 이야기를 선택한다면 이 책 말고 단연코 마저리 윌리암스의 벨벳틴 래빗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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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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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눈을 크게 뜨고 정면을 응시했다.(그리고 뭘 본건지 안보여주고 장면전환.) 이런 류의 뒤를 궁금하게 하는 시나리오 작법에 충실한 미드같은 소설. 소재도 반전도 어디선가 본듯한... 분명 재미있었음에도 작가의 다른책을 찾아볼 생각은 별로 안듬. 그러느니 그냥 덱스터 전시즌을 재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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