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기네스북
지호진 지음, 서춘경 그림 / 서울문화사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책은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 않는 이유가 뭘까?

아는 이야기인듯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 시대가 아닌 옛날 시대인만큼 옛날 이야기를 듣는듯 해서 더 그렇치 않은가 싶다.

여기 '우리역사 기네스북'이란 책으로 더 새롭게 찾아온 역사이야기가 있다.

우리 역사의 특별한 기록들을 모은책으로 기네스북에라도 올라야되지 않을까 싶다.

기네스북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 세계 최고의 부자 등등 온갖 진귀하고 특이한 세계 최고의 기록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역사의 기네스북은 무엇일까?

책속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노래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오래 산 임금은?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와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올된 화폐는?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과 요리책은? 우리나라에 처음 귀화한 서양인은? 등등 선사시대부터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를 지나 개화기와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최초, 최고와 기록들이 들어있다.

우리나라 역사의 최초, 최고를 모아 놓은만큼 처음 접하는 단어도 많았다.

20세기 아버지, 구석기 시대 아들 흥수아이

웅녀가 살던 시절의 돈 자모전

어의가 쓴 산가요록

기네스북에 넣을까 말까 고민한 영화 의리적 구토

 이와 같이 흥미로운 것이 많아 3학년인 울딸이 읽은것으로 봐선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무난히 읽어 내리라 본다.

동화형식과 설명되는 부분에 실린 사진까지 첨부되어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다.

책의 두께는 p280나 되는 약간 두꺼운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생각하면 기네스북에 오를것이 이정도 밖에 안되나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

책의 뒷부분에 100대 민족문화상징이 실려있다.

문화관광부(지금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6년 7월 27일에 100대 민족문화상징을 발표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이런 아름다운 문화를 더욱더 빛내줄 우리 꿈나무들이 이 책을 통해 계속 이어가주길 바랄뿐이다.

꿈나무들이 앞으로 펼쳐줄 새로운 역사의 기네스북에는 무엇이 올라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시 (최신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김규중 외 엮음 / 창비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국어 교과서 작품읽기 시리즈는 총 3권이다.

소설, 수필, 시 이렇게 나뉘어져있다.

 

벌써 몇년전인가? 중학교에 입학하러 처음 등교 하던때가 생각난다.

그래도 교복은 입지 않았고 두발은 말 그대로 단발령이였던 것으로 생각난다. 

초등학교때만해도 동화책은 즐곧 읽어 왔지만 수필이나 시는 접한적이 별로 없는거 같다.

그래서 중학교때 처음 배우는 수필이나 시는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

그 중 시부분은 함축적인 의미들이 많이 내포되어 있어 더욱 그러했다.

중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 국어 선생님만 아니였어서도 아마 문학소녀는 못되었을 것이다.

가냘픈 몸매에 항상 약간 모습이였던 국어 선생님.

한여름에도 춥다며 가디건을 꼭 걸치시던 담임선생님.

그런 선생님이 안쓰러워 울반 아이들은 똘똘뭉쳐 그야말로 공부면 공부, 체육대회면 체육대회 모두 힘쓸던 우리 10반인데...

선생님은 꼭 하루에 한편의 시를 들려주시고 외우게 하셨다.

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많은 영감을 떠오르게 해서 여학생들에겐 더없이 좋은글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때 그시절엔 참 많은 시를 외우고 다닌것 같다.

여기 국어 교과서 작품읽기 중1시를 읽으며 그 옛 생각이 떠오른다.

이제는 외우지는 못하고 시를 보는 순간 '맞아! 이 시....이 시인님 꺼였어!' 라고 할 정도로 떠오른다.

2010년 교과서가 7차 개정이 되면서 국정교과서였던 국어가 이젠 23종으로 늘어났다.

아이들에겐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싶다.

모의고사 시험을 공부하려면 이젠 23종의 교과서를 봐야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이 책은 23종 교과서에서 뽑은 여러작가의 시가 내재되어 있다.

시와 함께 설명되어진 부분을 꼼꼼히 읽는다면 기억에 오래 남을듯 싶다.

교과서 내재된 작품엔 '시를 읽고 나서'란 제목으로 함께 생각해 볼 문제도 나오니 참고하기 바란다.

'시'란 부분이 국어공부에선 제일 어려운 분야라고 한다.

내신 1등급의 아이들도 시부분만은 꼭 그룹과외를 받을 정도라고하니 중1때부터 이 책으로 꼼꼼히 다져보면 어떨까?

중2, 중3 교과서 또한 어서 만나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있는 살인 사건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1
리타 라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딩동!

생일을 맞은 그대에게 배달이 왔다.

그것도 그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과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나라도 누가 선물로 주었나보다 하고 덥석 좋아라하고 아무런 의심없이 먹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은....

 

여기 이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사람이 있다.

마트갈때 필수품으로 지팡이, 보행보조기, 휠체어등이 필요한 사람들 속의 한사람.

주인공은 글래디스 골드지만 다른사람들은 글래디라 부른다. 사립탐정이다. 아니 사립탐정을 꿈꾼다.

나이 75세....주인공이 사는 라나이 가든에는 최연소자가 71세고 최고령자가 86세인걸 감안하면 젊은편이다.

생일 전날 죽음을 맞이한 할머니들. 경찰들은 자연사라 칭하지만 글래디할머니와 그 친구들이 사건해결을 하기 위해 뭉쳤다.

평균나이 76.5세.

 

책을 읽으면서 '노장은 죽지 않았다'를 생각나게 한다.

작가는 할머니들을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싶을정도로 익살스런면과 유머러스한것을 잊지 않는다.

할머니들이 머리속에 연상되며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주변에서 할머니들을 많이 보아온 탓일까?

 

이런 소설을 코지(cozy) 미스터리라 부른다는데...가벼운 분위기의 추리 소설을 일컫는단다.

가벼우면서도 결코 가볍다고 할수없는 이 씁쓸함.

노인들만 사는 라나이 가든을 보며 이담에 내가 늙음을 짐작해 본다.

앞으로는 더욱더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는 삶을 생각하면 내가 또는 내 친구들이 라나이 가든에 살고 있을지 모른다.

할머니들의 활약에 웃음을 자아내지만 이담에 나도 그럴수 있다 생각하니 씁쓸한 기분은 어쩔수 없다.

늙음에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혼자 살다 저세상에 가게 되는 노인들을 보아도 두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절대 이책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읽기를 바란다.

 

글래디 골드 시리즈중 한편이라는데 다른 책들도 더욱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간우등생(학습+과학)+우등생 만점 플래너-2013년 기준 1~6학년(정기구독 1년 - 4학년(2013년) 학습+과학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이제는 천재교육의 우등생 논술이 낯설지가 않다.

천재교육하면 문제집이 정말 좋아서 선택하곤 했는데...아마 천재교육이란 말보다 해법이란 단어가 더 익숙하지 않을까?

워낙 잡지책에 대한 정보가 없던 내가 그나마 올해부터 선택해서 본 책이 우등생 논술이다.

우등생 논술은 이제 아이들의 필수 논술잡지로 자리매김 한것이 아닌가 싶다.

울 아이들도 우등생 논술 언제오냐고 기다릴 정도이다.

우선 이번 6월호에는 월드컵이 있는 만큼 겉표지 역시 월드컵을 상징하고 있다.

그 달의 특징을 잘 살린것 같다.

세계여행지로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를 여행해 보자.

6-2학기 함께 살아가는 세계의 연계이니 6학년들은 눈여겨 보는것이 좋을듯 싶다.

논술에서의 묘미라 할수 있는 토론 주제.....

주제 역시 6월호에 있는 6.25를 생각케 하는 문제네요. '통일' 여러분의 생각은?

이 부분을 읽을때면 아이들의 생각이 저만큼 커져있나 싶을 정도이다.

똑 부러지는것이 어쩜 아이들의 생각 같지가 않다. 울아이들이 배웠슴한는 부분이다.

실과 관련교과 '일과 직업의 세계'로 소개되는 직업은?

스포츠라이밍 김자인 선수와 함께 스파이더가 되어 벽을 오르다이다.

암벽등반이라 알고 있었던 것이 스포츠라이밍이란 직업이구나를 알게 되었다.

울아들은 벌써부터 해보고 싶다고 난리이다.

어디 기회가 되면 시켜봐야겠다. 여자들도 이렇게 하는데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도 경험해 보게 하고 싶다.

 

6월호의 겉표지에서 보여준것과 같이 월드컵이야기가 빠지면 섭섭하지 않을까?

'뭐니 뭐니 해도 월드컵'이란 주제로 열장정도의 분량으로 월드컵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 선수들과 맞서 싸울 상대팀들을 소개한다.

우리모두 우리나라 파이팅을 외쳐보면 어떨까? 대한민국 짜짝짝 짝짝!!!

그밖에 토론 고수도 만나보고, 5월에 이어 고대 로마 생활사2가 담겨있다.

뒤집어 읽는 명작극장으로 '키다리 할머니'를 내재되어있다. 꼭 읽어보도록....

책속 워크북으로 1교시 교과서 탐구 생활, 2교시 신문 속 교과서, 3교시 서술-논술형 올백 작전, 4교시 독서력 트레이닝이 있다.

 

잡지책은 심심할때, 공부하다 쉴때, 화장실 갈때 등등 부담없이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몇 번을 읽어도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우등생 논술에서 잡지책치고 광고나 광고성 문구가 눈에 띄지 않는점이 제일 맘에 든다.

잡지책을 사면 거의 삼분의 일이 광고로 채워져서 눈에 거슬렸는데....우등생 논술에선 어른의 마음도 헤아려 주셨나보다.

천재교육의 우등생 논술로 쭈~~욱 논술을 꽉 잡았슴 하는 바램이다.

천재교육 우등생 논술 파이팅!!! 6월 월드컵 대한민국도 파이팅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컴온! 그램툰 Come On! Gramtoon 2 - 형용사 부사 전치사 GRAMTOON is My Best Friend 2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에겐 더없는 행복이 만화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어릴적 만화책을 들여다 보면 엄마나 선생님께 꿀밤을 맞는것은 기본이였는데...

이제 시대는 바뀌여서 공부가 되는 만화 제목을 어른들이 먼저 알고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도 만화책 코너는 줄을 잇는다.

만화책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아이들은 빌려 보고 돌려 본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분야를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는것도 사실이다.

단점이라면 만화로 된 책만 너무 본다는 것과 그림에 혼돈되어 정말 중요한 점을 지나치는 수가 많다는 것이다.

한가지 더 울아이들을 보면 예전에 잘만 보았던 일반책들은 뒷전이고 이제는 서슴없이 만화책으로 된것만 손이 가고 만다.

엄마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지만 역사나 영어같이 어려워하는 분야에선 내가 먼저 만화로 된 책을 골라준다.

그 중 아이들이 역사보다 더 어려워하는 영어 문법.

영어문법을 쉽게 알려줄 방법이 없을까 찾은것이 그램툰이다.

제 1권의 헬로 그램툰인 문장명사 관사 대명사 동사편에 이어 2권이 나왔다.

2권에선 컴온 그램툰이란 제목하에 형용사 부사 전치사가 설명되어 있다.

앞으로 3권, 4권, 5권이 더 나올 예정이라니 기대되는 바이다.

 

GramToon = grammer + cartoon (문법+만화)의 합성어이다.

기존 그램** ***책과 비교해 보았을때 기존것은 만화로 너무 흥미를 이끌어 문법공부를 약간씩 밖에 할수 없었지만 그램툰에는 문법이 좀더 많이 포괄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기존책은 권수가 여러권이여서 금액부담이 있지만 그램툰은 5권이니 영문법 만화교과서를 구입한다는 입장에선 부담이 적은 편이다.

기존책은 유치원생부터 저학년이 보기에 알맞는것 같고 그램툰은 초등학생들이 영문법을 공부하기에 기초학습으로 알맞는것 같다.

스토리 - 개념원리 - 요점정리 - 확인테스트로 잡아주니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영문법 공부의 첫 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

별책부록으로 배운 내용에 대해 한번 더 퀴즈와 문제를 풀어볼수 있어 좋다.

부록 뒤편에 마음껏 색칠하기가 있어 아이들은 신나게 색칠부터 시작한다.

1권에 비해 2권에선 만화의 양이 더 적어졌다. 만화와 요점정리 구분이 잘 되어있어 우선은 눈에 잘 들어온다.

아무래도 형용사, 부사, 전치사가 1권에 비해 약간 어려워서 그런가 보다.

영문법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이 된 지금도 보면 볼수록 새롭게 느껴진다.

아이들과 그램툰영문법 공부를 하며 내가 더 흥미롭게 보는 이유는 뭘까?

아이들이 만화이지만 이 책만큼은 몇 번을 보더라도 그저 흐믓한 마음뿐이다.

제발 머리속에 영문법도 쏙쏙 들어가 있길 바랄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