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2
장성익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풀빛에서 나온 역지사지 생생토론대회 2권 환경논쟁이다. 책을 아이들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도 토론을 이렇게 잘하는 아이였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무리 책이라 하지만 정말 아이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해 조사해 오고 토론하라 하면 책속처럼 잘할수 있을까?

부러운 마음과 함께 책속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러 갔다.

이젠 누가 묻지 않아도 환경이 심각해 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떤 문제가 어떠한 환경에 미치지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바라보는 시각과 견해 차이로 인해 아직도 분쟁중인 곳이 많다. 그 누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자칫 잘못하면 방사능이 나올지 모를 원자력 발전소가 생기는 것을 찬성하겠는가? 어른들도 하기 힘든 논쟁을 아이들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는 환경논쟁. 그 속으로 들어가보자.

 

환경논쟁 책에는 5장으로 나뉘어서 열띤 논쟁을 펼친다.

1장 원자력 발전이 대안이다?

2장 지구 온난화 과연 재앙인가?

3장 미래의 에너지는 무엇일까?

4장 보전이냐, 개발이냐?

5장 사람이 지구의 주인이다?

 

엄마 아빠의 말싸움을 보던 진아는 환경토론모임을 만들게 된다.

아빠의 도움으로 선생님과 친구들까지 갖추어진 환경토론모임.

 

원자력 발전을 두고 찬성, 반대로 나뉘어 지는 두팀.

'원자력 발전은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전력 생산에 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적이고 경제성장을 위해선 원자력 발전을 더욱 확대하고 대량의 에너지를 값싸게 공급해야 된다는 찬성팀.'

'원자력 발전은 무엇보다 무시무시한 방사능 유출 위험이 따르고 연료인 우라늄을 캐내고 발전소를 짓고 폐기물 처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보면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는 점과 온실가스도 나오고 우라늄 매장량의 한계가 있어서 원자력을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는 반대팀'

 

아이들이지만 어른못지 않은 열띤 토론 끝에 말다툼도 적지 않게 나오는 것을 보니 이러한 토론은 참 필요한 것이구나를 느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으며 자신과 어떻게 생각이 다른지 비교하게 되고 토론을 마치고 어떻게 토론 주제에 대해 정리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위와 같은 형식으로 2~5장까지의 주제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토론하면서 색다른 용어가 나오면 바로 바로 위쪽에 정리를 해주어서 읽는 내내 큰 어려움은 못느낀것 같다. 아이들책이지만 어른 입장에서도 꼭 읽어봐야할 환경논쟁이였던것 같다.

읽고 생각해 보고 실천해야하는 환경문제. 그 위기를 잘 헤쳐나가기 위해서라도 어른, 아이 할것 없이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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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2-11-0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