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개념사전 92 - 수학 만점을 위한 중학생 필독서
조안호 지음 / 행복한나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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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은 5학년이다. 어느 책을 보니 5학년때의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왜일까? 왜 다른 학년보다 5학년을 중요시 하나 하고 생각해 보았다. 결론은 4학년까지는 맛배기에 불과했던 분수, 소수 , 연산이 5학년이 되면서 개념을 배우기 시작한다.


5학년때 배우는 배수, 약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를 이어 분수, 소수, 정수까지 쭈~~욱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제껏 잘해왔던 울아들은 5학년 첫 단원인 '배수와 약수'에서 헤매고 있었다. 문제를 풀면 풀수록 쉬운듯하면서도 틀리는...문제는 개념이 잡히지 않아 헷갈려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중 중학수학 개념사전92를 알게되었다.


영어사전, 국어사전은 많이 들어봤어도 수학사전은 첨이였다.


수학은 수학이란 과목에 일괄된 것이 아니고 수리능력과 과학탐구 영역에서도 두루 쓰인다.


수학을 싫어한다고 수학을 못하는 것은 아니란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면 관심 갖어지고 그것에 빠지기 쉽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수연산과 수식에 대한 개념이 잡히면 수학이란 과목이 쉬어지면서 좋아하게 되는 비결이고 그러면 수학성적도 당연히 따라 오게 되어있다.


그러면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수학성적이 나쁜경우는?  바로 개념을 잡지 않은 채 어려운 문제에만 도전하기 때문이다. 수학을 잘하든, 잘하지 못하든 수학의 개념을 먼저 잘 잡아야 수학을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학의 개념을 잡는 일은 대개 귀찮은 과정을 동반한다. 하지만 개념을 잘 잡으면 수학의 공부 분량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같은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다른 것은 공부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개념을 잡은 후에 공부하지 않으면 공부 분량이 더 많아 진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안고 잇는 문제는 응용력 부족이라기 보다는 머릿속에 개념이 아예 없거나 필요한 때에 꺼내어 쓸 수 없을 만큼 희미하게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고등학교 간다면....


 


0부 초등수학 - 개념과 문자의 만남


1부 수와 식 -  수와 식을 보는 방법


2부 숙달을 필요로 하는 식


3부 부등식 - 수의 영역을 표현하는 식


4부 함수 - 수의 최종 도착지


5부 중학수학 개념 - 고등학교를 위해 필요한 개념


 


수학은 내가 배웠던 것처럼 중학교가면 정*을 가지고 풀고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이제는 시대가 많이 변화되었다. 개념이 잡히지 않으면 논술식으로 된 수학문제를 풀지를 못한다.


 


그러므로 개념을 정확히 알고 익히기 위해서라도 수학개념사전 한권씩은 이제는 필수로 가정에 배치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중학수학 개념사전92로 울아들, 딸이 수학을 더 좋아하는 계기가 되고 중학수학을 마스터할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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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대한민국 영어공부
송봉숙 지음 / 부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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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영어공부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학교에서의 영어교과는 잘 따라 가지만 누가 원하는 건지 모를 영어공부에 대해서 말이다.

아이가 원하는 대학이 아직까진 목표이지만 어느만큼의 영어를 원하는건지는 모르겠다.

그저 주변에서 이 나이에 이 만큼은 할 줄 알아야돼....이 한마디로 아이들과 눈 마주치기가 무섭게 "영어공부해" 부터 나온다.

나 자신부터도 영어를 배워온지가 몇년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인을 만나면 나에게 길이라도 물을까 두려워 피하고 본다. 어려서 부터 배운영어가 문법이나 쓰기를 많이 배웠지 말하기를 잘 하지 않은 탓이 크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과 대화하는 자체가 무섭고 겁이 난다. 난 그랬지만 너희들만은 원어민 발음으로 터득해야돼.... 많은 부모들의 바램일 것이다. 영어학원을 등록하고도 "원어민 교사 있어요? 몇시간 수업이죠?"를 물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 책은 평생 영어에 주눅 든 우리에게 던지는 20년 경력 영어 교사이자 저자인 송복숙선생님의 제언이 담겨져 있다.

 

마흔둘의 나이에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경험하고 느끼고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방법으로 영어공부에 대해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는지를 꼬집고 있다.

 

1. 그들은 유창한 영어를 원하지 않았다. (미국에 가다)

어느 수업중 아이의 " 선생님 미국에 가봤어요?" 라는 질문에 주눅들었던 저자는 한달의 어학연수를 준비했다가 2년이란 유학생활을 결정하고 떠난다.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암묵적으로 영어 공부에 실패한 사람으로 규정짓고 있었던 우리에게 비비안 쿡은 외국인 영어 교육의 성공 여부를 악센트나 얼마나 원어민의 것에 가까운지 혹은 얼마나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하는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너희는 모두 두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있는 아이들이고 원어민과 제 2언어로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은 근복적으로 다르다. 그것은 부족(deficit)이 아니라 다를(different)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말이 왜그리 안심이 되던지....

원어민처럼 구사를 못해도 자신들이 아쉬운 상황일때 내 말에 귀 기울이고 내가 궁금해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 설명하니 대화가 될수밖에 없었다.

원어민처럼 하려는 건 바보짓이라한다. 그들의 문화를 연습해야 영어를 제대로 배우는 길이라 착각한다. 그것이 언어습득을 위한 당연한 과정인 양 아무런 비판 없이 수용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다.

 

2. 미국에 살면 영어가 저절로 된다고? (그곳에 살다)

유학을 결정하고 초5인 딸과 중2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생활을 하며 겪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발음때문에 어려움도 겪은일...아이들의 미국생활 적응기....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이 충만하며 풍부하고 창조적이며 타인과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모호한 상황을 참을성 있게 넘기는 성경의 사람이 외국어를 습득하는 데 유리하다고 한다.

 

3. 얘들아, 표현 좀 틀려도 괜찮아! (학교로 돌아오다)

학원에만 의존하는 영어공부에 대해 아쉬움이 담겨있고, 영어공부 이유를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것을 당부하고 있다. 공교육은 선생님께 배우라는 말...백 마디의 유창한 영어보다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 타인에 대한 사소한 배려가 더 영향력 있는 언어라 말한다.

 

우리나라 안에서도 우리말은 여러가지로 나누어지고 있다.

표준어와 사투리로...사투리는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도까지 다양하게 구사되고 있다.

여러분은 사투리를 다 알고 계시는지... 똑같은 말이 여러가지로 표현되어 국내여행을 하는 와중에도 "그게 뭔데요?"하고 묻는 경우가 많다. 표준어만 사용해야 국어를 잘하는 사람인가?

영어도 마찬가지다.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해야만 영어를 잘하는 것인가? 미국은 새로운 문화와 독특한 것을 선호한다. 유학생들을 통해 그나라 문화를 전달하는 정보자로 여긴다고한다. 그런데 유학자가 미국사람같은 행동, 말투를 한다면 정령 미국에서 원하는 유학생인가 말이다.

미국에도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있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영어는 변화하고 창조되어 살아 움직이고 있다.

이제부터는 콩글리시라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외국인을 만나면 당당히 대화하세요.

언어가 아니여도 외국인과 대화하고자 하면 통하는 것이 반드시 있다.

힘들고 지친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을 택하여 긴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즐기며 공부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어공부에 아직도 주눅든 이들이 있다면 송복숙 선생님의 '레드카드 대한민국 영어공부'를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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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8 - 제25대 철종부터 제27대 순종까지
박영규 지음, 유영승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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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참 난감할때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가 제일 큰 고민이고....

어떤 인물에 대해 공부하자면 다시 시대를 따져보고 다시 재자리인양 역사도 함께 공부시작해야한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교과연계로도 이제는 역사를 공부해야된다.

특히 6학년때 많이 접하는 걸 보면 이제 5학년인 울아들은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한다.

 

역사공부를 시키려 해도 마땅한 교재가 없다.

다른엄마들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늘 같다.

"역사 첨부터 보게 해야죠"

"본인이 자꾸 읽어야해요"

그것을 누가 모르나? 그렇게 하기조차 힘드니 말이지...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있다.

정령.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책이였다.

역사 공부를 하다보면 임금이나 그 시대의 인물들...더 자세히 외워봤자 임금의 어머니 정도까지 이다.

또한 훌륭한 업적이나 폭군이였던 임금에 대해서는 많이 나와도 그냥 스쳐가기 쉬운 왕에 대해서는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조선의 왕이름 외울때 앞자만 따서 외우는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으로 지나간다.

한가지 더 임금님들이 첩을 많이 두어서 자식 또한 많다.

 

한마디로 난 임금님의 가계도가 궁금했다.

박영규선생님은 이런 나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주셨다. 바로 이 책으로 말이다.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위와 같이 1~ 8권으로 이루어져있다.

만화로 되었지만 깔금하게 조선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내가 읽은 8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마지막 권이기도 한 8권에선 조선시대의 제 25대 철종부터 조선 마지막 왕인 제 27대 순종까지의 이야기 담겨있다.

 

왕위에 오르긴 했지만 철종은 정치에 문외한이었다.

처음에는 대왕대비 순원 왕후 김씨가 수렴청정을 했고, 즉위 3년 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왕권은 안동 김씨의 손안에 있었다.

허수아비 왕에 불과했던 철종은 심신이 쇠약해져 재위 14년 6개월만인 33세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고종은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차남이다.

성인이 된후에 고종은 왕비 민씨와 유림, 조정의 원로를 내세워 이하응을 압박한 끝에 친정을 하게 된다.

갑신정변, 임오군란, 아관파천 등 숱한 사건을 겪으며 몰락해 가는 조선 왕조를 지키려 안간힘을 쓴다.

1907년 7월 일본의 압박으로 퇴위당하고 결국 6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 왕인 순종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명성황후 민씨 소생이다.

비록 황제의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일본은 허수아비 황제로 세웠다.

주변에는 친일 인사만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저항할 능력조차 없었다. 1926년 53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 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1. 왕을 호휘하는 병사들은 어떤 군대인가요?

2. 궁궐에서 쓰는 약을 관리하는 곳은 어디였나요?

3. 왕의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별도로 있었나요?

4. 사직단은 어떤 곳인가요?

5. 조선 시대에도 냉장고가 있었다고요?

6. 조선 시대에 노숙자들을 돌보는 곳이 있었나요?

7. ’사또’와’원님’은 다른 말인가요?

8. 조선시대 지방 행정 구역은 어떻게 나뉘어 있었나요?

9. 관찰사는 무슨 일을 하나요?

10. 도화서는 어떤 곳인가요?

11. ’찰방’이라는 관리는 무슨 일을 하나요?

12. 암행어사의 임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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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7 - 제21대 영조부터 제24대 현종까지
박영규 지음, 유영승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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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과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참 난감할때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가 제일 큰 고민이고....

어떤 인물에 대해 공부하자면 다시 시대를 따져보고 다시 재자리인양 역사도 함께 공부시작해야한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교과연계로도 이제는 역사를 공부해야된다.

특히 6학년때 많이 접하는 걸 보면 이제 5학년인 울아들은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한다.

 

역사공부를 시키려 해도 마땅한 교재가 없다.

다른엄마들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늘 같다.

"역사 첨부터 보게 해야죠"

"본인이 자꾸 읽어야해요"

그것을 누가 모르나? 그렇게 하기조차 힘드니 말이지...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있다.

정령.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책이였다.

역사 공부를 하다보면 임금이나 그 시대의 인물들...더 자세히 외워봤자 임금의 어머니 정도까지 이다.

또한 훌륭한 업적이나 폭군이였던 임금에 대해서는 많이 나와도 그냥 스쳐가기 쉬운 왕에 대해서는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조선의 왕이름 외울때 앞자만 따서 외우는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으로 지나간다.

한가지 더 임금님들이 첩을 많이 두어서 자식 또한 많다.

 

한마디로 난 임금님의 가계도가 궁금했다.

박영규선생님은 이런 나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주셨다. 바로 이 책으로 말이다.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위와 같이 1~ 8권으로 이루어져있다.

만화로 되었지만 깔금하게 조선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이중 내가 읽어본  7권을 소개해 본다.

 



 

 

조선왕조실록 7권은 제21대 임금인 영조부터 정조, 순조, 헌종까지 4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영조나 정조 임금은 책이나 드라마에서도 많이 보아 온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아이들 머리속에서도 기억은 오래간다.

정조 이름만 나와도 '이산'이야! 할 정도이다.

 

영조 또한 여러 업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사도세자를 죽인 임금으로 유명하다.

당쟁의 싸움과 이인좌의 난을 겪는등 많은 난관에 부딪쳤으나 지속적으로 탕평책을 유지하여 당쟁을 크게 약화 시켰다

하지만 영조가 늙고 병들면서 당쟁은 다시 격화되었다. 조선임금중에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으며 백성들을 위한 치적을 많이 남겼다.

 

할아버지인 영조의 신임으로 물려받은 정조는 즉위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노론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고, 홍인한과 화완 옹주등은 조직적으로 정조를 모함하고 암살을 기도했다.

정조는 실용적인 학문을 추구하였고 서구 문화에도 호의적이였다. 그러나 잇따른 사건으로 정조와 실학파의 입지는 크게 위축되었고, 노론 벽파의 입김이 거세졌다. 결국 49세로 생을 마감한다. 정조가 암살되었다는 역사도 있던데...밝혀진것은 없나보다.

정조의 죽음으로 벽파세력의 재기와 시파의 시련을 예고하는 것이었고, 이는 조선사회에 엄청난 피바람을 몰고 오게된다.

 

순조는 너무 어린나이에 즉위했기에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을 받는다.

안동김씨가 판치는 세상이다 보니 이를 막기위해 풍양조씨 일문에서 세자빈을 맞아들인다.

안동김씨와 풍양 조씨의 독재 권력을 극복하려했던 순조는 45세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헌종역시 너무 어린나이에 즉위했으므로 순원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아야했다.

풍양조씨가 요직을 차지하고 왕권은 유명무실된다. 곳곳에 안동김씨의 절대권력이 형성되고 역모사건이 일어나는 와중에 2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1. '다모'가 실제로 있었나요?

2. 종친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3. 종친도 나라의 관리가 될 수 있었나요?

4. '언론삼사'란 무엇인가요?

5.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편찬되었나요?

6. 옥새는 어디에서 관리하나요?

7. 외교문서는 어디에서 만드나요?

8. 조선 시대의 날씨 관측은 어디서 했나요?

9. 조선 시대 관리들은 봉급을 어떻게 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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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지식사전 - 초등학생을 위한 세상모든지식
김경희 지음, 김지효 그림 / 자유로운상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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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게 진짜일까?

주변에서 흔하게 들어온 말들이 우리 모두가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하긴 역사 속에서도 진실이 숨겨지고 있는 와중에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또한 무수히 많을 것이다.

이 책속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지식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것이라 하지만 어른인 나도 '이제껏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할 정도의 지식들이 잘못 되었슴을 일깨워준다.

 

인체편에서는 42가지의 잘못된 지식중에 울 막둥이를 생각나게하는 문구가 있다. 아직 어린 막둥이의 치아는 우식증에 시달리고 있다. 어리니까...유치니까...하고 버티어 왔는데 <젖니는 어차피 빠질 치아이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요?> 젖니 충치의 염증이 치아의 뿌리에까지 번져 평생을 써야하는 영구치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얼릉 치과부터 예약해야겠다.

울아이들은 유전인지 몰라도 키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손이 큰 아이가 키도 크다고요?>에선 키가 큰 사람 중에도 손이 작은 사람이 있는걸 보면 키가 크기 위해서는 음식을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하고 잠자는 사이에 키를 자라게 하는 성장 호르몬이 쑥쑥 나온다고 하니 일찍 재워야겠다. 키좀 크게 말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요?> 잇몸으로 음식을 씹을수 없다는 사실 아셨나요? 그렇다고 죽만 먹으면 영양섭취가 어렵겠지요. 그러니 잇몸으로 산다는 말도 거짓이네요. <남자의 갈비뼈가 여자보다 하나 적다고요?> 아담이 갈비뼈로 이브를 만드느라 하나 줄었다는...하지만 남.여 갈비뼈 바로 '늑골'은 좌우 12개씩 24개로 똑같답니다.

 

건강편에서는 29가지 중에 <식초를 많이 먹으면 몸이 부드러워진다고요?> 실제로는 근거가 없는 말이란다. 식초가 위에서 소화가 되기 때문에 뼈까지 가지는 않고 다만, 식초에 들어있는 '유기산'이라는 물질이 젖산을 분해하기 때문에 피곤하고 나른할때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유연하게는 아니지만 피로에 지친 몸을 풀어준다고 한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요?> 아이 셋을 낳고 살이찌면서 내가 주로 사용한 말이다. 사실 물에는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살이 찌지는 않는다고 한다. 물이 위속에 있는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기능를 떨어뜨릴수 있고 위에 있는 산이 모두 씻겨나가 오히려 살이찌는 체질로 바뀔수 있다고 하니 명심해야겠다.

<햇볕을 쬐는 것이 아이 몸에 좋다고요?> 아이를 데리고 햇볕도 쬐어 주어야 한다고 동네 한바퀴를 돌곤 한다. 식물처럼 햇볕을 쬐어주면 키크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고, 핑계삼아 운동도 시키려고 자주 데리고 나들이를 한다. 비타민 D가 우리 피부에서 합성되는 특이한 비타민으로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어 뼈도 튼튼하게 해 준단다. 하지만 어린 아이는 피부가 연약하기 때문에 직접 몸에 쬐면 자외선 노출로 피부암까지 갈수 있다고 하니 주의를 요하는 바이다. 특히 6개월전 아이에게는 직접 쬐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식편에는 24가지 중에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다고요?>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퉁퉁 부은 날은 어김없이 전날 라면이나 간식을 먹고 잔 다음날이였다. 하지만 라면이 주된 원인이 아니고 우리나라 라면은 대체로 맵고 짜고 해서 평상시보다 물을 마시게 된다.

우리 몸은 잠을 자면서도 땀이나 피부로 수분을 내보내는데 라면을 먹고 잠을 자면 몸 밖으로 미처 나가지 못한 수분 때문에 얼굴이 퉁퉁 붓는 것이란다. 라면에 우유를 약간 넣어 먹게 되면 우유의 칼슘과 칼륨이 라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나가게 도와주어 몸이 붓지 않는단다. 오호 냉장고 앞에 적어두는 센스....<아침 냉수 한 잔은 최고의 보약이라고요?> 한의학자들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냉수 한그릇을 마시면 밤새 쌓여던 나쁜 물질이 싹 씻겨나가므로 좋다고 한참동안 유행이였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갑자기 찬물을 마실 경우 위경련을 일으킬수도 있고, 설사나 소화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단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변비에 좋단다. 

 

과학편에는 25가지 중에 <참새의 몸은 감전이 되지 않는다고요?>에선 참새가 앉아 있는 전깃줄은 한 종류의 전기만 흐르므로 감전이 되지 않는단다. 만약 참새가 양 발을 펴서 반대편의 전기줄에 발 닿는다면.....우리는 참새구이를 먹을 수 있을텐데...ㅎㅎ

<개가 가장 영리한 가축이라고요?> 영리하기로 알려졌던 개보다 더 영리한 동물은? 바로 바로 돼지란다. 잠자리와 배설을 하는 공간을 확실히 구분하여 사용할 줄 알기때문이다. 지능 리스트로는 원숭이, 돌고래, 코끼리, 돼지 다음으로 머리가 좋단다. <차가운 물이 뜨거운 물보다 더 빨리 언다고요?> 더운 여름에 얼음을 얼리기 위해서 빨리 얼으라고 찬물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역시 잘못된 상식이였다. 물이 얼려면 물의 온도가 0℃ 이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열을 빨리 잃어버리는 뜨거운물은 증발되면서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먼저 얼음이 되는 것이다.

 

역사편에는 26가지 중에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였다고요?> 뉴턴이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물리법칙을 세웠다면 뉴턴 이전의 많은 과학자들은 무얼 했느냐는 질문에 웃음이 나왔다. 꾸며진 이야기지언정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했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를 신었다고요?> 원전에 의하면 신데렐라는 털가죽으로 만든 신을 신었다고 한다. 프랑스의 작가 샤를 뻬로가 1697년에 동화를 다시 쓰면서 털가죽(vair)이라는 단어를 유리(verre)의 잘못인 줄 알고 유리 구두로 고쳐 버렸다고 한다. 이 부분에선 샤를뻬로에게 감사한다. 신데렐라가 털가죽을 신었다고 한다면 지금까지 신데렐라를 꿈꾸는 이들에게 얼마나 실망을 안겨주는 것인가....

 

이와 같이 초등학생을 위한 세상 모든 지식 e지식 사전안에는 많은 지식들이 들어있다.

지식은 우리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지만 잘못 알고 있는 지식들은 우리의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켜 주지 못하므로 이 책 한권이라도 마스터를 해서 호기심을 충족하길 바란다.

이 지식들을 잘 습득한다면 울아이들이 학교에서 잘난척 좀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e지식사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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