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8 - 제25대 철종부터 제27대 순종까지
박영규 지음, 유영승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과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참 난감할때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가 제일 큰 고민이고....

어떤 인물에 대해 공부하자면 다시 시대를 따져보고 다시 재자리인양 역사도 함께 공부시작해야한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교과연계로도 이제는 역사를 공부해야된다.

특히 6학년때 많이 접하는 걸 보면 이제 5학년인 울아들은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한다.

 

역사공부를 시키려 해도 마땅한 교재가 없다.

다른엄마들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늘 같다.

"역사 첨부터 보게 해야죠"

"본인이 자꾸 읽어야해요"

그것을 누가 모르나? 그렇게 하기조차 힘드니 말이지...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있다.

정령.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책이였다.

역사 공부를 하다보면 임금이나 그 시대의 인물들...더 자세히 외워봤자 임금의 어머니 정도까지 이다.

또한 훌륭한 업적이나 폭군이였던 임금에 대해서는 많이 나와도 그냥 스쳐가기 쉬운 왕에 대해서는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조선의 왕이름 외울때 앞자만 따서 외우는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으로 지나간다.

한가지 더 임금님들이 첩을 많이 두어서 자식 또한 많다.

 

한마디로 난 임금님의 가계도가 궁금했다.

박영규선생님은 이런 나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주셨다. 바로 이 책으로 말이다.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위와 같이 1~ 8권으로 이루어져있다.

만화로 되었지만 깔금하게 조선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내가 읽은 8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마지막 권이기도 한 8권에선 조선시대의 제 25대 철종부터 조선 마지막 왕인 제 27대 순종까지의 이야기 담겨있다.

 

왕위에 오르긴 했지만 철종은 정치에 문외한이었다.

처음에는 대왕대비 순원 왕후 김씨가 수렴청정을 했고, 즉위 3년 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왕권은 안동 김씨의 손안에 있었다.

허수아비 왕에 불과했던 철종은 심신이 쇠약해져 재위 14년 6개월만인 33세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고종은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차남이다.

성인이 된후에 고종은 왕비 민씨와 유림, 조정의 원로를 내세워 이하응을 압박한 끝에 친정을 하게 된다.

갑신정변, 임오군란, 아관파천 등 숱한 사건을 겪으며 몰락해 가는 조선 왕조를 지키려 안간힘을 쓴다.

1907년 7월 일본의 압박으로 퇴위당하고 결국 6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 왕인 순종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명성황후 민씨 소생이다.

비록 황제의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일본은 허수아비 황제로 세웠다.

주변에는 친일 인사만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저항할 능력조차 없었다. 1926년 53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 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1. 왕을 호휘하는 병사들은 어떤 군대인가요?

2. 궁궐에서 쓰는 약을 관리하는 곳은 어디였나요?

3. 왕의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별도로 있었나요?

4. 사직단은 어떤 곳인가요?

5. 조선 시대에도 냉장고가 있었다고요?

6. 조선 시대에 노숙자들을 돌보는 곳이 있었나요?

7. ’사또’와’원님’은 다른 말인가요?

8. 조선시대 지방 행정 구역은 어떻게 나뉘어 있었나요?

9. 관찰사는 무슨 일을 하나요?

10. 도화서는 어떤 곳인가요?

11. ’찰방’이라는 관리는 무슨 일을 하나요?

12. 암행어사의 임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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