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7 - 제21대 영조부터 제24대 현종까지
박영규 지음, 유영승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과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참 난감할때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가 제일 큰 고민이고....

어떤 인물에 대해 공부하자면 다시 시대를 따져보고 다시 재자리인양 역사도 함께 공부시작해야한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교과연계로도 이제는 역사를 공부해야된다.

특히 6학년때 많이 접하는 걸 보면 이제 5학년인 울아들은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한다.

 

역사공부를 시키려 해도 마땅한 교재가 없다.

다른엄마들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늘 같다.

"역사 첨부터 보게 해야죠"

"본인이 자꾸 읽어야해요"

그것을 누가 모르나? 그렇게 하기조차 힘드니 말이지...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있다.

정령.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책이였다.

역사 공부를 하다보면 임금이나 그 시대의 인물들...더 자세히 외워봤자 임금의 어머니 정도까지 이다.

또한 훌륭한 업적이나 폭군이였던 임금에 대해서는 많이 나와도 그냥 스쳐가기 쉬운 왕에 대해서는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조선의 왕이름 외울때 앞자만 따서 외우는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으로 지나간다.

한가지 더 임금님들이 첩을 많이 두어서 자식 또한 많다.

 

한마디로 난 임금님의 가계도가 궁금했다.

박영규선생님은 이런 나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주셨다. 바로 이 책으로 말이다.

                              

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위와 같이 1~ 8권으로 이루어져있다.

만화로 되었지만 깔금하게 조선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이중 내가 읽어본  7권을 소개해 본다.

 



 

 

조선왕조실록 7권은 제21대 임금인 영조부터 정조, 순조, 헌종까지 4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영조나 정조 임금은 책이나 드라마에서도 많이 보아 온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아이들 머리속에서도 기억은 오래간다.

정조 이름만 나와도 '이산'이야! 할 정도이다.

 

영조 또한 여러 업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사도세자를 죽인 임금으로 유명하다.

당쟁의 싸움과 이인좌의 난을 겪는등 많은 난관에 부딪쳤으나 지속적으로 탕평책을 유지하여 당쟁을 크게 약화 시켰다

하지만 영조가 늙고 병들면서 당쟁은 다시 격화되었다. 조선임금중에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으며 백성들을 위한 치적을 많이 남겼다.

 

할아버지인 영조의 신임으로 물려받은 정조는 즉위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노론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고, 홍인한과 화완 옹주등은 조직적으로 정조를 모함하고 암살을 기도했다.

정조는 실용적인 학문을 추구하였고 서구 문화에도 호의적이였다. 그러나 잇따른 사건으로 정조와 실학파의 입지는 크게 위축되었고, 노론 벽파의 입김이 거세졌다. 결국 49세로 생을 마감한다. 정조가 암살되었다는 역사도 있던데...밝혀진것은 없나보다.

정조의 죽음으로 벽파세력의 재기와 시파의 시련을 예고하는 것이었고, 이는 조선사회에 엄청난 피바람을 몰고 오게된다.

 

순조는 너무 어린나이에 즉위했기에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을 받는다.

안동김씨가 판치는 세상이다 보니 이를 막기위해 풍양조씨 일문에서 세자빈을 맞아들인다.

안동김씨와 풍양 조씨의 독재 권력을 극복하려했던 순조는 45세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헌종역시 너무 어린나이에 즉위했으므로 순원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아야했다.

풍양조씨가 요직을 차지하고 왕권은 유명무실된다. 곳곳에 안동김씨의 절대권력이 형성되고 역모사건이 일어나는 와중에 2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1. '다모'가 실제로 있었나요?

2. 종친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3. 종친도 나라의 관리가 될 수 있었나요?

4. '언론삼사'란 무엇인가요?

5.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편찬되었나요?

6. 옥새는 어디에서 관리하나요?

7. 외교문서는 어디에서 만드나요?

8. 조선 시대의 날씨 관측은 어디서 했나요?

9. 조선 시대 관리들은 봉급을 어떻게 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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