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의 목격자
E. V. 애덤슨 지음, 신혜연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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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개인 의견이긴 하지만.. 그냥 무난하다는 정도였다. 책 소개에 제시된 흥미로운 설정이 끝까지 유지되지 못한 채 너무 일찍 중요한 궁금증이 해소되어 버렸고, 반전도 기대보다 약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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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 소멸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들
유디트 샬란스키 지음, 박경희 옮김 / 뮤진트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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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상깊은 책이었다. ‘소멸‘이 오히려 ‘실존‘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는 역설을 깨닫게 해준다. 실존은 변하지 않는 존재의 ‘양식‘이 아니라 스스로를 규정하고 투사하는 존재의 ‘가능성‘이라는 하이데거의 지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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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 희귀 서적 수집가가 안내하는 역사상 가장 기이하고 저속하며 발칙한 책들의 세계
에드워드 브룩-히칭 지음, 최세희 옮김 / 갈라파고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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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보다 도판을 더 유심히 보게 만드는 책.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과 판형의 책을 보면서 ‘인간의 상상력이란...‘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지만, 그런 획기적인 상상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인간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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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시커 - 자폐는 어떻게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나
사이먼 배런코언 지음, 강병철 옮김 / 디플롯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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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쉽게 간과되는 사실, ‘인간은 정신적으로 무한한 다양성을 가진 존재‘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하나 추가한다면, 서번트(savant)라는 놀라운 능력에 자칫 가리워진, 이들이 감수하고 있는 질병, 장애, 고통에 대한 이해와 지원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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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945-1990 - 서구의 번영 아래 전쟁과 폭력으로 물든
폴 토머스 체임벌린 지음, 김남섭 옮김 / 이데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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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소련에게 냉전은 자신의 이념을 전세계에 관철하고자 했던 ‘체스게임‘과 같았으나, 게임의 말을 강요당한 제3세계 민중들에게 그것은 지금도 하루하루 경험하는 현실의 폭력과 학살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역작. 중동, 남아시아 부분은 간과했던 냉전의 다양한 면모를 알게하여 특히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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