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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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운전대를 잡고 ‘각자도생‘의 거리로 나온 초보 운전자들에게, 진부하게 들릴지언정 "잘 하고 있어!"라는 위안의 가치를 새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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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한빛비즈 교양툰 31
김도윤(갈로아)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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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보다 ‘멸종‘에 초점을 맞춘 시각이 좋았다. ‘자연선택과 맞지 않으니 멸종했다‘라는 소극적인 관점을 지양하고, 피할 수 없는 멸종, 그리고 인류세와 기후위기 시대의 멸종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교양만화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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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을 위한 우산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5
빌헬름 게나치노 지음, 박교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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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동의‘에 한걸음 나가다가 다음 한걸음에서 불협화음이 나타난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우리 일상이란 것이 다 그렇지 않은가? 구두 테스터라는 먹고사니즘을 위해 도시를 배회하는 주인공처럼. ‘내면의 동의‘에 입각한 일상을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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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패배 - 1940년의 증언
마르크 블로크 지음, 김용자 옮김 / 까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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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언젠가는 출판될 수 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학자로서의 분석을 만나기 이전에, 레지스탕스로서 처형당한 한 지식인의 삶을 보여준 이 첫 문장에 울컥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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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 -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도구의 위대한 탄생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장상미 옮김 / 유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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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은 유리를 이리저리 갈아 만든 작은 물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볼 수 없던 것을 보이게 하고, 착용자에게 새로운 인상을 부여한 안경이 없었다면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현대 문화는 지금과 매우 다른 모습이었을 수도 있었음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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