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지구사 - 미국과 소련 그리고 제3세계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옥창준 외 옮김 / 에코리브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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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대국 간 냉전이 제3세계에서 나타난 연관성을 치밀하게 보여준다. 미국과 소련 모두 스스로를 자유와 정의라는 가치의 최후 수호자라 믿었지만, 이상은 쉽게 변질되는 법. 그리고 ‘냉전‘이라는 가치 수호 방식은 제3세계 민중에게는 ‘제국주의‘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지옥이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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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살인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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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의 추리방식은 홈즈보다 포와로에 가깝다는 것이 개인적인 느낌이다. 등장인물들 각자에게 사연을 부여하고 서로의 관계를 중심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물론 성격은 포와로와 상극) 맥파이 살인사건으로 기대가 컸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후속 작품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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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만드는 사람 - 국토·역사·정체성을 만든 근대국가의 기획자들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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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스튜어트 시대 영국의 국민정체성이 생겨나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읽고(지리지), 보고(지도), 듣는(여행기) 전달 방식을 빌려 기술한다. 지리 정보의 힘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흥미있는 탐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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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만드는 사람 - 국토·역사·정체성을 만든 근대국가의 기획자들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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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자의 다른 책들에 비해 조금 어렵다는 느낌을 준다. ‘영국‘이라는 특정 국가에 특화된 기술이 많고, 아서왕 전설과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수용을 연결하는 부분 등 학계의 논쟁을 다룬 부분은 찬찬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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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 케이스릴러
이종관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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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었다. 중간에 약간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도 있었지만, 빠르게 원래 페이스를 회복하는 것도 좋았다(개인적인 감상이다). 아직 읽지 못했지만 [리볼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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