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의 몸 - 몸을 통해 탐색한 중세의 삶과 죽음, 예술
잭 하트넬 지음, 장성주 옮김 / 시공아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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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피테 아드 칼켐(a capite ad calcem),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를 매개로 하여 늘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갔던 중세인들의 관념과 세계관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비록 상대적 비중 차이는 있지만, ‘중세인‘의 범주에 이슬람 세계를 포함시켜 함께 다루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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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황홀한 역사 - 죽음의 심판, 천국과 지옥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바트 어만 지음, 허형은 옮김 / 갈라파고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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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경, 외경, 위서, 비유대교 문헌을 통해 초기 그리스도교에서의 사후세계 개념 변화를 보여준다. 일단 천국, 지옥, 연옥 등의 개념 발생에 논의가 집중되어 있는데, 이들 개념이 (중세를 거치면서) 어떻게 구체화되어 사회 및 교회 변화와 관련되었는지에 대한 후속 역사 저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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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살인 사건
앤서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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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할 법한 인물이라도 한명한명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그 때문에 분량은 늘어났고, 속도감 있는 전개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크리스티 여사의 작품을 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다. 그런 점에서 색스비온에이번을 배경으로 한 쪽이 내 취향에는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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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속의 영원 - 저항하고 꿈꾸고 연결하는 발명품, 책의 모험
이레네 바예호 지음, 이경민 옮김 / 반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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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로마시대까지 책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해준다. 책의 역사에 대한 다른 좋은 책도 물론 많지만, 이레네 바예호의 목소리로 중세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책의 모험을 듣고 싶다는 바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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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굉장한 세계 -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우리 주위의 숨겨진 세계를 드러내다
에드 용 지음, 양병찬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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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물들이 자신만의 감각으로 구성하는 세계를 경이롭게 그려준다. 인간은 여러 면에서 동물들의 감각에 미치지 못하지만, 오직 인간만이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려 노력할 수 있다. 이는 인간에게 마땅히 그들의 세계를 존중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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