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사람의 아주 특별한 동화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
송재찬 외 글, 한태희.신동옥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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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보여지듯 12사람의 이야기이나 실제 내용은 12가지 직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간호사, 광부, 집배원, 환경미화원, 소방관 등...

실생활에서 꼭!  있어야 하는 직업인들이다.

늘 그들의 도움을 받아 살면서도 특별히 고마움도 느끼지 않는 요즘

이 책은 그들이 얼만큼 중요한 일을 하는 지, 왜 꼭! 있어야 하는 사람들인 지를 생각하게 한다.

"뭐 그쯤이야 다 알지" 라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으로 그들의 생활에 대해서 그리고 자부심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하고 생각해 보면 그다지 없었던 것 같다.

늘 우리 일상을 보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해 준 사람들이건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존중해 줬는 지

생각해 봐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말 한마디에 상처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말이다.

보통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결혼을 하고 그 속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게 되어 있다.

그 자녀들이 부모님의 직업을 당당하게 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건 우리들이라고 생각한다. 늘 존중하고 존중 받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싶다.

이 책이 그런 일을 하는 첫걸음이 되리라 생각된다.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우린 모두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수입의 많고 적음이나 겉으로 보이기에 그럴듯한 것이 아니라 진실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일을 하는 것으로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생활을 하여아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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