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간에 간 홍길동, 음식의 역사를 배우다 가자! 역사 속으로 2
김선희 지음, 안창숙 그림 / 파란자전거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제목에서 추측이 가능하듯 우리 나라 음식 이야기이다.

사이버 음식 체험관이라는 가상 공간 속에서 홍길동이 체험관 도우미 알천과 함께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우리 나라 음식 이야기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음식의 발달사를 간략하지만 알차게 잘 꾸며 놓은 이야기이다.

막연히 아는 우리 나라 음식이 아니고 시대별 변천사와 그 시대에 그 음식이 발달하게 된 역사적, 문화적, 자연환경적 배경까지 적고 있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시대적 배경을 조금은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음식이 발달하는 데는 그 당시의 문화적 배경과 자연 환경이 지배적이라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간장, 된장, 탕평채 등 일부 음식에 대해서는 간단하나마 조리법을 적고 있어 궁금증을 덜어 준다.

특히 현대 음식에 이르러서는 패스트 푸드의 문제점과 앞으로 우리 음식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 지에 대한 의문 제기와 방향성 제시가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리 음식 이야기로 읽다 보면 맛이 생각나 배고파지는 단점이 살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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