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왕의 공부
김태완 지음 / 역사비평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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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늘 전제 군주라 하면 무소불위라 생각해왔었다. 헌데 이 책을 읽어 보면서 그런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임금으로 키워지고 임금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신하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자신을 담금질 해야 했던 군주들 모습이, 그리고 독재로 흐르지 않도록 균형을 잡기 위해 군주를 끊임없이 가르치고 스스로를 발전시켜 왔던 신하들의 모습이 잘 그려지고 있다.

군주가 되기 전 세자 시절부터 서연이라는 공부 과정을 거치고 군주가 되어서는 경연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좋은 군주가 되기 위한 철학과 인문학에 대한 공부와 과거 역사로부터 배우는 모습.

과연 현재의 우리나라 대표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자신이 속한 나라를 위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국민을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정말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올 핸 두 번의 선거가 있는 데.....

적어도 선거에 얼굴을 내미는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 보면서 제대로 된 미래 설계를 한 사람들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나도 멋진 대표가 있는 나라의 국민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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