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신드롬과 히딩크 신화 - 붉은 축제 : 신명의 거리굿에 관한 보고
주강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월드컵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다시금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 데 책이 나와서 사게 되었다. 이제쯤이면 다시금 제자리에서 우리를 돌아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는 데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 되어 있어서 좋았다. 우리의 진짜배기 놀이가 무엇인 지, 우리가 왜 그렇게 잘 놀 수 있었는 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인 지가 아주 잘 나타나 있었다.

이 책에선 진짜 놀이란 어떤 것인 지, 잘 놀기 위해선 어떤 것들이 선행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 쓰여 있으며 정치나 이데올로기는 간섭(?)을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놀이가 왜곡되어서 이상스런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놀이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잘 놀기(?!)위해서 우리 것을 지켜야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잘 놀아 본 우리 젊은 세대들은 다음에도 잘 놀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책은 정치인과 기업주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그들에게 이 책을 진실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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