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큰작가 조정래의 인물 이야기 3
조정래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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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분이시다.

교과서에 실린 시를 느끼고 감상하기 보다는 시를 쪼개고 분석하는 데 시간을 다 보냈던 고등학생 시절이 떠오른다.

외우고 또 외운 "님의 침묵"이 어떤 마음으로 쓰여졌을 지 상상이 간다.

어려서 부터 비상했던 분이시긴 하지만 끊임없는 탐구 정신과 공부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참으로 본 받고 싶은 분이다.

자신의 종교가 불교이나 나라를 구하는 데는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는 열린사고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외국의 변화 발전한 문물을 잘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여 여행과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그분이 모습 속에서 우리 나라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 지 알 수 있다.

참으로 위대한 분이시다.

그 분이 똑똑하고 난 사람이라기 보단 스스로 끝없는 노력과 나라 찾기, 자신을 변하지 않기 위해 어려움(냉방에서 생활 하는 등) 등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면 어느 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 그 강건함과 실천력은 쉽게 지닐 수 있는 성품이 아니기에.

쉼없이 노력하고 실천하고 배우고 깨달은 것을 전파하기 위해 또 다시 노력하는 그 모습.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한텐 더 할 나위없이 죽이고 싶은 그러나 쉽사리 죽을 수 조차 없는 그 분.

이런 분이 우리 선배님이시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나라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면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았던 그 분의 삶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이렇게 구한 나라를 우리는 어떻게 잘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컴퓨터 게임과 외식 문화, 외래 문화에 마구잡이식으로 물 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외래 문화를 어떻게 받아 들여 우리식으로 변화 발전 시켰는 지 보고 배워서 현재의 우리 모습과 비교 분석해야 한다.

선배님들의 좋은 방법을 본 받아 앞으로는 어떤 경우에도 외세에 휘둘리지 않는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므로 자라나는 우리의 희망, 어린이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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