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지구 시점 -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면 버리는 일이 찝찝해야 한다
정원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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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이 "전지적 지구 시점"으로 커다란 규모를 상상하게 하지만 지은이는 작지만 조금씩 실천했던 일들에 대한 자기 중심(?!)으로 풀어 쓴 이야기다.

기후 위기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가 된 지금 위기 의식을 느껴서 반성하고 제대로 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우리가 사는 이 지구를 잘 보존해서 오래오래 잘 살고 싶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잧아서 지켜야 한다는 것.

전문가 시점이 아닌 우리 처럼 평범한 지은이의 경험을 나누면서 함께 하기를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초등학생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모두 읽어 보고 불편해도 "용기(그릇)"를 활용하는 용기(勇氣)를 내면 좋겠다. 지구를 아껴서 얼른 마스크 벗고 사람과 사람 속에서 잘 살면 좋겠어요.

 

"사는게 복잡한 걸까? 아니면 내가 복잡하게 사는 걸까?""1톤의 섬유가 1톤의 유리를 만드는 것보다 10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환경을 지키는 일이 내 건강을 지키는 일"

"동물털과 그것을 대체하는 합성 섬유 중 어떤게 더 친환경적인지 고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확실한건 둘 중 무엇이 됐든 적게 소비하는 것이 친환경이다."

"가장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시대에 불편을 택해야 잘 살 수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그게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이기에 오늘도 나는 시민으로서 내 몫을 한다."

"산호는 바다 생태계의 근간이다. 육지에 나무가 있다면 바다에는 산호가 있다."

"아낀다는 생각과 실천이 지구와 나를 위해 필요한 시대"

"포장이 거의 자동화되어 있는 세상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하는 건 매 순간이 속도전이지만, 게임처럼 접근한다면 쉽고 재밌게 실천해볼 수 있을 것이다."

"환경이 나빠지면 개인은 생존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면역력 관리 더 신경 써야 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데 에너지와 시간을 소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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