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PR 이론과 실제 (양장)
김석 외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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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혁명은 이미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곳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디지털은 더 이상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일상에 통합된 존재로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PR은 지난 20년 동안 조직 중심의 기능주의적 시각에서 공중과 관계 중심의 공동창조적 시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이다. 이렇듯 달라진 환경에서 광고, 홍보, PR 등에 대해서 과거와 어떻게 다른 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정리된 내용.

 

"디지털 PR은 디지털 수단을 이용하는 공중(또는 이용자)을 상대로 한 모든 PR활동을 말한다."

"디지털 시대에 PR산업이 주목해야 할 것은 동영상 플랫폼 같은 특정한 매체 보다도 차별성과 친근감으로 강조되는 콘텐츠의 품질보다도 타깃과 영향력 집단의 변화 추이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PR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한다. 2000년대 이후 웹2.0을 기반으로 한 소셜미디어의 사용이 확산되면서 공적 사적 영역에서 많은 조직들이 디지털미디어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PR영역에서 대화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는 대화커뮤니케이션을 높이 평가할수록 공중은 조직과 대화가 잘된다고 생각한다는 점에 있다."

"오늘날의 네티즌들은 단순히 뉴스의 수용자, 정보의 소비자가 아니라 동시에 개개인이 정보를 수용하기도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가 실시간으로공유되고 확산되는 이유는 바로 네티즌들이 과거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통 언론과 차이점이 있다면 오늘날의 네티즌들은 공중이자 이해관계자인 1인 미디어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확하게 확립된 것이 아니라 확립되어 가는 중이라서 그런 지는 몰라도 누군가의 글을 빌어 쓰는 내용이 많아 잘 읽히지 않는 단점은 있으나 디지털시대에 광고, 홍보, PR 등을 이해하는 내용으로는 무난한 듯 싶다. 아쉬운 점 하나는 책의 분량으로 볼 때 굳이 양장본으로 해서 책의 무게를 무겁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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