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 쓰기
최정근 지음 / 나남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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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 바른 글 쓰기가 얼마나 힘든지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다.

우리 말이고 글인데 일제 강점기와 미군정에 의해 통치를 받는 등.

나라의 주권을 제대로 갖지 못한 데서 온 후유증.

외국어를 잘 하려면 모국어를 잘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는 몇 번을 보고 들은 것 같다.

지신의 정체성을 갖는 방법 중 하나는 그 나라만의 글과 말이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말 중에 틀린게 얼마나 많은 지, 우리 글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 처음 글을 배울 때처럼 정성껏 우리 글을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방송 기사의 문장 작성 원칙을 흔히 '3C의 원칙' 간결하게(Concisely), 정확하게(Correcty), 명료하게(Clearly) 쓰라는 말이다. 친근하게(Friendly)를 더하기도 한다."

틀린 지도 모르고 쓰는 틀린 표현

1. 피해: 손해를 입음이다 따라서 '피해를 입는'는 틀린 표현

2. 준비하다 : 미리 마련하여 갖추다 따라서 ' 미리 준비된'은 틀린 표현이다.

3. '많은 사람들'에서 복수형이 겹침 '많은 사람' 또는 '사람들'로 써야 맞다.

흔히 사용하는 말로 '제고하다'는 '높이다'로 '강화하다'는 '기르다'로 편히 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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