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영화를 보고 메가박스 어플에서 내려받은 사진이다.

이 사진 외에도 두세장 더 저장해뒀다.

나이가 든다는 것.
몸의 기능이 퇴화한다는 것.
살아온 지난날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닥쳐온 현실이 녹록치 않다는 것.

쉽지 않은 일들 뿐이다.
인생. 좀 쉬우면 안돼나.
한치 앞에 대한 막연한 긍정도. 무식한 자신감도. 없었다.

두세달전
나를 제일 힘들게 했던 것은.
왜 난 삶의 의지가 없는걸까.
였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며 살고
즐겁게 살고. 혹여 힘든일이 있더라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에너지를 쏟고.

비교하려 한건 아니지만.
스스로 삶의 의지가 없어보이는것이 너무 이상하고 미안하고.

오늘 산책길에 나무에서 뭐가 후둑 떨어지고 새가 날아내려오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초록(아마도)사마귀와 새의 대결이었다.
초록 사마귀는 새의부리에 몇번 쪼였고.
새는 사마귀를 부리에 물고 나무위로 날아올라갔다.

십년전쯤
세계는 왜 싸우는가 를 읽고 아는 동생에게 빌려주었는데.
그 뒤로 자연스럽게 만나지 않게 되어 책을 돌려받지 못했다.

재작년에 개정판이 나와 작년에 사두고는.
며칠전부터서야 읽기 시작했다.

거짓말 같은 세상의 소식을 듣고.

살려주세요.
함께 살아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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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지 않은 책은 편의점픽업으로 주문하는데.
어제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고
아 집에 아이스크림 떨어졌으니까 아이스크림 사고 과자 좀 사고
뭔가 새로운 먹을게 나오면 사고
책 찾아와야지 했는데.
먹을것만 사고 돌아옴.
빵도 좀 먹고 이것저것 먹다가 책은 안찾아온걸 떠올렸...

뭔가를 먹어야 정신이 좀 차려지는건 좀...그렇지 않니 제제...

요즘은 커피 마시는 것도 좀 멈춰있다.
삼주전에 한의원에서, 치료를 위해서 커피를 좀 끊어라.
얼마나요?
최소 세달.
이라고 하신 원장님....말씀에.
일주일을 참았고. 그 뒤엔
평소 진짜 가고싶었던 카페에가서 커피 세잔 마심.
거기는 기본 샷이 하나니까 보통 커피숍에서 한잔 반정도 마신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흐흐.

그리고 또 일주일 넘게 참는중.

생각보다는 할만하긴 하다. 생각보다는. 내가 왜 이러고 있지...하는 생각이 때때로 들긴 하지만.

지난주부터 금요일부터는 한의원도 못가는중이다.
코로나19 조심하자는 마음에 동선을 최소화하고있다.

회사-집-강아지산책 을 기본 루틴으로.

오늘....강아지 산책이 아직 남았다.......아아아......덥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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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산책 후 집
한의원 다녀와 집
강아지산책 후 집

을 했을뿐인데. 사이사이 끼니를 챙겨먹었을뿐인데.
하루가 다 갔다.

한의원 오고가는길 버스에서 몇개월 전 보다 말았던 아메리칸세프 마무리함.

7월 5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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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어ㅓㅇ엄청 오랜만에 하이네켄.
과 꽃게랑 고추냉이맛.
한주를 엄청 바쁘게 보내고...
금욜 야근도 버텨냈으니.
열한시 라면은 옳은말 아닌가.
배불러서 잠 못자는데.
새벽한시반 꽃게랑과 하이네켄.
무조건 잘한거 아닌가.


아히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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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보통 사각형모양이니 지름....뭐래..

 

작년 하반기에는.

알라딘 굿즈에 현혹되지 말자. 굳게 다짐하며

4분기에는 나름 성공이었다.

굿즈를 물리치고 1~2권만 샀었으니까.

두둥 그런데 12월 말. 을 기념하며. 오만원가량의 책이 들어있는 장바구니를 털었고

그리고 주문하자마자....어린왕자 머그를 보게 된다.

참으로 예뻤지....거기에 빵도 올려먹고....커피도 마시고...진짜 맛있을거야

를 시작으로 책지름이 다시 불이 붙었다.

좀전에 샀으니...조금만 기다렸다가 사자. 하고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었는데

어린왕자머그는 일주일만에 사라졌어.........

 

하지만 나의 장바구니에는...책이 있는걸....ㅠㅠㅠㅠㅠㅠ

 

참고 참았다가.

지난주말 출근에 야근까지 한것에  대한 보상으로. 퇴근길에  책을 주문했고!

그 책은 편의점에 있다...

이제 나는 동네 편의점으로 퇴근할거야.........................

 

어린왕자 머그는 없지만

스누피 머그는 있으니까.

몇번째 스누피 머그인지는 모르겠지만. 하하하하하

 

자.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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