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기분이 널을 뛰고 있다.
어제 하루로 끝날거 같던 질퍽한 기분은 어떤 사소한 계기로. 오늘도.
우연하게도 같은 장소에서. 질퍽이기시작했다. 흑 ㅠ

어젠가 어디선가 읽었는데.
배려 라는 것은. 불편함을 느껴 본 사람이 더 잘할수도 있다는 그런 문장으로 그 순간에 난 받아들였는데.
배려잘해주던 언니가 생각났다.
예민하고 꼼꼼하게. 주변인과 상황을 배려하는 언닌데.
불편함을 느껴보았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에도. 배려를 보여주었던 것일텐데. 언니가 느꼈을수도 있는 불편함이 떠올라. 나의 맘이 불편해졌다.

흑.

그 다음에는 소속되지 못한 상황이 슬퍼졌는데.
그로인해 정보가 나에게 미치는 속도가 늦어졌다는 것이 또 슬퍼졌고.
여러모로 지금의 난 나에게 건강하지 못한 환경에 처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봄이구나.

잘 읽지 않는 책을 (읽는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데) 잘 사기만 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ㅋㅋ
읽고 싶은 책을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구해읽고 갖고 싶은 책을 사기로 결심했더랬다.

동네 도서관에 등록하고. 책을 빌려 읽고 반납도 해보고.
희망도서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길래
두권(?)을 신청도 해보았다.
한권은 사서 곧 비치할 예정인 도서라고 취소되었고
한권(??)은 만화책이라고 취소되었다....
내 어머니 이야기.

한 이삼일 잠이 조금 모자란것도 같다.
오늘 밤에는 두시 전에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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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되었다. 철분제를 먹기 시작한지.
한달분을 처방받아. 한알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기다려 치료받는데 한시간 사십분이나 걸렸고.
여전히 어지럽단 나의 말에...ㅠ 피를 또 뽑았다.....ㅠ

수치는 좀 올랐고(12까지 올라야한다. 이제 조금 남았다 ㅎㅎ). 몰랐는데 적혈구 크기도 커져야 했던건지. 여전히 작다고 하셨는데.
매우 미미하게 커졌고 얼만큼까지 커져야 하느냐는 나의 물음에....80까지 커져야한다고 하셨다. 멀었네 멀었어...

여하튼. 피뽑고 ㅠ 진료받고. 처방받은 약을 사고.
수고한 나를 위해 커피를 마시러 왔다 ㅋㅋㅋㅋㅋ

개인컵에 오늘의 커피를 주문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분명 톨사이즈 주문했는데 언니가 ㅋㅋㅋ엄청 많이 주셨어 ㅋㅋㅋㅋㅋㅋ
기분 짱 좋으니까....케익도 사먹어야겠다....
아 맞다 피도 뽑았으니까....달달한거 먹어야하지 않을까.
피가 콸콸 뽑혀나가던 광경...케익을 먹어야해...샌드위치를 먹을까...

요즘엔, 박완서 작가의 [노란집] 을 틈틈히 읽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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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9-03-21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틈틈이 ㅎㅎ
 



백수지만. 백수도. 금욜이라 그런지
티비보면서 맥주가 마시고 싶어,
귤청을 좀 넣고 맥주를 따라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동실에 피자가 있는데,
데울까 고민중.
피맥이 또 짱 맛있으니까.....
하지만 저녁도 이미 많이 먹어 배가 부른데.
쌀밥에 소고기무국에 나물3종에 몇가지 전에 생선에 꼬막에...
후식으로는 딸기와 참외까지.

아 맛있었지.
맛있는건 먹어야지. 피자를...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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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욜 저녁. 문서작업 업무(??)가 떨어졌다.
수욜에 1차로 준비...생각보다 길어져서 얼른 마무리 해버려야지. 해야지. 해야지. 해야지 불편한 맘으로 다른일이 있다보니...오늘에서야 겨우 마무리.
오늘 밤 3시간을 더 투자하고 끝냈다.

내일 문서 드리고 수정의견 받아서...수정하면 진짜 끝.

그리고 또 화요일에 회의하면. 새로운 문서작업이 있겠지.

음. 오늘은 저 문서땜에 맘이 좀 불편했지만.
즐거웠다.
떡볶이 먹고 강아지랑 놀고 집밥도 고기반찬에 맛있게 먹고 한주간 맘을 무겁게 했던 문서작업도 나름 끝마쳤으니.

강아지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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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9-03-11 0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업하다가 냉장고 열어서 딸기 먹고 있는데 소파위에서 자던 강아지가 깨서 빤히 쳐다봄. 내방에 들어와서 ‘먹을거면 이리와‘ 했더니 들어와서 내 앞에 앉음. 사이좋게 나눠먹긴 먹었는데...다시 재우느라 고생하긴 함. 근데...자는 강아지 딸기 잘먹는 강아지 넘나 예뻐.
내일은 내가 산책당번이 될거같은데....나 괜찮겠지....벌써부터 끌려다닐 내가, 안들어오겠다고 버틸 강아지가 눈에 선해.
 

 

친구네 동네에 놀러갔다.

동네주민의 안내를 받아 지하상가도 구경하고 시장구경도 했는데.

늦점을 먹어야지.

현지인이 말해주는 맛집리스트와 맛표현이 장난아니었다.

 

참쌀탕수육을 먹기로 했다.

찹쌀탕수육 먹다가 약간 매콤한 짬뽕이 짱이라고 했는데

중식당에 왔는데 짜장면도 안먹을수가 없다...안먹을수가 없어....

 

모두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새로운 동네에 오니 구경하는 재미가 좋고

식당도 뭐랄까. 역사가 느껴진다말했더니

진짜 오래된 식당이라며 메뉴판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SINCE1918......?

찹쌀탕수육, 당연히 맛있고 간짜장도 맛있고

짬뽕은, 그동안 내가 처음 먹어본 맛이 살짝 들어있었다. 아 어색했지만 맛있었지

그리고 아귀같은 생선이 들어간거 같았는데 밥블레스유 보니까 도치라는 생신도 아귀랑 비슷한 느낌의 생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이 통통하고 겉은 쫄깃한 느낌같은.

 

여하튼...맛있어 맛있어.

 

퇴근시간 직전에 지하철을 타서 내내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서서왔더니

다리가 아픈것인가. 사람이 많아서 피곤했던 것인가.

 

오늘은 잠깐 걷고(쇼핑하고) 늦점을 맛있게 많이 먹고, 커피랑 빵먹고.

지하철을 좀 오래탄거 말고는...무리도 안했는데 다리가 무척 아팠다.

옷만갈아입고 누워서 초저녁부터 두세시간 잤는데....안씻어서 일어났어 ㅠㅠ

씻고 밥블레스유 재방도 좀 보고 딸기도 먹고 밥도 먹으니까 한시가 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 늦게 먹었으니 또 놀고 있긴한데.

초저녁잠 무엇인가. 계속 졸려.

세네시에 잠드는거, 일상인데. 오늘은 진짜 계속 피곤하다.

 

요즘 박완서 작가님의 짧은 소설들을 읽고 있다,

박완서작가님의 책중에 박완서 짧은 소설 이라고 하여 [나의 아름다운 이웃] 개정판이 나왔는데.

책머리에 를 보니

[70년대에 썼다는 걸 누구나 알아주기 바란 것은, 바늘구멍으로 내다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멀리, 적어도 이삼십년은 앞을 내다보았다고 으스대고 싶은 치기 때문이라는 걸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내가 보기에도 신기할 정도로 그때는 약간은 겁을 먹고 짚어낸 변화의 조짐이 지금 현실화된 것을 느끼게 됩니다]

1981년 '이민 가는 맷돌' 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최초이자 유일한 콩트집이 절판된지 십여년 만에 작가정신에서 다시 살려내고 싶어했을 때 약간의 보완을 하고 제목을 '나의 아름다운 이웃' 으로 바꾸셨다고.

찾아보니 나의 아름다운 이웃 이라는 제목으로는 1991년에 처음 나왔고

2003년에 표지를 바꾼 개정판이 나왔고

2019년 올해 1월에 다시 개정판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나온 책의 표지가 제일 예쁘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알라디너 중에 책 표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보시고 리뷰쓰실때는 표지에 대한 부분부터 글을 써 올려주신 분이 계셨던거 같은데.

워낙에 알라딘에 살짝살짝 들락 거렸던 나라...기억이 정확한지, 그러면 어떤분이셨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ㅠ

 

70년대에 쓰여진 글이지만 80년대 부터 '기억' 할 수 있는 나는

읽으며 내내(아직 읽는중) 재밌고 아 맞아 그랬었지. 아 맞아 예전엔 그랬겠구나 그랬을수도 있었겠네 하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인가보다

그때 짚어낸 변화의 조짐이 현실화 된것.

 

40~50편의 짧은 소설들이, 다. 모두. 너무 좋다.

오늘 읽은 것 중에는

[여자가 좋아] 와 [할머니는 우리 편] 이 특히 재밌었고.

 

네시네.

내일은 할일이 좀 많은데. 내일 해야만 하는 것들이라 미룰게 없다.

밥먹은지 두시간쯤 지났으니. 이제 자도 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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