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고머리도 덥고아..덥다.
마을버스 아저씨가 틀어두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dust in the wind오랜만이다 아아 진짜 비가 오는구나
조용히 책이나 읽을까 하고 무려 퇴근을 하고 카페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시키고 책을 펼쳤는데 말이다,옆 테이블 커플이 말다툼중이다.아아 차라리 사랑을 속삭여.부정적인 어감과 단어들은 엄엄엄청 신경이 쓰이고 내 정신을 흐트러뜨린다. 그 내용은 듣지 않는다 하더라도말이다.으으으으으으으난 지금 저 커플이 화해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간절히.
일년 열두달 삼백육십오일.난 유람선 탈일이 특별히 없는데 한강의 유람선은 매일 운행하겠지. 나의 시간 너의 시간 누군가의 시간-지하철 4호선, 동작대교를 건너며 한강 유람선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