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끝내고 지하철 한 정거장 정도 걸어온건.
운동도 하고 그러면서 살도 좀 빠졌으면 싶고.
하지만 걸어오다가 분식차를 보았고
난 발걸음을 돌려 순대를 포장했다.
그렇게 왔으면 되었을텐데...
또 야채차를 발견...딸기와 오이를 샀....
집에 왔더니 치킨 반마리가 있고
냉장고에 파김치를 본순간 아 밥.
마을버스를 타고 왔다면
두개쯤의 유혹이 없었을텐데..
난 밤 열시반이 넘어
밥을 먹었고 순대를 먹었고 치킨을 먹었고
다시 순대를 먹고 있다
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