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끝내고 지하철 한 정거장 정도 걸어온건.
운동도 하고 그러면서 살도 좀 빠졌으면 싶고.

하지만 걸어오다가 분식차를 보았고
난 발걸음을 돌려 순대를 포장했다.

그렇게 왔으면 되었을텐데...

또 야채차를 발견...딸기와 오이를 샀....

집에 왔더니 치킨 반마리가 있고

냉장고에 파김치를 본순간 아 밥.

마을버스를 타고 왔다면
두개쯤의 유혹이 없었을텐데..

난 밤 열시반이 넘어
밥을 먹었고 순대를 먹었고 치킨을 먹었고
다시 순대를 먹고 있다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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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5-04-08 0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 저는 어제밤 라뽁이가 너무 먹고 싶은데 참는걸 성공했습니다!!!! 자랑자랑
그런데....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기어코 먹고 말았습니다 ㅋㄷㅋㄷㅋㄷ
굴굴굴...... 먹고잡다... 이건 있다 밤에... 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