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결산은 하고 볼일, 분명 공부해야 하는데, 공부는 안하고.
어쨌거나 올해 영화는 꽤 봤다. 물론 아깝게 놓친 것들도 있지만, 워낙에 뛰어난 망각력 덕분에 그게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니.
순서는 생각나는대로. 웬디양 페이퍼보다가 멍청하게 제목도 안읽고 어라 많이 안봤구나 하며 나는 기준이 없이 나열할거야. 라는 바보멍청이 같은 짓을 ㅡㅜ(하여간 멍청하다 정말)
우얏건 40편이나 보다니.. 생각보다는 많이 봤구나. 껏해야 20편 봤겠어 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의 경우, 당연히 볼 생각 없었는데, 누군가가 결국 못가게되었다는 시사회표로 대한극장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김태우는 좋아하는 편이고 이정진도 참 누가 따라잡기 힘든 캐릭터로세. 하며 아무 생각없이 봤지만. 많이 아쉬움이 남던.. (사실 난 표 받고 뭔가 야한 영화인줄 알고 몰래 좋아하긴 했었지. 크흠 크흠)
그 외에는 특별히 안타까운 선택은 없었던 걸로 보이고.
그래도 순위 관계없이 잼났던 영화를 좀 골라보자면,
엘시크레토, 바흐 이전의 침묵, 위대한 침묵(이거 뭐.. 침묵 돋는구만.. 실제로 위대한 침묵은 정말 침묵속에 봤었지..극장안에서 혼자 보는 그 적막함과 영화의 적막함이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허공에의 질주(running on empty), 유령작가, 에브리바디 올라잇, 리미츠오브컨트롤..
에라.. 이런식으로 하다간 다 쓸테니, 나머지도 전 괜찮았어열! 로 마무리 지을께요
다만 돌이킬 수 없는, 슈렉은 괜히 좀 아쉬웠다능.(파르나서스도.. 아악 이러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