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생각의 비밀 - 빼앗긴 집중력을 되찾고 당신의 뇌를 최적화할
김태훈.이윤형 지음 / 저녁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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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대세 시대! 당신의 뇌를 최적화할 『깊은 생각의 비밀』

김태훈 & 이윤형 (지음)/ 저녁달(펴냄)



김태훈 심리학과 교수님, 역사저널 그날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면서 인지심리학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시는 분이다. 이윤형 교수님도 인지 심리학 분야 연구자이다. AI 인공지능의 시대다. 미래 사회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서 정작 내게 맞는 정보가 무엇인지 찾기 힘든 아이러니라니!!!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속에서 오고야만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저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좀 더 복합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보를 이해하고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닌,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인간이라고 설명한다!!!

우리 인류를 검색 인간이라 부른다.



생각은 덜 하고 서로 소통하는 대화는 단절된 사회! 데카르트가 말하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논리는 어디로 간 걸까! 최대한 인간에 가깝게 인간을 모방하는 인공지능을 보면서 과연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입력, 처리, 인출을 통한 생각의 과정에 대해 책을 통해 처음 생각해 보는 아이러니^^ 생각에 대해 생각해 보는 밤이다^^



메타 생각법은 내가 생각의 관리자 관점에서 하는 질문이다. 생각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을 설명한 2장, 성과주의의 폐해로 생각하는 방법을 빼앗겨 버린 우리들이다.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오직 결과에만 집중하는 모습. 우리가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 4장도 흥미롭다. 잘 아는 것 같은 착각, 휴리스틱 어떤 정보를 찾아보기도 전에 떠오르는 이미지, 기존에 내가 가진 오류다.



각 챕터가 끝나면 반드시 생각을 정리하는 질문하는 코너가 있다. 직접 책에 적어봐도 좋겠다.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찾는 사람이 아닌,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 더 나아가 완전히 새로운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변화할 것인가? 변화당할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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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법칙 - 충돌하는 국제사회, 재편되는 힘의 질서 서가명강 시리즈 36
이재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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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하는 국제사회, 재편되는 힘의 질서 『지배의 법칙』




이재민 (지음)/ 21세기북스(펴냄)







리뷰에 앞서 나는 이 시리즈를 너무 사랑하여, 어제도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했다. 지금 중간고사 세특을 준비하는 각종 수행평가 기간이다. 수행은 또 하나의 평가로 학생들에게 정말 엄청난 부담감을 준다.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학교들의 수행평가는 더더욱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ㅋ 이 시리즈 중 많은 책을 추천했는데, 성인 독자들에게도 좋지만 특히 우리 청소년 독자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심 가득한 리뷰^^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이번에는 제36번째 책!!! 국제 분쟁 전문가, 국제법 학자 저자님의 유튜브 라이브 강의를 먼저 들었다. 세계 질서는 강대국 중심으로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를 상대로 무기를 팔며 전쟁을 가르친다. 러시아는 대화가 아니라 오로지 무기와 힘을 통해 국제 질서를 다시 편성하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푸틴의 장기 집권, 제아무리 잘 하는 정치인도 결국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인데 하물며!!!!!! 참 한숨 나오는 최근의 국제 사회,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전쟁!!!






책을 읽기 전에 진로와 관련해서 먼저 살펴본다면, 책 서두의 국제법이란, 이 학문의 분류 체계부터 먼저 만나야 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인 진로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분야의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의외로 너무 헷갈려 한다. 주요 키워드 부분도 꼭 먼저 읽을 것!!!






이재민 교수님 다정한 리더십으로 말씀을 너무 차분히 재미있게 진행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다시 돌아온 차가운 신냉전!!! 양측은 군사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충돌과 대립을 반복하고 있고 국제 사회는 이를 구경하는 꼴이다. 전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만의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두 나라를 뒤로 많은 나라들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조력 중이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의 가치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반복과 대립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총 칼이 없을 뿐 전쟁 그 자체다.






혼란의 시대ㅡ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법 그리고 규범이다. 국제법에 마냥 의존해서는 안 되겠지만 이를 간과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의 시대와 다른 첨단 과학의 시대 0과 1로 확장되는 새로운 국제 질서, 인류 공동 유산인 우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요즘 국제법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모아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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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 - 오류투성이 구시대 법조문 이대로 둘 것인가
김세중 지음 / 두바퀴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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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

김세중 (지음)/ 두바퀴출판사 (펴냄)















오늘 제주 4.3 항쟁 기념일. 아직도 대부분의 포털에서 4. 3 사건이라 검색되는 해방 이후 민족 최고의 비극, 뱃속 태아를 제외한다고 해도 무려 1만 4044명이 살해당한 엄청난 비극을 일개 사건이라 칭하다니!!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ㅠㅠ 우리의 법, 법 문화, 법의식은 아직도 1950년대에 머물러 있음을 실감한다. 특히 소수자 인권이나 아동 청소년 성폭력 범죄 등을 다룰 때 심지어 2000년에도 관련 기사나 뉴스를 검색해 보면, 택시에서 성폭행을 당한 여대생이 치마를 입고 있어서 어쩌고 하면서... 아하 마치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것이 원인 제공이라도 되는 식의 보도가 심지어 1990년대 2000년에도 버젓이 보도되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저자의 질문은 우리 국민들 모두가 염원하는 문제다. 자기 밥그릇 생기기 바쁜 국회의원님들이 법조문 따위!! 자기네 이득에 아무 보탬이 없고 귀찮은 일에 손을 댈까? 공기관, 공적인 업무를 하는 곳 중에 국민 신뢰도 꼴찌인 대한민국 국회에게 묻고 싶다 ㅎㅎㅎ



발전한 사호일수록 법률은 복잡 다양해진다. 그런데 이 중에 쓰이지도 않는 비문투성이 법률이라니! 좀 놀랐다. 그 나라의 문화의식 수준이 바로 법률의 문장이다. 언어학을 전공한 저자의 시각으로 본 형식과 현대 문법에 맞지 않는 법률안 문장들을 소개한다. 주어가 헷갈리는 문장, 일상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 접속사 오류인 문장, 국어사전의 관점에서 볼 때 도무지 자연스럽지 않은 문장의 오류투성이였다. 심지어 챕터 2장에는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들도 있었다.



불법영득의 의사가 없으면 위법성이 조각된다니.....

영득은 무엇이고? 조각은 또 무슨 말일까? '책의 예문에 쓰인 민법, 상법에 두루 쓰이는 해태하다' 이런 단어도 생전 처음 들어본다. 일본어 잔재들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 참 부끄러운 일이다. 그 단어의 뜻을 어렵게 찾아보면? 해태하다=게을리하다 정도로 표현된다. 이 단어 외에도 놀라운 단어들이 많았다. 수통, 처마물, 흡식하다 이런 단어들 그동안 한국에 살면서 이런 단어는 거의 써본 적이 없다^^



길고 긴 국한 혼용의 시대도 언급된다. 요즘도 연세 지긋하신 분들의 강의를 들으면 한자를 마구 섞어 쓰신다. 한자를 섞어서 쓰면 유식해 보인다는 착각. 심지어 띄어쓰기나 맞춤법 틀린 이런 단어들은 다 어쩔 건가 싶은 걱정이 ㅠㅠ 이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선거를 며칠 앞두고 참 막막한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언론과 정부 국회가 해야 할 시급한 일을 바로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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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력 - 남보다 빠른 성장을 실현하는 최소한의 기본기
류룬 지음, 최지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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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 책을 정독한 이의 삶이 달라졌다는 걸까! 대륙을 열광하게 한 비즈니스 명강의!!

우리가 쥐고 있는 손안의 달걀을 바위로 만드는 방법!!!









우리 속담에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이 있는데, 저자는 '계란'이 아닌 '바위'가 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전략협력 총괄을 거쳐 중국의 유명 기업 바이두, 아이얼 (내가 아는 걸 보면 꽤 유명한 기업^^) 등을 두루 거치며 전략 컨설턴트로 일해왔다.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본기!! 계절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한 나는 겨울을 중무장하다시피 안간힘으로 버텨내었고 마침내 봄이 오자 KO 패로 쓰러진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끊임없이 무너지는 멘탈을 부여잡고 또 잡으며 버틴 겨울에 대한 보상이 없어서 날까!!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해봤다. 강의 5분 비즈니스 스쿨을 오픈하기까지 책의 저자의 여정도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터!








46만 구독자!!! 어마어마하다.

근본력, 근본의 힘이란 무엇인가!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생긴다면 전혀 달라서가 아니라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혀 다른 사람들에게선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길고 긴 글을 읽으면서 두 가지만 기억한다면 근본 논리 + 환경 변수!!!



저자가 말하는 근본력은 각 챕터 제목이자 책이 제공하는 핵심 키워드다. 그걸 다 적는다면 완전 스포가 되어버리므로 꼭 책에서 만나보시길. 그중 기억에 남는 근본력은 통찰력이라 말하고 싶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는 저자. 수학은 일종의 무술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가진 능력의 중요성. 그다음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아! 이 부분에서도 나는 좌절감이 좀 밀려오네 ㅎㅎ가치 교환 챕터, 어떤 사람과 사귀는가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덕목 아닐까.



당신이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의 인맥이다 P100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기르며 습관은 성격이 되고 성격은 운명을 결정한다 P79 스티븐 코비



공정, 공평, 공개의 중요성은 신뢰를 더욱 강조한다. 나는 세상을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가. 책의 마지막 챕터 통찰력은 내가 아는 인문학적 통찰이 아닌 시스템적 통찰이었다^^ 다양한 지표를 통해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라는!! 하! 정말 실천하기 쉽지 않다^^ 전체를 아우르는 변화, 태세 전환! 며칠 전 읽은 책에서도 기억이 나는 문장이다.



우수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과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삶의 변화를 맞이했다는 책 소개 글을 처음 봤을 때 에이 설마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나 역시 책을 읽으며 조금 달라짐을 느꼈다. 삶에 대한 태도의 변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펼친 책을 덮으며 책은 단순히 비즈니스 관점의 책이 아닌 다양한 직군의 일반인 독자들에게 널리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에서 무엇을 얻을지는 우리 독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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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로레아 철학 수업 - 논리적 사고를 위한 프랑스식 인문학 공부
사카모토 타카시 지음, 곽현아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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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인문학 공부 『바칼로레아 철학 수업』



사카모토 타카시 (지음)/ 현익출판 (펴냄)








무려 200년 전통의 바칼로레아가 우리나라에 수입? 되어서 들어올 때는 교육의 이름이 아닌 입시의 이름으로 들어왔었다. 현재 국제 학교들, 바칼로레아 IB 교육은 학부모들에게 무척 매력적인 입시 도구 혹은 과정, 수단이 되고 있다. 몇몇 설명회를 들어본 느낌은 무척 매력적이라는 점, 오늘날 현실에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의문이 드는 과정이다.









해외 대사관 주재원 자녀들을 위해 국제적인 고입 대입 검증 기준으로 시행된 바칼로레아 IB 자격증, 국제어인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 한국의 현실에 얼마나 적합한지, 그 교사들의 교육이나 자격은 어느 정도인지도 의문이다. 외국에서 하나의 제도를 도입할 때 준비되지 않은 채 이름 바꾸기에 급급한 정치 현실, 있는 제도를 잘 활용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프랑스의 철학 시험 평가란을 보면 우리와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결과를 중요히 하는 우리 문화와 달리 그 과정을 치밀하게 들여다본다. 1인당 학생 수가 작은 면, 교사들의 전문성 (여기서 전문성이라는 말은 이런 환경에서 이미 교육받은 세대들임, 주입식 교육으로 자란 우리의 교사들과 다르다는 의미) 프랑스는 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교육하고 바칼로레아 시험으로 평가한다. 그 질문지나 소논문 작성한 것을 들여다보면 철학 전공자 수준이다^^







바칼로레아의 대명사는 철학!! 17가지 개념으로 진행되는 프랑스 철학 교육의 목적은 틀을 익히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안 좋은 것을 비유할 때, '틀에 박힌' 이런 문장을 쓴다. 틀이란 과연 나쁜 것인가? 책은 말한다. 틀은 사고를 표현하고 확장하는 방법의 기초적인 수단이 된다고. 그런 의미에서 틀을 가르치는 철학교육이다. 노동, 자유, 정의라는 프레임으로 진행되는 철학 수업 무척 흥미롭다. 학생들은 상당히 유연하게 대답해야 한다. 그들의 사고는 우리나라 학생들과 사뭇 달라서 부러웠다.






물론 프랑스인들에게도 철학은 어렵다. 그럼에도 철학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다. 철학 교육으로 최종 도달하고 싶은 목적은?

의문을 품고, 진리를 탐구하며 배려심과 분석력, 자립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계속 수정하고 반대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는 점이 인상 깊다. 하나의 사고의 틀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한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과도 같을 것이다 바칼로레아 교육이 궁금하신 분, 입시 중심 우리나라 교육에 환멸을 느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정답 아닌 해답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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