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일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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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상처들이 너무 깊어서 죽은 이후에 진실을 대면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비단 중국만의 현실일까? 원수도, 적도 없이 모두가 가족이 되어 떠나는 자를 배웅하는 죽은자들의 모습을 보며 죽은자보다도 못한 산 사람들의 삶을 비꼬는 위화의 예리함이 아프다. <형제>의 송강이 문득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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