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낯설은 길을 마음 편하게 걸어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 몹시 힘들고 지쳐있을 때 작은 속삭임같이 다가온 그림들 그 그림을 친숙하게 소개해 준 사람들이 고맙다. 오래 된 친구를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는 그 반가움 같이 내가 기억하는 그림을 다시 만나는 행복을 잔잔하게 전해주는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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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커피 한 잔을 만들어라. 조용한 음악도 있으면 금상첨화!! 그리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고 명화가 속삭이는 작은 울림을 느껴라.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여유, 그리고 약간의 일탈이 아마도 오래 기억되는 행복을 선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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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 이 책을 펼쳐서 끝장까지 읽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이 책은 백과사전 같다. 미술에 관심과 흥미만 가지고 있는 나같은 사람이라면 필요할 때만 펼치라고 권하고 싶다. 궁금하고 혼돈스러울때 모네와 마네처럼 이름까지 비슷한 화가를 만났을 때 그 때 펼쳐라. 잘 설명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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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반가움과 낯익음에 대한 편안함. 그리고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풀고가는 이윤기 선생의 힘을 동시에 느끼는 책이다. 뛰어난 글솜씨에 어우러진 많은 그림과 조각이 한여름의 더위도 잊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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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유명해진 책이라서 소개가 필요없을 것 같다. 대학시절 이 책을 읽고 수업을 모두 빼고 바로 친구랑 부석사로 향한 적이 있다. 부석사 앞마당에 펼쳐진 끝없는 노란 은행잎에 잠시 미쳐있었다. 크고 작은 예술 작품을 소개한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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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타우로스가 지키는 미궁에 들어서면 다시 나오기가 어렵다고 한다.아리아드네가 실타래를 놓아주지 않는다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미궁으로 빠져들면서 문학과 미술의 절묘한 만남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