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키 1cm를 찾아주는 하루 30초 뼈 스트레칭
마쓰무라 다카시 지음, 이수경 옮김 / 김영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이 최고란 생각을 거듭하게 된다.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란 말이 몸으로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다는 느낌이 오면서 더욱 건강에 관심이 가고 신경 쓰게 된다. 건강한 육체를 갖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중심으로 날씬한 몸매와 건강한 몸만들기에 열심이다. 나 역시 운동을 하면 힘이 든 근력운동 보다는 몸무게 줄이기를 위해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편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몸의 근육량을 높이기 위한 근력운동이란 말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지만 원활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뼈 운동을 한다는 이야기는 솔직히 낯설다. '하루 30초 뼈 스트레칭'은 건강을 위해, 좀 더 날씬한 몸을 갖기 위해 무리하게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유산소운동보다 짧은 시간에 의식적으로 행하는 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 몸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뼈 스트레칭으로 뼈를 바로 잡으면....

*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웃는 얼굴이 된다

* 몸의 결림이나 통증이 사라진다

* 몸이 탄탄해지고 자세가 좋아진다

* 몸놀림이 가벼워진다

* 운동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된다.                                  -p10-


이 모든 효과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것이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이유다.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뼈... 뼈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뼈를 위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많이 생소한 뼈 스트레칭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런 운동을 만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


저자는 육상선수였기에 기록 단축을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중심으로 한 운동을 했지만 효과보다는 부상과 좌절을 맛보았다. 육상선수를 그만두고 트레이너가 되어 전통무술을 접하면서 뼈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뼈를 의식하고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를 바탕으로 뼈 스트레칭을 만들게 된다. 뼈 스트레칭에 대한 효과는 입소문을 타고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를 지도했으며 일반인들...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뼈 스트레칭의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효과를 보았다. 

 

 

의식하면서 하는 뼈 스트레칭의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들이 있다. 뼈 스트레칭의 기본 동작은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맞붙이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손가락을 중심으로 손목에 자극을 주고, 흔들다. 기본이 이 동작은 아주 간단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어깨 관절을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다른 기본동작으로 빗장뼈를 엄지와 새끼손가락으로 각각 양쪽으로 잡아주고 눌러주며 몸을 좌우로 비트는 것만으로 몸의 유연성은 물론이고 허리 사이즈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자세로 한 손으로 다른 사람에게 펀치를 날려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힘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더블 T로 서는 기본자세도 있는데 이 자세를 꾸준히 해주면 피로가 풀리고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 버스에서도 손잡이를 잡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 이 자세 역시 자신의 팔 힘이 세진 것을 느낄 수 있는 동작이다. 이외에도 뼈 스트레칭의 자세들은 까다로운 동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진으로 동작들을 시범을 보여 알려주기에 책을 보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모든 운동의 기본은 꾸준히 하는 것이다. 다른 운동들보다 뼈 스트레칭은 단시간을 투자하여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하였음에도 즉시 자신의 몸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운동이다. 나 역시도 책을 보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맞붙여 뼈를 누르고 흔드는 동작과 빗장뼈 누르기 동작을 하며 몸을 움직여주는 것을 며칠하지 않았는데도 찌푸드하게 느껴지던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에 허리가 약해 간혹 너무 아파 움직임에 힘들어 할 때가 있는데 뼈 스트레칭을 해주며 이전보다 한결 부드러워지고 허리가 유연해진 느낌을 받고 있다. 솔직히 약한 허리가 튼튼해졌으면 하는 것도 있지만 내심 뼈 스트레칭을 하면서 가장 기대한 부분은 허리 사이즈가 줄어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빗장뼈 누르기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기에 하루에 두 번씩 해주고 있는데 조만간 나의 몸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설렘이 있다.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빠른 시간 내에 운동 효과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 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평소에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운동량보다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기를 바라는 조금은 헛된 욕심도 내심 갖고 있다. 허나 운동이란 게 투자와 시간과 노력만큼 효과가 나타난다. 너무나 쉽게 따라하며 곧바로 몸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식적으로 하는 뼈 스트레칭... 몸이 가벼워지고 유연해짐을 체험하게 되며 뼈 스트레칭이 자신의 몸에 익으면 어깨결림, 요통, 무릎통증 등과 같은 다양한 관절통에서 편해짐을 느끼게 된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마디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는데 평소에 몸이 개운하지 못하고 찌푸드하다고 느끼며 몸의 건강을 찾고 싶은 사람이나 자신의 숨은 1cm와 허리가 날씬해지고 싶은 사람들도 책에 나온 간단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뼈 스트레칭을 직접 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과 응용이 가능한 동작들도 직접 따라하며 마음과 몸의 안정을 찾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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