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in KYOTO+ 나우 인 교토+ - munge의 컬러링 프로젝트 NOW in 시리즈 3
munge(박상희) 지음 / 김영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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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N KYOTO 나우 인 교토

컬러링북을 보자마자 재작년 친구들과 난생 처음 함께 한 자유여행이 생각이 났다.

오랫동안 일본에서 유학을 한 친구가 갑자기 추진해 떠난 오사카 여행~

솔직히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일본여행이고 친구들과도 첫여행이라 내심 많이 설레고 기대했던 여행이다.

오사카도 인상 깊었지만 교토의 모습은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다 좋았던 교토

우리네 명동을 연상시키는 '도톤보리 스트리트' 

이거리의 명물 타코야키를 먹으며 거리구경에 빠졌고

엄청난 관광객 인파 속에서 본 황금빛 누각 '킨카쿠지'

황금색의 건물도 멋지지만 물속에 비추는 모습에 완전히 반했던 장소고

절벽 위의 세워진 '기요미즈 데라'에서는 돈을 주고 뽑은 운수점과

너무나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매료된 장소로 지금도 생생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라현의 '도다이지'

나라공원의 사슴들에게 과자를 주며 걷다보니 나온 곳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장소로 내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몸을 통과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곳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도다이시 옆의 연못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은 장소다.

이곳을 색칠을 할 때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보며 색칠했다.

 

 

난생처음 친구들과 함께 한 일본여행

컬러링북에 있는 장소라 새삼 그때의 여행이 생각나 한참 동안 친구들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일본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

라멘,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스시, 녹차아이스크림 등...

내가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던 것을 꼽자면 단연코 꼬치튀김과 스시다.

시원한 맥주에 먹은 꼬치튀김과 마음먹고 좋은 음식점을 찾아 먹은 스시

솔직히 맛은 정말 있었다. 헌데 가격적인 면에서 우리나라에 비해 너무나 비싸

나중에는 우리 모두 자제력을 발휘해야 했을 정도로 맛이 있던 음식이다.

교토에서 먹은 스시를 떠올리며 색칠을 하다 보니 입안에 침이 고인다.


컬러링북이 가진 장점이 색칠을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잡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NOW IN KYOTO 나우 인 교토는 이런 면에서 기존의 컬러링북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아무래도 내가 여행을 한 장소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했을 당시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NOW IN KYOTO 나우 인 교토는

너무 빽빽하게 색을 입힐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양한 컬러를 편하게 색칠하며

색연필 뿐만 아니라 수채물감, 파스텔과 같은 더 많은 미술재료를 활용하여 색칠을 하며

자신만의 색감과 글을 더해도 좋다고 알려준다.

아직은 글을 쓰기 보다는 색칠에 중점을 둔 나의 색칠

남은 그림에 색칠을 할 때는 좀 더 다양한 미술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생각이다.

컬러링북을 통해 내 머릿속에 자리 잡은

잡스러운 생각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던 힐링이 되는 시간을 안겨준

NOW IN KYOTO 나우 인 교토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색칠을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생각이다.

지난 여행의 즐거움을 떠올리게 해준 고마운 컬러링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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