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생활예절

공감 생활예절 - 가정에서 비즈니스 현장까지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 엮음 / 시간여행 / 2015년 1월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해지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인간관계다. 혼자서 살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가깝게는 가족부터 시작해서 멀게는 타인들까지... 우리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성공적인 인간관계는 나를 행복하게도 만들지만 곧 성공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를 향한 최소한의 예절을 갖춘 행동이다. 서로를 배려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나 말투는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으로 가정에서 비즈니스 현장까지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생활예절을 배울 수 있는 '공감 생활예절' 아주 기본이 되는 예절부터 시작해서 조금 어렵다고 느끼는 가정에서의 제례의식까지 담고 있다.

책에서도 말했듯이 3초 만에 결정되는 첫인상..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얼굴 표정이 중요하다.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목소리 다듬기, 단정한 옷차림과 자세, 인사법 등이 필요하다. 너무나 기본이 되는 이야기라 알면서도 그냥 지나쳤던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기본이 되는 예절을 알고 몸에 자연스럽게 익히면 인간관계는 좋아진다. 기본이 되는 예절을 알고 몸에 자연스럽게 익히면 인간관계는 좋아진다. 나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기본적인 예절은 물론이고 생활방식까지 담고 있어 도움이 된다.

결혼을 하고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남는 게 시간이란 이야기를 흔히 듣는다. 하루 종일 동동거리며 움직여도 티가 안 나는 것이 가정살림이다. 그런 면이 있어서 상당부분 시간관리가 바깥일을 하는 사람보다 어렵다. 하루 24시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시간 관리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건강한 성격을 갖는데 아주 중요한 덕목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남이 아니기에 가깝기에 별거 아닌 것으로 가족에게 상처 주는 경우가 있다. 남과는 다르게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가족...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필요한 패밀리 매너는 사실 알면 좋은 이야기다. 누구나 당연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라 이제 곧 결혼을 꿈꾸고 있는 사랑을 하는 연인들이 읽으면 좋은 내용이라 여겨진다.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알고는 있는 관혼상제를 다룬 4장은 특별히 관심을 갖고 본 부분이다. 일 년에 몇 번씩 제사를 지내기에 알고는 있지만 매번 헷갈린다. 지방마다, 집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제사 지내기... 그 전에 누구나 시간이 되면 죽음을 맞기에 장례 절차를 알면 좋지만 대개의 경우 병원 영안실을 이용하기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다만 문상예절은 꼭 알고 있어야 한다. 죽은 사람으로 인해 그리운 산 사람들이 모이는 제례.. 여자다보니 제사상 차리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편이지만 시대가 변하여 핵가족이 되어 이제는 여자들도 제사에 참여한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제사를 물질로만 건성으로 한 면이 없는지 돌아보며 앞으로는 좀 더 정성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공공장소, 핸드폰 등에서 보여야 하는 기본적인 예절에 해외 여행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상식과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알면 좋은 상식에 조심해야 할 부분까지 더해져 담고 있어서 책에 나온 나라로 여행을 간다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다.

누구나 예의바른 사람을 좋아한다.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예절에 대해 담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청소년들이 재밌게 읽기에는 다소 딱딱하게 다가오는 점이 조금 아쉽다. 누구나 지켜야 하는 예절...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배려와 예절은 그 사람을 더 빛나게 한다. 더불어 타인에 대한 예절은 상대에 대한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예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나부터 예절이 몸에 배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