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힐링하라 - 퍼나르고 공감하는 웃음, 위트, 지혜, 감동
코리아닷컴 엮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카톡왔엉, 카톡왔엉"... 하루에 몇 번을 울리는지 헤아려보지는 않았지만 문자메시지보다는 카톡을 통해서 나에게 메시지가 전달된다. 가족, 친구는 물론이고 타인들과도 다양한 메시지들을 카톡으로 보내는데 대부분은 너무나 생소하고 신기한 내용들이 많아서 때로는 놀래고 때로는 웃으며 카톡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많이 한다.

 

힐링하면 나도 모르게 거창한 것을 떠올렸던 적이 있었다. 예전보다 요즘은 힐링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친구간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가능하다고 느낀다.

 

'카톡으로 힐링하라'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누구나 쉽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나도 저런 문자를 카톡으로 보낸적이 있는데 생각한 것도 있으며 이건 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생소한 신세대 메시지와 답을 보며 내가 나이를 들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져 살짝 서글픈 기분이 들기도 했다.

 

우선 책이 부담스럽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써먹어도 좋은 내용들이 많이 보인다. 상대방에게 어울리는 내용을 찾아서 나도 카톡으로 보내주어야지 하는 내용들이 많이 보였다. 책을 읽다가 재밌는 내용이 보여 동생과 친구에게 카톡으로 내용을 전송했다. 동생은 회사 출근길에 살짝 힘들어 기분이 다운되었는데 언니 카톡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친구는 이런 재미난 내용을 어디서 알았냐며 되묻고 고맙다는 답을 보내왔다. 카톡을 본 동생과 친구의 반응을 보면서 나도 한번 더 웃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간의 정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재치 넘치는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아지고 힐링이 가능하다.

 

 

 

아직은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기에 그냥 다른 사람이 보내주는 카톡 중 재밌거나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복사해서 보내는 정도 밖에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내가 감동적으로 느끼거나 본 영상도 직접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를 잘 다루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재밌고 즐거운 내용도 있지만 용기를 갖게 하는 명언이나 힘이 되는 이야기, 기억해두고 항상 생각하면 좋은 말들이 260편이 담겨져 있기에 필요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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