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퀼트 최강자 4인이 만든 젊은 퀼트
윤해영 외 지음 / 시공(무크)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자꾸 퀼트 제품들이 눈에 들어 온다. 바로 며칠 전까지 병원에 다니면서 한번씩 병원 옆 버스정류장에 위치한 '퀼트방'을 기웃거렸다. 판매대에 놓여 있는 퀼트 가방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소품으로 만들어진 퀼트 제품들과 앤틱 소품들이 너무나 이뼈 보여 특별히 살 것이 없어도 들어가서 퀼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묻곤 했다.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본 적이 없지만 외국 영화에서는 자주 퀼트제품을 만드는 여성들의 모습이 나온다. 퀼트에 관심이 생기면서 퀼트 제품을 소개한 책들을 여러권 읽었다. 허나 대부분의 퀼트 관련 책들 중에서 집에서 혼자 퀼트를 만든다는 것이 쉽게 느껴지는 책은 별로 없었다. '온라인 퀼트 최강자 4인이 만든 젊은 퀼트' 역시 책만으로는 쉽게 제품을 만들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신세대 퀼트 전문가 4명이 만든 제품들은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아기자기한 멋이 느껴져 나도 저렇게 귀여운 퀼트 제품을 만들어 사용해 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

 

처음부터 그럴싸한 제품을 만들지도 못할 것이다. 시작을 해도 쉽게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짜증도 나고 왜 이런걸 했나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으니 처음에는 내가 갔던 퀼트방 같은 곳에서 며칠 만으로 퀼트에 나오는 다양한 기초 바느질 법을 습득한 이 후에 그 때 혼자서 퀼트 제품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면 충분히 가능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실물 크기의 도면이 뒷장에 붙어 있으니 참조하면 좋을거 같고 다른 책보다는 깔끔하고 조금은 쉽게 느껴지는 면도 있었다. 특히 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면서도 선물하기에 딱 좋은 제품들이 눈에 띄여 올 해는 반드시 취미 한가지 배우려던 계획에 맞게 퀼트를 배워보는 것을 생각중에 있다.

 

퀼트 전문가들이 보여주는 행복한 웃음만큼 아기자기 재밌는 퀼트 제품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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