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세계사 상식 3
이수겸 글, 이정태 그림 / 아이세움코믹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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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세계사는 아직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화로 세계사를 접하니, 초등 2학년인 딸래미가 흥미를 가지게 되었네요.
재미 위주의 만화책이라고 하면 아이들에게 권장하고 싶지 않지만
역사나 과학과 같이 어렵고 딱딱한 분야는 만화 형식의 책으로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아테네에서 우여곡절 끝에 마라톤 우승을 한 누리는 부모님과 함께 
로마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누리의 부모님은 보물 탐사꾼으로 세계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누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세계사 상식을 자주 듣게 되지요.
누리와 부모님이 로마의 대표적 유적 콜로세움을 둘러보며 겪게 되는 일들을 통해 우리는 로마의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게다가 이야기 단락마다 '쏙쏙 들어오는 세계사 지식' 장치를 두어,
로마의 역사를 조목조목 알려줍니다.
로마의 건국에서부터 카이사르까지의 역사를 표로 나타내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로마의 여가생활, 노예, 민주 공화정, 수많은 신들을 믿는 로마인들의 종교,
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경사가 져 있는 수로와 최고의 휴식처이자
놀이터였던 목욕탕,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음식을 재미있고 신기하게 만드는 데에도 공을 들이는
로마인들의 음식에 관한 상식을 상세히 실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몇 군데 '여기서 잠깐! 살아남기 퀴즈' 를 풀어보도록 하여서
아이들이 로마에 대한 상식을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락 하였답니다.
 


 


 
 
  

  
  

   초2 딸아이가  이 책을 읽은 후, '싸움하는 게 넘 많아요!'라는 말을 했어요.
그래서 그건 로마의 역사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하니, 
이해를 하더라구요~
중간에 있는 세계사 상식도 빠뜨리지 않고 잘 읽어,
아직 초등 2학년이지만 로마라는 나라의 역사를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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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을 조심해!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5
프라우케 나르강 지음, 임정희 옮김, 손야 에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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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학교 주변에서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 거리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딸을 키우고 있다보니까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요~ 그렇다고 마냥 아이들을 따라다닐 수도 없구요~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용기와 지혜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니어 김영사의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시리즈 중 '학교생활동화5' '낯선 사람을 조심해!'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하여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와 슬기로운 생활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애런의 짝꿍 파울리네는 수업 시간에 껌도 씹고 자주 지각을 하는 아이예요~게다가 준비물도 잊어버려서 애런 걸 쓰는데 묻지도 않고 말이예요~ 그래서 애런은 말썽꾸러기 파울리네를 싫어한답니다. 하지만 파울리네는 선생님께 애런이 자기의 남자친구라고 말해요~ 애런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데도요.
 
파울리네가 애런에게 같이 놀자고 했는데 애런은 혼자 가버렸어요~ 근데 자동차 한 대가 멈춰 서서 낯선 아저씨가 애런에게 이름을 물어보는데 대답하고 싶지 않았지만 길을 잃은 어른이라고 생각하고는 이름을 알려줬더니 차에서 내려 삼촌이라고 하며 엄마가 데려오라고 했다면서 차에 태우려고 했어요. 애런은 아저씨가 수상하다고 느껴 잡은 손을 빼내려 했지만 그 아저씨는 힘껏 잡아당기며 애런을 차로 끌고 갔어요. 애런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예요~


 
 
 그 때 마침, 파울리네가 애런은 자기 남자친구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며 뛰어오자 그 낯선 아저씨는 애런을 밀치고 부리나케 도망가버렸어요. 말썽꾸러기  파울리네는 애런에게 손을 내밀며 괜찮은지 걱정해줍니다. 애런은 엄마에게 혼날까봐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파울리네는 모퉁이 신문 가게에서 전화를 빌려 애런의 엄마께 전화를 드리고 신문 가게 아저씨는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다행히 파울리네는 자동차 색깔과 자동차 번호를 기억하고 있어 범인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제 애런은 글자도 제대로 못 쓰고 수업 시간에 껌을 씹고 있는 파울리네가 귀엽기만 하답니다. 좀 더 적극적이고 용기있는 아이가 되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란 걸 알게 해주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권말부록에 '선생님과 함께하는 내용탐구'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코너를 마련해 두었고,  아이들이 상황을 다시 떠올려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도움글까지 실어놓았답니다. 게다가 '선생님이 알려주는 일급비밀'에서는 '지혜롭고 용기있는 아이 되기'에 관한 내용을 실어, 아이들이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의 대처하는 자세와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잘 인식하도록 해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고, 아이들도 이 상황을 통해 스스로 용기있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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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알쏭달쏭 신기한 그림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8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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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8권은 '명화로 만나는 알쏭달쏭 신기한 그림'입니다. 여러 화가들의  다양한 그림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각자 개성적인 표현 기법들을  소개해주면서 아이들이 생소하고 알지 못했던 미술 표현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합니다. 더불어  아이들로 하여금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데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하고, 그림 그리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함으로써 화가의 꿈을 실천하는데 좋은 정보가 되기도 합니다.  
 
 
 
 화가들마다 같은 사물을 보고도 각각 자기만의 느낌으로 다르게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을 서로 다르게 그린 작품을 보여주며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 그리지 않고 상상하며 그리기도 하고, 다양한 사물을 이용해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림 속에는 화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화가마다 즐겨쓰는 색도 다르답니다. 고흐는 노란색으로 해바라기를 그렸고, 뒤피는 푸른색을 즐겨 썼으며, 열정적인 붉은색은 마티스가 좋아하는 색이라고 하네요~


 


 
 
 
 
어떤 화가들은 캔버스화에 무수히 많은 점을 콕콕 찍어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퍼즐처럼  여러 모양으로 나뉘어진 그림도 그렸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종이를 오려 붙여서 완성한 그림도 있고, 색다르게도 물감을 마구 뿌려서 그리는 화가도 있습니다. 하늘에서 사람들이 둥둥 떠다니는 작품을 본 딸아이, 넘 신기하다면서 즐거워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그림은 가만히 있는데 꿈틀꿈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도 딸에게 즐거움을 주었네요~ 명화 그림을 감상하면서 중간중간에 있는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의 미소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얼마 전에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다빈치전'에 두 딸과 함께 다녀왔었기 때문에 딸들이 연계해보면서 자기들이 보았던 작품이라고 더욱 좋아하였답니다.
 


 


 
 
 
 내경이 '네버랜드 첫명화그림책' 덕분에 좋아하는 그리기, 아주 즐겁게 할 수 있었답니다.'알쏭달쏭 신기한 그림'편에서는 머리에는 책을, 몸은 로봇으로 그림을 완성하였네요~여러 가지 책으로 꾸민 '사서' 작품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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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고운 얼굴 미운 얼굴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3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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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3권은 ’명화로 만나는 고운 얼굴 미운 얼굴’이다. 책표지를 넘기면 환하게 웃는 소년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3권에서는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목소리를 담아 고운 얼굴, 미운 얼굴과 관련된 명화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6살 딸아이에게 내 목소리로 들려주니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명화들을 유심히 보았다. 얼굴과 관련된 명화들 소개 자체가 다정한 엄마의 목소리로 담다보니, 책을 읽어주면서 더 실감났던 것 같다


 
첫 번째 명화 그림은 웃고 있는 소년, 소녀, 고양이와 함께 있는 아이들, 카드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 등 아이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리고 산타클로스, 엄마의 사랑하는 사람, 할아버지의 웃는 자화상 등 어른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이가 빠진 할아버지의 웃는 자화상이 귀엽기도 했다.ㅎ
 
 
다음에는 화가 난 모습의 명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명화들을 보여주기 전에 화가 났을 때의 기분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제시하면서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물론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만의 독특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연인의 말다툼, 말썽꾸러기 여자 아이의 모습, 너무 화가 나서 크게 소리지르는 모습 등의 명화 작품을 보여준다. 그리고 뉘우치는 아이 모습, 아픈 아이, 가난한 사람의 죽음, 시골 여인의 초상 등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의 명화들을 보여준다. 여기서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는 ’시골 여인의 초상’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게다가 무서운 일이 생겼을 때나 두려운 일을 당했을 때, 놀라지 말고 잘 극복할 줄 아는 용기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는 엄마의 당부는 물론 엄마가 아이의 방패가 되어줄거라는 편지로 아이들을 안심시켜 준다. 그런다음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의 명화들을 소개한다.


 
 
그림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책 읽는 소녀 등의 명화 그림에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아주 복잡한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명화 그림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드러내는 얼굴과 관련된 명화 그림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활짝 웃는 아이의 명화 그림으로, 멋진 사람으로 커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잘 드러나고 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웃고, 울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나타내는 명화 그림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을 대변해 준다는 느낌을 받아 더욱 매력적인 명화 그림책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부록을 통해 초상화에 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었다.


 


 
 
 
6살 딸래미, 고운 얼굴과 미운 얼굴이라는 제목을 쓰고는 그림을 그렸어요~
고운 얼굴을 그린 이름은 ’시미’라고, 미운 얼굴을 그린 이름은 ’랑이’라고 지어주었네요~’시미’는 친구들과 함께 놀아서 기분이 좋다고 하고, ’랑이’는 게임에 져서 기분이 안좋은 모습이라고 말하였네요~ 딸아이 나름, 깊이 생각해서 그린 그림 같아서 대견스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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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나와 정다운 사람들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1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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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이들과 미술관에 가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일이 흔히 있는 일도 아니고,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팁도 가지고 있지 않답니다. 그렇다보니, 미술관을 찾는 일이 거의 없었지요~
여러 가지 명화에 관한 책들이 나오긴 했지만 어려운 말들로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더욱 반가웠지요~ 과연 ’쳣 명화 그림책’은 어떤 것일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은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권은 ’나와 정다운 사람들’에 관한 명화들이 모여있습니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 친구와 관련된 명화들을 모아 두었답니다.
 
 
’네버랜드첫  명화 그림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그림에 대해 딱딱한 설명보다는 아주 친근하고 간결한 문체로 각 그림들을 편안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1권 [명화로 만나는 나와 정다운 사람들]에서는 제목에서 제시된 ’나’라는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가족들, 친구들과 관련된 명화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듯  풀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명화를 감상한다기보다 재미있는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더욱 많이 받게 되어, 6살 딸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엄마에게서 느낄 수 있는 느낌들을 먼저 제시하여 ’누굴까? 누굴까?’라는 물음으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하였네요~ 이 부분이 아이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장치인 것 같아요~다음은 아빠에게서 느낄 수 있는 느낌, 할아버지, 할머니, 형제, 자매, 친구 순으로 명화를 소개한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명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이기도 했답니다.
 


 


 
 
 
권말부록에는 ’나와 정다운 사람들 명화 갤러리’ 코너에  책 속에 나온 명화 전부를 한 곳에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나와 정다운 사람들 더 알아보아요’ 코너에서 ’이주헌 선생님의 명화 감상 길잡이’로 명화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실어 두어 명화 감상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쌓게 해줍니다.
 


 
 
 
 
 
 
 
6살 딸아이가 스케치북을 가지고 와서는 책 속에서 ’아빠랑 카드 놀이’하고 있는 그림을 펼쳐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네요~’맨날 엄마만 그려줘서 아빠가 속상할까봐 아빠 그림을 그려주는 거예요~’ 제법 기특하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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