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을 조심해!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5
프라우케 나르강 지음, 임정희 옮김, 손야 에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학교 주변에서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 거리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딸을 키우고 있다보니까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요~ 그렇다고 마냥 아이들을 따라다닐 수도 없구요~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용기와 지혜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니어 김영사의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시리즈 중 '학교생활동화5' '낯선 사람을 조심해!'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하여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와 슬기로운 생활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애런의 짝꿍 파울리네는 수업 시간에 껌도 씹고 자주 지각을 하는 아이예요~게다가 준비물도 잊어버려서 애런 걸 쓰는데 묻지도 않고 말이예요~ 그래서 애런은 말썽꾸러기 파울리네를 싫어한답니다. 하지만 파울리네는 선생님께 애런이 자기의 남자친구라고 말해요~ 애런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데도요.
 
파울리네가 애런에게 같이 놀자고 했는데 애런은 혼자 가버렸어요~ 근데 자동차 한 대가 멈춰 서서 낯선 아저씨가 애런에게 이름을 물어보는데 대답하고 싶지 않았지만 길을 잃은 어른이라고 생각하고는 이름을 알려줬더니 차에서 내려 삼촌이라고 하며 엄마가 데려오라고 했다면서 차에 태우려고 했어요. 애런은 아저씨가 수상하다고 느껴 잡은 손을 빼내려 했지만 그 아저씨는 힘껏 잡아당기며 애런을 차로 끌고 갔어요. 애런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예요~


 
 
 그 때 마침, 파울리네가 애런은 자기 남자친구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며 뛰어오자 그 낯선 아저씨는 애런을 밀치고 부리나케 도망가버렸어요. 말썽꾸러기  파울리네는 애런에게 손을 내밀며 괜찮은지 걱정해줍니다. 애런은 엄마에게 혼날까봐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파울리네는 모퉁이 신문 가게에서 전화를 빌려 애런의 엄마께 전화를 드리고 신문 가게 아저씨는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다행히 파울리네는 자동차 색깔과 자동차 번호를 기억하고 있어 범인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제 애런은 글자도 제대로 못 쓰고 수업 시간에 껌을 씹고 있는 파울리네가 귀엽기만 하답니다. 좀 더 적극적이고 용기있는 아이가 되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란 걸 알게 해주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권말부록에 '선생님과 함께하는 내용탐구'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코너를 마련해 두었고,  아이들이 상황을 다시 떠올려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도움글까지 실어놓았답니다. 게다가 '선생님이 알려주는 일급비밀'에서는 '지혜롭고 용기있는 아이 되기'에 관한 내용을 실어, 아이들이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의 대처하는 자세와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잘 인식하도록 해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고, 아이들도 이 상황을 통해 스스로 용기있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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