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이 들려주는 지구 온난화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19
임성만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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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이라는 과학자를 아시나요?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측정하며 인간에 의해 발생된 온실 효과와

지구 온난화를 최초로 경고한 과학자라고 합니다.

권말 부록에 보면 '킬링'에 대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 과학자 '킬링'을 알게 되었네요~

 

 

'지구 온난화'는 요즘 들어 부쩍 많이 이슈화되고 있는 문제이지요.

산업 혁명 이후 석유나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 사용의 급증으로

여러 가지 온실가스가 증가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고

지구 온난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는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지구 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정말 웃긴 얘기 하나 들려 드릴까요?

소가 뀌는 방귀에 세금을 부과하는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왜 그럴까요?

하루에 소가 방귀를 뀌거나 트림을 하면서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메테인의 양이

어마어마하여, 유럽의 에스토니아라는 나라에서는 소를 키우는 농가에게

방귀세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근의 덴마크도 소와 돼지를 키우는 농가에 세금을 부과하고,

세계에서 소를 가장 많이 키우고 있는 뉴질랜드에서도

2008년 이런 법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농가들의 거센 반발로 아직 시행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소가 뀌는 방귀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랍니다.

 

 

 

 

 

 

 

 

미국의 중서부와 동부 지역, 일본의 도토리 현과 같은 눈 구경이 힘든 곳에

강추위와 폭설이 내리거나,

늘 가뭄에 시달리던 호주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사람들이 사망하고 실종되는

이상 기후 현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연구한 과학자들도 소개합니다.

킬링은 공기 중에 남아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이산화탄소의 양과 지구 온난화의 상관관계를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로 유명한 푸리에

지구가 따뜻한 온실과 같다고 처음으로 주장했습니다.

아일랜드의 물리학자 틴들공기의 습도로 온실 효과를 알아냅니다.

스웨덴의 물리화학자인 아레니우스는

노벨상까지 수상한 유명한 과학자로, 지구 온난화 현상을 최초로 발표했다고 합니다.

 

 

 

 

 

 

지구를 따뜻하게 만드는 태양, 온실 효과를 만들어 내는 온실가스(주로 수증기,

이산화탄소,메테인, 할로카본,일산화이질소,

오존 등의 기체)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에 대해 과학자들이 이야기하는

구제적인 증거들을 보여줍니다.

아프리카의 탄자니아라는 평원에 우뚝 솟아 있는

킬리만자로 산의 꼭대기는 하얀 만년설로

뒤덮여 있는데 2020년쯤 되면 아마 눈이 다 녹고 없어질 거라고 합니다.

게다가 알프스 산맥에 있는 만년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몇 년 전 미국의 유명한 인터넷 뉴스에서

'바닷물의 반은 북극곰의 눈물이 아닐까?'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북극의 얼음이 조금씩 녹고 있어 살 곳을 잃어버린

북극곰들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이지요.

얼마 전 작은 딸과 함께 글자 없는 그림책 '흰곰'을 보면서

갈 곳 없는 북극곰의 슬픔을 느낀 적이 있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만년설은 아시아 대륙의 식수를 공급하는 주공급원이고,

빙하 또한 전 세계 사람들이 먹는 식수의 40%를 공급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런 만년설과 빙하가 지금처럼 녹는 속도가 빨라진다면

우리가 먹을 물이 점점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물 없이 어떻게 생활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물을 아껴 써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 때문에 바닷물로 김장을 담그는 날이 올 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사해는 수천 년 전에 걸쳐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다로, 일반 바다보다 염도가 약 10배나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사해에서는

몸이 둥둥 떠서 수영을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장을 할 때 배추를 절이는 과정에 사용하는 물의 염도가 약 25%인데

사해의 염도는 그보다 높은 30% 정도라고 합니다.

지금 바다의 염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 역시 지구의 온난화 때문입니다.

 

 

 

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드하우 섬의 산호초 군락도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산호초가 표백되어 백색으로

변하는 백화 현상이 심해진다고 하네요.

이처럼 지구촌 곳곳에 지구 온난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니,

더욱 걱정이 앞서고 지금부터라도 우리 스스로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것부터라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도 많이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효과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 중 '탄소 다이어트 2030'운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 WWF(세계자연보호기금)에서 주관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지구촌 불 끄기'행사는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아파트 주민들과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답니다.

우리는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서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제품 구입하기, 물 아껴 쓰기,

재활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녹색 생활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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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c 2014-11-16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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